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과 듀게 아주마들

 

 

 

허지웅씨의 블로그에 '30대 여교사에 관한 질문'(클릭)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짧은 글이니 다 퍼옵니다.

 

 

 

남자분들께.
당신이 중3이고 상대가 30대의 히메나 선생님인데 서로 마음이 통했다면 어쩔거임? 그걸 가지고 형사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주변에서 윤리가 어쩌고 권력이 저쩌고 신상 까고 난리 피우면 어쩔거임?
이 나라에서 30대 여교사와 15세 학생의 교제라는 행위를 두고 얼마나 얇고 한심한 층위의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는지 인지하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히메나를 기억해내야만 한다. 내 왼손에는! 히메나가 손금에 새겨져 있어! 아 히메나! 사랑해...
:한국에는 고민이 없는 배트맨이 너무나 많다. 네티즌 수사대를 자처하고 있지만 사실 KKK와 다를게 없는 자경단. 남의 신상 털어 윤리의 이름으로 지적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형사법으로 엄하게 처벌받아야 한다. 얼마나 대단한 윤리적 신념을 가졌길래 그걸로 타인의 신상을 터나. 그런 자들과 타진요와 게이혐오광고 싣는 사람들이 얼마나 다른가? 30대 유부녀를 30대 유부남으로 치환해가며 이 일을 도덕의 문제로 가져가려는 노력이 백배는 더 추악한 윤리적 화두. 이래서 윤리와 정의를 자기 주장의 근거로 삼는 사람들은 절대 믿어선 안된다.

 

 

 

그리고 이 글에 이런 덧글이 올라왔습니다. 밑줄을 유념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dd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여성운동가들부터 시작하여 각종 진보 인사들은 10대의 성 결정권을 환영한다면서도 그게 정말 합의에 의한 것인지 걱정이 된다는 묘하면서도 굉장히 울림이 있는 의심을 보내겠지요.
듀게 아주마들은 평소부터 갖고 계신 남성에 대한 집요한 증오를 투사하며 남교사를 의심했을 것이고 사실 남자들사이에서도 아무리 그래도 여중생 그것도 제자하고 떡칠 생각을 했냐며 온갖 욕은 들을 겁니다. 개중에야 니들은 중딩 안 먹고 싶냐 그럴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그런 사람 마저 자기가 하는 얘기가 천박하거나 더럽다는 것 정도는 알걸요.
남교사도 아니고 여교사가 중학생을?이라는 말초적 선정성 덕에 화제가 더 된 것만 알겠네요. 사실 이건 남녀 차별의 문제라기 보다는 상당히 선정적인 소재라는게 더 중점이겠죠. 남자가 강간하면 뉴스가 안되지만 여자가 강간하면 뉴스가 되지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허지웅씨의 주장이 맞고 틀리고가 아닙니다. 또한 그 아래에 있는 논쟁적인 덧글들의 내용들도 아닙니다.

dd라는 사람의 덧글에 보이는 저 '듀게 아주마'들이 혹시 듀게의 여성분들을 지칭하는 것인지가 궁금해요. 저는 저 덧글 보고 순간 깜짝 놀랐거든요.

 

 

 

    • 그런 것 같은데요. 원래 듀게는 이런 소재 나올 때마다 씹혀요.
    • 듀게의 여러 스펙트럼들 중 듀게 밖에서 화제가 된 것들만 추려보면, 듀게가 강성 페미니즘 집합소 정도로 인식되기도 하니까요.
    • 아.. 묘하게 피해가는듯한 오타....
    • 자경단이란 말이 딱 어울립니다.
    • 아주마는 어느 동네 말 이름인가효
    • 남자가 강간하면 뉴스가 안되지만 남자가 강간하면 뉴스가 안되지만 남자가 강간하면 뉴스가 안되지만 남자가 강간하면 뉴스가 안되지만 남자가 강간하면 뉴스가 안되지만 남자가 강간하면 뉴스가 안되지만 남자가 강간하면 뉴스가 안되지만 남자가 강간하면 뉴스가 안되지만 ......................................................................................................................................................................................................................................듀게에서는 욕을 쓸 수 없어서 다행이에요...나를 다스릴 수 있어-_-
    • 듀게에 남녀비율이 거의 1대 1아닌가요? 듀게에는 여자들만 있는 것처럼;
    • 1대1은 아니죠.여초라는건 부인 못함.물리적인 유저숫자는 그렇다는 뜻이니 오해는 마시고요.
    • 충분히 1대1은 될 걸요. 진짜로 여자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남자인 유저가 생각보다 엄청 많을텐데.
    • 진짜로 몰라서 '혹시'라고 하며 물어보려고 퍼 오신 건 아닌 것 같은데...;;
      듀게라고 써 있는데 이거 듀게 얘기 맞냐고 물으시면...;
    • 허지웅이란 사람이 듀게 아주마라고 쓴 게 아니라 dd라는 사람이 그런 댓글을 단 거네요.
      오해하신 분들도 있으실 듯?
    • #0199허각/ 진짜로 몰라서 '혹시'라고 하며 물어보려고 퍼 온거 맞습니다.
      듀게라고 써있다고 해서 그게 듀나게시판을 지칭하는 것인지 다른 것을 지칭하는 용어(혹은 신조어)인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 자경단이란 말이 딱 어울립니다.2
      아주마는 아줌마의 오타인가요? 아니면 의도적 신조어인가요?
      듀게의 성비는 중요하지 않죠. 여기서 돌고 도는 담론들이 페미니즘쪽에 가까운 편이라는건 어느정도 사실인거 같구요.
    • 아주마는 아줌마의 오타겠죠?
      그래도 아줌마라는걸보니 "남성혐오증에걸린 열폭 노처녀" 이런 스테레오 타입은 더 이상 안통한다는걸 알았나보군요. ㅋㅋㅋ 크나큰 발전인데요.
    • 음 본문 dd가 말하는 강성? 페미니즘에 경도된 "아주마"들 본거지?라면 여기 말고 다른곳이 더 적합하지 않나요?

      박근혜가 여자니깐 여자라는 이유자체만으로도 지지해야 한다고부르짖던 IF 최보은 편집장같은 이들을 바로 dd같은 사람이
      소위 '까고' 싶어하는 여자중 하나일테고 그런 여자들은 여기말고 다른곳에 많은거 같은데 말입니다..

      다른곳이 어딘지는 저도 개념이 좀 안잡히긴하네요..사실 이런 담론자체가 실종된 경향이 더있는것도 같고..
    • 원글이나 덧글이나 병맛이 너무 심각해서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저는 왜 교사를 더 엄하게 처벌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는 1인이라서.
    • 허지웅도 참....ㅎㅎㅎㅎㅎ
    • 꽃과 바람 / 제가 크게 오해했네요. 글 지웠습니다. 지적 감사~
    • 그런데 물리적인 여성 숫자는 어떻게들 아시나요? 궁금.
    • 머루다래/ 얼마전에 듀게에서 300여명 가까운 듀게유저들이 참여한 설문조사형식의 리서치가 있었지요
    • 이 분은 갈수록 왜 이러나요.
    • 오프에서 만나면 의외로 맞는 성비에 놀라곤 하죠. 그냥 글을 쓰시는 분들 중 여자분들이 많은 거 아닐까요 그러다보니 여초라 여겨지는 듯 합니다.
    • 그나마 듀게가 페미니즘에 호의적인 곳이지, 그렇다고 뭐 대단한 여성주의 경향 사이트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여기보다 더 여성주의 성향 사이트를 찾을 수 없다니 웬지 씁쓸한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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