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에서 보고 빵 터진 그림, 맹호출림.

아래에서 Apfel님도 이 그림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하셨습니다만,

저도 보는 순간 빵 터진 그림입니다.


제목은 "맹호출림 猛虎出林"인데 

표정은 아무리봐도 "출근하기 싫은 직장인"이라는 게 포인트.





맹호도_좋고_출림도_좋은데_십분만_더_자고_나오면_안될까.jpg

(사진출처: 다음)



이번 전시도 좋더군요.


좋은 전시 보고 

구보다 스시에서 밥 먹고 

까페 일상에서 차 마시고

나폴레옹 빵집에서 맛난 빵을 사오니

세상을 다 얻은 거 같은 기분... 


...이었지만, 이제 이번달은 긴축 재정. 

(심지어 리브로까지. 나 뭐 믿고 이러는 거지...? ㅠ_ㅠ)




이번 '화훼영모대전'은 31일까지라고 합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 좋은 구경들 하시길.


    • 아 피식 ㅠㅠ 정말 내려가기 싫은표정 ㅋㅋㅋ
      민화는 동물들 표정이 살아있어서 좋아요 특히 호랑이 ㅎㅎㅎㅎ
      그나저나 닉네임이 맘에 들어용...☞☜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상님 간지 작렬. ㅋㅋㅋ
    • 요즘 구보다스시 어떤가요?
      예전만 못하다고도 하는데
      셋트메뉴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일러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Stella, 자두맛사탕/ 저것 말고도 호랑이 그림들이 많았는데, 하나같이 표정들이 참... :-)

      좌담/ 음,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 전복내장죽+젓갈 비슷한 반찬들
      - 가쓰오부시 뿌린 샐러드
      - 꼬치 구이
      - 회
      - 감자고로케
      - 양파와 돼지고기 즉석구이
      - 나가사끼 짬뽕+초밥 두 개 씩
      - 디저트로 메실차+초코케이크

      대충 이런 순서였습니다.

      예전만 못하다는 말도 많지만, "어쨌든 이 가격에 이렇게 나오는데는 여전히 흔치 않다"는 말도 많으니까요.
    • 이전처럼 2만원 3만원 코스가 있는건가요?
      드신 것은 어떤 코스인지도 일러주시면 고맙겠어요.
      혹여나 불편한 것이었다면 죄송하고요.
    • 간송 관련 글들이 올라오니 왠지 혼자 뿌듯.
    • 좌담/ 3만원짜리 가장 싼 저녁 코스였습니다. 그 다음은 5만원, 10만원.
      점심 메뉴는 더 싼 메뉴들도 있었구요.
    • 조선시대 호랑이 그림들 말이죠. 아무래도 화가들이 집에서 기르던 개나 고양이를 보고 그린것 같단 말이죠. 표정들이 진짜 그렇쟎아요. 저 호랑이 표정도 우리집 개랑 많이 닮았어요. 그 녀석이 나이가 좀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저런 표정을 잘 짓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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