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너무 많아졌어요. + 무시당하기

 

자도 자도 졸립네요.

 

물론 중요한 순간엔 충분히 각성되어 있지만 조금만 긴장이 풀어져도 잠이 와요.

 

고 3때 저를 싫어하던 한 아이가 생각나네요.

 

그 아이는 자신이 잠을 많이 자는 것을 가지고

 

"나 병걸렸나봐, 이건 분명 병이야. 비정상이야" 이런 식으로 합리화를 시키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병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여러 의미로다가..

 

그 아이는 세계를 무대로 하여 열심히 지금도 살아가고 있대요.

 

어쨌든..

 

제가 잠을 가장 잘 오게 만들 수 있는 포즈를 알아냈어요.

 

그건 바로 앉은 채로 팔짱을 끼는 것!

 

이렇게 팔짱을 끼면 머리통으로 쏠리던 혈액이 딱히 아래로 쏠릴 구석이 없도록 머리통이 바로 서게 됨으로써

 

편한 상태가 되고 잠을 잘 잘 수 있어요.!.(뭐 대단한 것 알아낸 것 마냥;;)

 

 

+ 저에게는 이런 컴플렉스가 있어요.

 

학창 시절(고딩때) 저를 무시하던 아이들이 전부 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했거든요.

 

그래서 뭔가 잘하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무언가 헛점이 저에게 있는가 하는 의문이 조금;

 

여기에서 저를 무시하던 아이들은 저보다 공부를 잘 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리고 저의 기준에서 그닥 똑똑한 아이들도 아니었는데

 

저의 앞에서 내가 너보다 머리 좋다! 이렇게 대놓고 말한다거나.. 하여튼 갖가지 에피소드가 있었고, 상처의 피딱지는 아직도 떨어지지 않았어요, 다 마르긴 했지만.

 

제가 유치원때부터 만만해보이기로 소문나긴 했었는데

 

단지 만만해 보인다고 저렇게 무시하진 않겠죠.

 

제가 은연중 다른 사람들 비위를 거슬리는 건 아닐까 의문도 드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같은 입장의 분 혹시 계신가요? 계시면 친구해요.

 

 

 

 

 

 

 

 

 

 

 

 

 

 

 

    • 저도 요즘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학창시절뿐 아니라 지금도 진행형이거든요. 그 사람들 제발.. 티만 내지 말아줬으면 해요. 휴...
    • hare / 어휴. 전 그런 안 좋은 추억들이 떠오를 때마다 진짜 제대로 된 자존감을 키운 사람이라면 남을 그렇게 대놓고 낮출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져요. 왠지 아큐스러운 생각이긴 하지만..;; 하지만 틀린 생각은 아니거든요. 이렇게 쓰니까 정말 스스로가 뭔가 낮아지는 느낌이네요. 빨리 저 고유의 제대로 된 정신승리법을 개발해야겠어요.
    • 거슬린건 아니고 그냥 그렇게 보이는애들 잘 찾아내는 애들이 있죠. 피딱지가 마르지않더라도 아 내가 그랬었지..하는 날이

      디스오더님에게도 오길..전 이 나이 되도 오질않네요(전 웃기게도 20살 이상이되서 그런일을 제대로겪어서)
    • 타보 / 네 그냥 그런 일들이 그냥저냥 넘어갈 수 있는 일들로 빨리 여겨져야 될텐데 말이죠. 타보님도 힘내보세요!! 나이가 좀 더 들어서 겪은 거는 그냥 스쳐보내기가 좀 더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18살 정도에 겪은 일인데 아직도 그 생각 하면 스트레스 받는데..;; 타보님에게 뭔가 결정적인 힘이 필요해요!. 저도 그렇지만요..(이런 분위기의 댓글 뭔가 우중충하네요ㅋ)
    • 디스오더//웃긴게 그런애들은 시비걸다가 어? 아니면 그냥 깨갱하죠(알면서도 이러는 나는 참 웃기고 ㅋㅋ)
    • 타보 / 저는 아직 깨갱하는 거는 못 경험했는데.. 근데 얘들이 좀 강한 애들이라 깨갱하려나 모르겠어요.. ㅋㅋ
    • 디스오더//원래 모이지않고 혼자두면 그냥 그래요. 아무리 천하에 날고기는 일진돋는 애들이라도 혼자두면 그냥 가만있어요.

      그게 여성들의생리(..)
    • 저도.. 학교 다닐 때 그런 기분 있었어요. 성적이 좋은 아이들이 저를 바라보는 눈길이나 반응이 유독 신경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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