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에 열광하는 타입의 심리학적 원인은 뭘까요?

 

네. 바로 접니다.

전자제품만 보면 하악거리면서 돈이 없는데도 지름신에 홀리는 사람...

열심히 돈 모아서 질러놓고 밥값이 좀 빠듯해도 배부른 사람;

 

얼마전 발표한 맥북 에어를 열심히 검색해보면서, 아 이건 내가 돈이 많다면 데탑과 함께 산다면

완벽한 (돈GR) 조합이겠구나. 사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가성비 탓에 실제로 사게 될 가능성은 없습니다만.

 

그러다가 놋북 스피커가 엄청 오래됐는데 조그만한 걸로 새로 살까 하며 검색을 했었죠.

이렇게 가격대가 낮은 건 위험합니다. 당장 사버릴 수가 있... (부모님 눈치보여 못살 뿐이죠.)

 

여튼. 아무튼.

이렇게 사면 대체로 정말 잘 쓰긴 하는데, 안 살거면서도 정신놓고 사고싶어서 괴로울 때가 있어요.

그리고 질러놓은 전자제품을 보면... 왜 이렇게 좋은지...

 

최근엔 아이폰4와 DSLR을 질렀죠. 얼마전 듀게에서 조언받아 산 커피메이커도 조만간 옵니다. 말 그대로 행복합니다.

 

도대체 저 같은 사람들은 정신분석학적으로 어떤 심리때문에 이렇게 유독 전자제품을 좋아하는걸까요?

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좋거든요.

그냥 그런 느낌이 있어요. 마냥 좋은 느낌;;

문득 왜 이렇게 좋은건지 궁금해지더란 말이죠.

 

 

 

 

    • 맥북에어는 뭐랄까 그 쌔끈한 바디가 ㅠㅠ
      디자인에 약한 사람이 있고, 기능의 치밀함에 약한 사람이 있는데
      전자제품 홀릭, 아니 맥계열 홀릭;;은 결국 그 두 사람의 조합이 아닐까 싶어요
    • 저는 디자인보다는 성능에 껌뻑죽는 타입. 기계의 스펙을 하나하나 나열해 놓은 정보를 차근차근 읽을때 정말 지즈인마팬츠 기분이 좋습니다. 전형적인 기계Nerd느낌이랄지.......그리고 저같은 진성 스펙덕후는 맥계열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단 가성비가 딸리잖아요....

      저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애플계열의 새끈하고 세련된 디자인보다, 크고 아름답고 케이블 이빠이 달리고 팬소리 윙윙내면서 돌아가는 파워풀한 기계에 매력을 느낍니다. 근데 직업은 그래픽 디자이너임ㅋ
    • 덧글 읽다 떠올랐는데, 어떤 미드에서였는지 물건(예를들면 책상이나 컴퓨터 같은)과 사랑에 빠지는 여자가 나오는 에피가 있었어요. 뭐였는지와는 결혼식까지 올리더라는..;; 애정이 식어서 헤어지고 다른 물건과 다시 폴인럽 하기도 하고, 둘이서 사랑도 나눈다는데 구체적인 이야기는 노코멘이라면서.ㅎ
    • 하드웨어에 큰 관심이 없는 1인..
      남들이 핸드폰에 열광해도, 좀 비싼 악세사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지라..
      천만 다행이죠 ㅠㅠ
      1년간 가는 공연만 해도 얼마냐..
    • 이제 전자제품은 예술품이거든요.
      테크노-아트라고나 할까.
      잡스는 예술가인거구요.

      예술품 좋아하는데 꼭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
    • 전자제품은... 좋으니까요... 좋잖아요... 박스깔때... 아... 맥 사서 첫 부팅할때 웰컴... 아아...

      저는 비싼 돌맹이 보석을 좋아하는 심리가 진짜진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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