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로 막판 고민! (좀 골라주세요)
원래는 다음주 안에 느긋히 살까 하다가 내일 아침 9시에 마감이라는 걸 알고
급 발동 걸려서 여자친구랑 30만원 어치를 담았습니다...
헐... 20만원 어치만 담기로 했는데!
소설은 원래 관심있던 책들이 많아서 소신껏 담았구요.
인문과학 책들을 골라담아야 하는데 제가 소양이 부족해서 어떤 책을 질러야 될 지 잘 모르겠네요.
가격적인 면에서 소설책은 자주 지르지만 인문과학 책들은 많이 안지르기도 하고...
하지만 할인폭을 보면 인문과학 책을 질러야 하는 게 확실하긴 합니다. (...)
그래서 지금 골라내기 중입니다. 고르게 도와주세요 ㅠㅠ
1. 책과 독서의 문화사 vs 정재승 진중권 크로스
: 예... 신간 만원 이상을 위해서 구매한 책입니다.
책과 독서의 문화사가 나쁘지는 않을 거 같은데 이번에 반학기동안 비슷한 수업을 들었거든요
그래서 크로스도 고려중입니다.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둘중에 어떤 걸 지를까요? 크로스가 너무 가벼워 보이기는 하는데 어떤가요?
2. 나는 내가 낯설다 vs 심리학의 오해
: 듀게 리브로 글을 대강 뒤졌더니 이 책들이 나오더군요.
심리학은 일학년때 대강 개론으로 배워서 생각보다 생리적이고 과학적인 학문이라는 건 알고 있고
프로이트 정신분석 수업도 간단히 들은 적이 있는데요.
심리학의 오해라는 책은 너무 쉽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고
나는 내가 낯설다 라는 책은 리브로 페이지만 봐서는 대체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안되네요 -_-;
둘중에 하나만 살지 둘다 뺄지 고민중입니다.
3.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4권 vs 미의 역사
: 둘다 비싸서 지르기가 고민됐어요. 인문서들이 그렇죠...
특히 제가 예술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기본지식이 부족해서
사놓고 나서 읽을만한 책이 될지 아니면 내겐 너무 어려울지 잘 모르겠네요.
영풍 가서 인문서 한바퀴 돌고 왔는데 대강 봐서는 뭘 살지 모르겠더라구요.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는 제목이 어려울거 같고 4권이나 되서 지루하지 않을 까 걱정되구요.
미의 역사는 삽화 같은 게 많아서 지겹진 않을 거 같은데 에코 책이다 보니 너무 어렵지 않을까 역시 걱정...
장미의 이름은 어떻게 3번 정도 읽었습니다만 소설과는 난이도가 또 다를 거 같아서요.
이 책들은 영 좋다면 둘다 지를 용의도 ㅠㅠ
혹시 해당 책들을 잘 아시는 분 좀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아직 못 지르신 분들도 리브로에 달려가서
림보에 빠져보아요... 이게 지르는 쾌감과 지적 허영이 동시에 만족되는 재미있는 스포츠더라구요...
팽이 빙빙..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