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영화 중에 <또마>라는 영화 혹시 기억하는 분 계신가요?

 

저도 되게 어렸을 때라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큰 대저택에 살고 있는 또마라는 소년이 주인공이었고, 그 애를 죽이려고 하는 싸이코가 산타클로스로 변장하고

 

집안으로 잠입해서 쫓고 쫓기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나홀로 집에>처럼 크리스마스에 혼자 집에서 노는 소년의 이야기였지만, 밝은 코미디물이었던 <나홀로 집에>와는 다르게 정말 소름끼치는 스릴러 영화였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장면은 그 싸이코가 또마의 큰 개를 나이프로 찔러 죽이는 장면과, 또마가 나중에 울면서 그 개의 시신을 안고 걷는 것, 그리고 싸이코가 또마의

 

할아버지를 죽여서 기사 갑옷을 입혀서 세워놓은 걸 또마가 발견하고 울던 장면이에요.

 

이 영화의 결말이 어떻게 되나요? 저희 오빠가 그 때 비디오로 빌려왔었는데 저는 끝까지 다 안 봤었나봐요. 결말이 기억이 안 나네요. 궁금해요~ㅠㅠ

    • 아 그 영화 기억하는 사람이 있어서 반갑네요.
      범인이 결국은 또마 앞에서 죽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뭔가 섬뜩하면서도 처량맞은 모습이었고 충격받은 또마를 부모님이 안아주던
      장면이 기억나요.

      이 영화의 매력은 톤의 전환이었던 것 같아요. 먼저 람보 흉내를 내면서 노는 소년의 집에 살인자가 침입하고,
      그 살인자에게 쫓기던 중 소년이 각성하여 람보처럼 맞서 싸우려하면서 한 번의 전환,
      그리고 맞서 싸우려고 해봤자 되도 않을 뿐이라는 걸 깨달으면서 엄습하는 진정한 공포로 또 한 번의 전환.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한 영화로 보이면서 정서 자체는 상당히 하드보일드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아이큐점프에 권두 컬러로 2회분인가 만화로 연재되었던 기억도 나요.
      <스카이 레슬러>의 만화가 장태산 씨가 또마 영화의 앞부분을 나름대로 재구성하여 연재하시고 더 궁금하면
      영화로 보라는 낚시를 해서 영화를 보러 갔던 기억이...^^
    • 탄이/그렇군요...범인이 거울을 보면서 인공눈 뿌리는(?) 스프레이로 자기 수염을 산타의 그것처럼 하얗게 만들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뭐가 그리 좋은지 키득키득 웃으면서 뿌리던 모습이 뭔가 섬칫했어요. 또마네 집의 냉장고 안쪽에 비밀 통로가 있던 것도 참 부러웠어요. 집이 얼마나 큰거야! ㅋㅋㅋㅋ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1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