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재개발 관련한 문의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게 없는데..그래도 확인해봐야 할것 같아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신지 문의 드립니다.

 

부모님이 살고계신 집이 대략 30년 정도 된 연립 주택인데 이번에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면서

건설사 사람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런 저런 설명을 하고 있는가봐요.

 

저희 동네가 현재 워낙 재개발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지금 집도 오래됐으니 다들 솔깃 한듯 한데 집 터가 많이 넓지는 않아서 큰 건설사는 아니고 중소 건설사 인듯 합니다.

건설사 입장은 주민들 모두가 동의를 해야 진행되고 한 집이라도 동의가 안되면 진행을 못한다..라고 했다하고,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좀 고자세라 하네요.

 

여튼 질문은 이거에요.

모두가 동의하여 재개발에 들어가게 되면

건설사에서는 우리 주택 집 터를 담보로 은행에 대출을 받아 신규 주택을 짓는다고 하구

현재 주민들에게는 이사비 명목으로 현재 집의 전세값 정도를 준다고 하는데..

원래 재개발시에 건설사가 그 땅을 담보로 돈을 대출해서 공사를 하나요?

확정되면 그 건설사에 대해 더 조사해 보겠지만

혹시나 잘못된다면 전세비용만 받고 집 날리는건 아닐지 걱정이 되서 말이죠.

별일이 다 일어나는 세상이라..

 

암튼 좋은 기회인것 같긴 한데 좀 우려되고..해서 마음이 복잡하네요.

 

답변 주신 분들께는 미리 감사 드려요! :-)

 

    • 재개발의 단계가 여러가지 단계가 있지만.암튼간에 관리처분인가.단계까지 가면 재개발 조합으로 소유권이 이전됩니다.
    •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을 드리자면,
      재개발 승인이라는것이 계약서를 쓰고 집을 회사명의로 옮깁니다. 회사에서는 그렇게 사들인 건물 통째로 은행에 대출을 담보를 잡히고
      건설에 들어가요.
      건물이 새로 다 지어지고 난 뒤에는 일정 추가금액을 받고 나서 명의를 다시 집주인에게 넘겨주는 형식.
      그러니, 건물 짓다가 부도가 나서 망해버리면.. 집을 날려버리는거 맞을껍니다.
      게다가 그 전세금도 실상은 집담보로 빌린 대출이라 보시면 되요. (집주인에게 주는 돈이 아니라는 얘기)
      요즘같은 불경기에 좀 위험하긴 하죠.
    • 그리고 재개발 사업이라는것이 재개발 조합원들이 이익을 보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일반분양분이 많이 나오거나 일반분양분의 가격을 높게 책정하여야만 조합원들은 이득을 보는것입니다. 근데 요즘 같은 상황에 일반분양을 가격 높게 해서 팔릴지가 의문이네요.
      더군다나 중소건설사라...그냥 보이는 상황으로 봐서는 안하는게 좋을법한 사업이군요.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는데 서울의 경우에 빅5건설사 아니면 손도 못대는게 재개발입니다.
    • 제가 하는 일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쪽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말씀 못 드리겠네요. 대형 건설사 쪽 한군데라고 보시면 됩니다.
      도시정비사업, 즉 재개발/재건축은 신규 분양이 없는 요즈음 건설업계 최대의 사업거리에요.
      수도권 내서 주로 이뤄지는데....수주를 위해서 정말 전쟁 같은 전략들이 오갑니다.

      중소 건설사 인 듯 합니다...라고 하셨는데, 국내 건설사 수에 비해 아직 물량이 많지 않아서 아파트의 네임밸류가 없는 곳은
      아예 수주를 하지 못합니다. 굉장히 큰 재개발 지역은 건설사끼리 컨소시엄을 맺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업계 1위인 현대건설에다 동부, KCC 같은 중견사가요...
      구체적인 지역 명칭을 말씀하지 않으셔서 저도 어떤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수도권의 땅값은 어디든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집터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에게는 이주비에다 이사비용을 지불합니다. 요사이 이사비용이 정말 (건설사 경쟁으로) 막막 뛰고 있지요.

      즉 결론은, 제가 보기에는 '사기' 라든지 그런 일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
    • 이주비든 이사비용이든.건설사가 공짜로 제공하는것은 아니죠. 추후 자기 부담금을 올리던지 아니면 일반분양분 가격을 올려서 충당하는것이죠.
    • 추가로 말씀드리면, 아직까지 전혀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중소 건설사가 수주를 할 가능성은 적고, 수주했다고 하더라고 대형사와 함께 묶일 거에요. 또 재개발에 참여하는 건설사라면 중소라기 보다 중견에 가까울 겁니다. 건설업이 어렵다, 불안하다고 해도 워낙 업체들이 많아서 그렇지 상위권은 튼실한 편입니다.
    • 와..막막하던 참이었는데 답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일단은 추이를 지켜봐야겠네요. 저는 집이 좀 낡아서 이번 일이 잘 되었으면 하거든요.
      여튼 감사드립니다.
    • 아직 조합설립을 추진하는 단계로 보이는데, 다 끝나려면 적어도 5년은 걸린다고 보셔야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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