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난김에- 김지수가 너무 솔직하게 잘하느라 (장재인처럼 보여주는 거 반 들려주는 거 반 이런 식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보다 두 배는 힘들었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음악 하나로 다 죽여놓을 정도는 되지 못했다고 봐요. '신데렐라' 때처럼 사람들이 와아 신기해 하는 걸 연속으로 보여주지 않는 한 기타로 한국 대중에게 광범위하게 어필하기는 힘들죠. 점입가경으로 지금쯤은 속주에 왼손 오른손 태핑 정도는 나와줬어야 올라올 수 있었을듯. 사실은 위에 김지수가 하늘을 달리다 반주한 것 같은 스타일로 치는 게 진짜 실력인데 사람들은 그냥 통기타 반주 정도라고 생각하니까. 그림이라도 나오니 다행이긴 하지만 AI 마지막 시즌도 그랬고 다른 후보들이 별로 무의미할 때도 꼭 기타 들고 나오는 건 좀 뭥미스럽죠
abneural / 저도 동감합니다. 신데렐라때 심사위원들이 김지수의 편을 들어준 것은 기타를 그냥 연주만 하는게 아니라 편곡의 베이스로 활용한 재주, 그리고 조연에 가까운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잘했다는 점 때문이지, 둘이 역할을 바꿨다면 완전 망했을 것 같아요. 워낙 미성이어서 시그니쳐가 없는 목소리? 물론 전 이걸 굉장히 좋아하지만요..
백원으로 막판깨기 / 노스웨스턴 대학이 미국에서 명문 중 하나긴 하지만 이적이 학벌도 존박한테 안된다는 건 좀 부당하죠.
워낙 "학벌"이란 개념 자체가 출신대학이 학문적으로 우수한가 뿐만 아니라 그 '학벌집단'이 사회에서 얼마나 먹어주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가 역시 말하기 때문에, 그 영향력으로 따지면 노스웨스턴은 한국에서 듣보일 뿐 아니라 실제 학벌의 사회적 영향력으로도 이적이 꿀린다고는 할 수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