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수상교통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

 왜 한강에는 수상 버스가 다니지 않을까요? 

수상 택시가 이미 존재하고, 인기가 무지하게 없다는건 잘 압니다. 근데 그건 정류장까지의 접근성 부족 및 홍보 부족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버스'가 아닌 '택시'가 부담스럽기도 할테고요. 영국 런던처럼 강 양안의 정류장들을 들르는 수상버스가 있고 강변에 인접한 지하철역(예를 들어 동작이라던가, 강변이나 뚝섬유원지 역..)과 연계가 된다면 인기도 있고 효율도 있지 않으려나요? 물론 여름 장마때마다 정류장이 물에 잠기기는 하겠지만요; 그래도 지금도 한강 유람선이 다니는 걸 보면 빠른 수상버스를 띄우는데 딱히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음 아무래도 채산성이 안맞는게 문제려나요... 

 

아 그리고 수상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절대로 안 막힌다는 겁니다. 출근 시간대건 뭐건 말이에요.

    • 2. (근거나 자료는 없지만) 버스배가 지하철만큼 빠르고 안락하기가 쉽지 않을거 같은데요.
    • 서울은 지하철 때문에 서울 내부에서는 한강으로 가도 딱히 빨리 가지 못할 것 같고요. 서울 근교 일산이나 이런 곳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이라면 편리할 것 같기도 하네요.
    • 여의도 말고는 강변에 업무기능이 거의 없는 것도 이유가 될 것 같아요.
    •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는 매우 가깝습니다. 전철 내려서 1~2분 거리 안에 있어요.
      근데, 뚝섬유원지역 이외의 정류장은 지하철과의 연계성이 대략 안습이죠.
    • 수상택시도 안타는데 수상버스를 탈까요?
      지하철 노선이 쫙 깔려있는 서울에서 넓은 한강을 배로 가로질러 건넌다는 것 자체가 별 의미없죠.
    • 잡음/ 런던에서 타보니 무지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지하철로 가는 것보다도 빠르게 느껴져요; 구경할게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강변-잠실-신사-동작-여의도-합정-성산 요정도로만 정류장을 만들면 표정속도도 빠르게 유지할수 있을텐데요. 일산까지는 절대 못 갈 겁니다. 안보상의 이유때문에..
    • 런던에서 수상버스를 많이 활용하나요? 대부분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거 같던데..수상버스가 대중화된 곳은 홍콩뿐인거 같습니다.
    • 노 웨이/ 사실 탔을 때 무척 편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리 많이 활용하지는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베네치아는 수상 버스 외의 대중교통이 아예 없더군요ㅋㅋ
    • 합정-신사 교통체증 없이 한 방에 뚫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ㅜ
    • 한강은 주변에 대략 아파트들만 즐비해서 수상버스에서 내린다고 해도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기도 힘들고, 아파트 말고도 강변도로도 지나야 되고, 내려도 다른 교통편 이용 안하고 갈 수 있는 곳도 거의 없고.......
    • 연계성 문제가 맞습니다. 여의도 도심부 -> 여의나루까지 가는 시간도 상당하죠.
      예전에 42번 노란버스가 잠실 선착장과 잠실역을 이었지만 이용객 저조로 폐선되었고,

      일단 한강이라는 거대 인프라를(철도/도로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아예 없죠)관료 입장에서 눈독들이는 건 당연하지 싶습니다만,
      현재의 '철저히 생활사이클과 유리되어 있는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제 기능을 못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일 좋은 건 시드니 같은 데에 있는 수륙양용 교통수단인데, 굴절버스(bandi bus)도 부품수급 문제로 확충 안하는 판국에
      시에서 그럴 의지가 있기나 있나 모르겠습니다. 근시안적인 안목에, 뭘 해도 티스푼(!) 공사를 일삼는 교통 당국을 본다면...
      (*원래 계획대로라면 분당선은 마을 지하철이 아니라 화물철도용 바이패스가 확충된 간선인프라로 1994년에 전구간 개통되어야 했고,
      신분당선도 지금쯤 원 계획대로 양화-서대문-강남-정자까지 완전개통되어 있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2010년인데도 공사중이죠.)
    • 방콕이요! 방콕은 수상버스가 활성화 되어있던데요.
    • 예전에 주워들은 얘기로는 우리 나라의 경우 한강변이 공공재적 용도로 활용되는 것은 기껏해야 한강 공원 정도라고 하더군요. 나머지는 대부분 주택지역이나 상업용도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구요. 즉, 나라에서 공공재 성격의 토지를 민간으로 분양하면서 '이'를 취한 세력이 있었다는 겁니다. 처음부터 수상교통이나 제대로 된 수상-지상 교통의 허브로 활용을 했으면 지금 같지는 않았을 거란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 4대강 얘기가 이런걸 빌미로 하는거겠죠--?
    • 미친모자장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1201741205&code=100100&s_code=ap005
      대충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노웨이/ 그래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겠지요;
    • 합정 - 잠실이나 당산 - 강변, 김포 - 용산 이런 루트 있으면 장사되지 않나요?
    • 한강변에 내려서 어딘가로 가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면 수상버스 수상택시 얘기 못 할텐데.
      무료 셔틀버스라도 운행지켜주면 몰라도요.
    • 한강을 가장 멋지게 이용하는 방법은 양쪽의 보를 없애서 정상적인 수심의 강을 만들어서 수초가 자라게 해주는 거 아닌가요. 물론 망가뜨려놓은 강을 어떻게 잘 살릴지 연구도 해야겠고.
    • 접근성만 좀 해결한다면 합정-잠실처럼 몇군데 노선은 괜찮을거 같아요.
    • 집>버스 > 수상버스 > 버스>집

      집 > 버스 > 집
    • 주변 시설이나 접근성으로 치면 강변역이 좋긴 좋은데(테크노마트/터미널 등등..), 결정적으로 잠실대교 아래 있는 수중보 때문에 하류 쪽으로 배가 못 지나다닙니다. 음 그러고 보니 운하 만들면 가능할 수도;;
    • 수상버스는 안만들어줘도 좋으니, 그저 한강을 원래 모습 그대로 생태적 복원을 해서 은빛 모래사장이 다시 나타났으면 좋겠군요. 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여름에 한강 모래사장에서 수십만명의 인파가 강수욕을 했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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