제가 (저렴한 돈으로) 선물한 것 중 기억나는게...어떤 언니에게 중소형 화분(관엽식물이나 등등)중 아주 우아하고 예쁘게 생긴 녀석을 '이거 이쁘죠. 언니 이미지랑 많이 닮아서 샀어요.'(60%는 진심이었음. 호리호리한게 닮았었음.) 하고 안겼더니 모임 내내 화분 꼭 끌어안고 기뻐하셨던 일. 저는 녹색을 좋아하고 꽃도 좋아해서 식물 보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그리고 살아있는 애들이니 더 좋죠. 그런데 꽃은 '돈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 사무실 책상이나 집 안 좁은 공간에 두고 키울 수 있는 예쁜 화분류, 그 중 키우기 편한 디쉬가든이 괜찮을 것 같아요.
스카프는 어떨까요? 삼만원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요.^^; 올해 어머니 생신 선물로 뭘 사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백화점의 레노마 매장에서 화사한 실크 스카프를 사다 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셨어요. 5만 6천원 정도 주고 샀는데, 스카프가 여름만 빼면 언제나 잘 어울리는 소품이라는 게 참 좋아요.^^
저도 브랜드 립스틱이나 블러셔요. 평소 쓰는 화장품에 대한 확고한 취향이 있는 분은 안되고요; 비비 외에는 화장을 안하는데 그래서인지 색조 화장품은 하나씩 건네준 선물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5년 전에 받은 립스틱같은 건 버려야하는데; 화장 잘 못해서 안 사는 것일 뿐, 받으면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