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로]저는 '새벽'같은 사람이었어요.

 

리갤화되어가는 듀게를 보면서 웃고 있었지요. 며칠 즐거웠어요.

재미나는 해프닝이네. 어이쿠 100만원? 허, 200만원?

 

사람들의 안절부절 지름증을 보면서 웃고 웃었지만 리브로 근처에도 안 갔지요.

나는 '새벽'과 같은 사람이야.

뇌의 한쪽 구석, 모 서점 보관함 속의 책 제목들이 한 둘 떠오르지 않았다고 말할 순 없어요.

그러나 저는 '새벽'같은 사람.  리브로 근처엔 가지도 않았어요. 한 권도 사지 않을 자신이 있었어요.

 

 

 

 

 

 

10분 전까지요.

 

지금 자코메티 평전을 담았다 꺼냈다, 보르헤스 전집 중 세 권 채우고, 스티븐 핑커 책들 들었다 놨다, 쇼펜하우어 넣었다 뺏다, 동화책, 청소년 문고까지 기웃기웃.

 

 

 

 

멈출 수가 없어요!

어뜩해요!!!

    • 림보에 빠지셨긔...
    • 하하, 같이 가시는 겁니다!
    • 저도 괜히 리브로 글은 봐가지고. ㅠ 요새 초긴축재정이란 말예요~
      다행히 몇권사진 않았지만 리브로 통합검색창에 검색신공 펼치고 있는(야릇한 미소까지) 자신을 발견하니 좀 섬뜩하더군요.
      도대체 [신곡] 완역본을 몇번이나 담았다가 뺐다가... (결국 뺐어요. ㅠ)
      웬 쿠폰이 하나 있길래 그것도 적용하고 신한카드 포인트도 사용하고 했더니 13,000원에 책 4권 질렀네요. 음화화-
      제 구매 리스트는 소박하네요. 사가판 어류도감, 조류도감,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아티스트 웨이(선물용)
    • 내가 네게 할인한것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지름신이 함께하느니라 하시니라
      리브로와 1:9절 말씀
    • 아멘~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중입니다. 혼자 죽지 않아요.
    • 그럴땐 '킥'
      저야말로 끝까지 인셉션당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내가 장해 ㅜ.ㅜ(라고 하기엔 다른곳에서 이미 질러버렸기때문이지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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