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밤 갑자기> 를 보았는데요

-아니, 저 늙다리 기름진 아저씨는 대체 무슨 복으로 김영애님과 유인나

(... 를 닮으셨더라구요. 어째 말투까지 비슷) 를 양손에... 베드씬까정.... 

뭐 80년대 살색 영화가 다 그런거 같긴 한 느낌입니다. 여배우들은 너무 예쁘고 남자들은 기름진 아저씨들..

요즘 인터넷 야동도 아니고 극장에 걸리는 에로물에 남자배우를 그리 캐스팅했다간 아마도 엄청난 지탄이... ^^;;

아 그리고 이영화 은근히 80년대 영화 치고도 수위가 센편 아닐까요? 애마부인이나 뭐 그당시 만든 에로영화도

이정도로 야하게 느껴지진 않은거 같은데 요상하게 이영화는 본격 에로영화도 아니면서 더 야해보여요.

 

-그닥 무서운 영화는 아니었습니다만 김영애님의 발목으로 식칼이 퍽 떨어지려는 찰라엔 헉!! 하긴 했습니다. 마지막 장면도 좋고요

닫힌문에다 식칼을 퍽퍽 내리치는 유인나 (성함을 몰라서 일단 유인나 씨의 이름을... 죄송) 와 비명을 지르는 김영애 장면은

딱봐도 샤이닝이더군요 ㅋㅋㅋ 비명지르는 모습조차 딱 웬디같더라구요... 유인나는 "here's johnny~~!!"를 외쳐야만 할듯한 분위기입니다.

 

-암튼 유인나 닮은 미옥(이분 성함이.... 그리고 이 여배우분 당시에 유명한 분이었는지?) 듀나님 리뷰에선 그닥 후한 점수를 못받은

몸매인것 같은데, 전 반댑니다.  그냥봐도 선도 곱고 꽤 훌륭해 보이는 몸매였는데.... 뭐 요즘 유행하는 쭉쭉 빠지고 탄탄하게 다져진

모델 몸매가 아니지만 피부가 박속처럼 하얗고 매끄러워보이는데다(헐... 변태같군요) 색기가 줄줄 흐르더이다. 김영애가 중얼거리는 "여자가봐도

반할만한 미옥의 육체..". 맞는거 같던데요? 요사이 개인적 느낌으로는 유행하는 쭉빵 몸매보다 이런 몸매가 더 섹시하게 보여요.

 

(말이 나온김에 게시판 바뀐 후로 예전 리뷰 검색하면 어째 잘 안나오더군요. 이 리뷰도 구글링하다 찾았습니다)

 

 

-음.... 생각보다 영화가 무섭지 않아서인지 야하냐 안야하냐는 감상만 늘어놓았네요. 하지만 무섭지 않았단 말입니다.

 

그리고 김영애님 만세!! 이분 황진이때도 아주 ㅎㄷㄷ 하셨는데.... 황토팩 사업이 어찌 된후로 다시는 컴백 안하시는 걸까요.

다시 돌아오셔서 차가운 도시의 아주머님 역할같은거.. 한번만 해주셨으면...

 

    • 미옥 역의 배우는 이기선이라는 분인데, 이듬해 '버려진 청춘'이라는 영화를 찍고 '갑자기' 은막에서 사라졌습니다.
      필모그래피도 야성의 처녀(1980), 깊은밤 갑자기(1981), 버려진 청춘(1982)까지 단 세 편이 전부로군요.
    • 김영애씨는 영화 <애자>로 컴백하셨고, 드라마도 이미 출연예정으로 알아요. <프레지던트> 라던가...?
    • 이기선이 제가 아는 이기선이라면 탤런트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분이에요. 사극에도 많이 나왔고, 얼굴 보면 조금 더 요염하게 생긴 최란+박지영씨 느낌이었던걸로 기억해요.
    • 이기선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탈랜트 인데요.. 영화배우와 탤런트 이기선 씨는 다른 분인지?
    • 필모그라피만 보면 동일인물 맞네요. 영화에서 자꾸 노출연기를 해야 한다고, 영화를 안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다네요. 갑자기 은막에서 사라졌다는건 그것때문인듯.
    • 이기선 당시 티비에 자주 보이던 탤런트 맞고요. 지명도는 지금 유인나보다는 훨씬 높았을 듯. 지금으로 비교하자면 이다해나 한혜진 정도? 아니 어쩌면 한예슬이나 신민아급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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