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대범한 삶은 오래 가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조심스러운 삶은 삶이 아니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의 총수죠.


음반이 잘 팔리던 시기에 음반장사로 크게 벌고선 그 뒤로 이 사업 저 사업 손 대고...


특유의 이슈메이킹으로 잘 살고 있는 양반이죠.






전 항상 이런 생각을 해왔어요.


아마 대학 재학 중일 때부터였을거에요.


'월급쟁이는 안정적이지만 다람쥐 쳇바퀴 인생이다. 저 위로 올라가던 벼랑으로 몰리던지 간에 내 일(사업)을 해야 한다.'라는 생각이요.


근데 뭔가 인생을 뒤집을만한 사건을 저지르는게 겁나요.(한해 한해 지날수록 더 심해져요. 겁이 많아진다고 할까요.)


솔직히 말하면 이제는 중간에 뛰어내리면 황천길 가는 롤러코스터 탄 느낌이에요.


짜증나는건 이 롤러코스터의 종착점에 뭐가 기다리고 있는지 다 눈에 보이고,


그 것이 참 별 볼일 없는 거라는 걸 느끼고(예상하고) 있다는 거죠.

    • 근데 생각외로 삶이 예상한 대로 가는 사람은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 외계인 미래인 초능력자를 불러모을 (포니 테일이 어울리는) 미소녀를 만나시면 됩니다.
    • 대범한 삶이 오래 못가기만 하면 괜찮은데
      삶이 오나전 쫑 난다면...
    • 샤유/뭐 그렇죠. 다만 예상보다 좋은쪽으로 흘러가기를 바랄뿐.

      로이배티/제 또래 중에는 없고... 중고딩중에 찾아야 할텐데... 그러다 잘못하면... 사회면에 나오는...

      자두맛사탕/그거때문에 겁나는거죠. 괜시리 덤벼들었다가 완전 쫑...회생불가 상태...ㅎㅎㅎ
    • 종착점에 가보셨군요 그럼 가기 쉬워요 쉬워도 가기 싫으면 안가는거죠.
    • 전 지금 중간에 뛰어 내리려고 고민중입니다.
      한때는 뛰어내리고 난 후가 그 전보다 물질적으로 나아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생각해요.
      하지만 그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은데다 주변에서도 자꾸 겁을 줘서 고민이 오래 가네요.
    • 근데 사람들이 '회사원은 다람쥐 쳇바퀴일뿐!'하면서 모두 뛰쳐나와서 '내 사업을 하겠어!'하면서 돌아다닌다면 그건 그것대로 지옥도일듯.......................

      하긴 우리나라의 비정상으로 높은 자영업 비율을 보면 어느정도는 다 저렇게 살고있을지도(...)
    • 근데 자의건 타의건 간에 롤러코스터에서는 뛰어내려지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삶은 더 버라이어티해지게 되겠죠. 갑자기 핵전쟁이 터지고 리얼 폴아웃이 시작될수도 있는데. 뭐 제 의견일 뿐이에요.
    • gloo/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겁먹고 생각 접는게 일반적인 패턴이죠.
      어쨌든 생각이 많아지면 중간에 걱정이나 겁이나서 못하게 되죠.
      그렇다고 생각없이 덤벼들면...인생 쫑이 날 확률이 높고.

      그림니르/그리고 대한민국은 국민:치킨집 비율이 1:1이 되가는데...ㅎㅎㅎ
    • 제 미래는 완전 재밌을 거 같은데 그걸 감당할 그릇이 못될까 두려워요
    • 자본주의의돼지/맞아요. 그전에는 늘 그 패턴이었는데 이번에는 시점을 정했어요. 전.. 사람이랑 최소한 부대끼면서 사는 게 목표예요. 덜 먹고 덜 쓰면서. 직장생활 15년차인데 사람이고 도시고 지겨워 죽겠어요. ㅠ.ㅠ
    • 지금 안 저지르고 죽기전에 후회하기보단,실패하더라도 지금 저지르고 끝내버리는게 속이 후련하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뭐 사람마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겠지만요. ~_~
    • 샤유/ 맘에 쏙 드는 의견이예요.
    • 버진 그룹 잘 나가는 회사인가요? 음반 레이블 Virgin은 EMI에 인수된 것까지만 알아서요.
    • 요즘 virgin mobile이라고 생겼더군요.
      저는 한 번 궤도를 벗어났는데 (사업을 시작했다는 얘기는 아님) 그랬다가 주변의 조심스러운 사람들한테 상처를 좀 줬죠.
      저는 별일없이 잘 살고요. 평생 가져갈 짐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후회는 없어요.
    • 버진은 잘나간다기보다는 막나가는거 아닌가요
    • 쳇바퀴 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도 타고 싶어요 제시간에 월급이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 사유/으헝.. 조용한 사무실에서 나도 모르게 빵 터졌어요.. 아고.. 수습 어케 해..ㅠㅠ
    • 헬렌 켈러도 비슷한 명언을 했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평범한 삶을 원하는데요. 그렇다고 그렇게 살아지나?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