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로] 책 상태 어느 정도면 교환 받으시나요?

전 정말 책 상태 같은 거 신경 안 쓰는 사람이에요.

애초에 제가 책을 험하게 보니까, 좀 구겨져도 그러려니 하죠.

책을 주로 보는 장소도 자기 전 침대고, 그러다 잠들면 별 일이 다 생기죠.


게다가 워낙 게을러서 손해 좀 보고 말지 하는 성격이고요.

전에 무결점 모니터를 샀는데, 불량화소 두개가 있는걸 보고도

모니터 교환하려면 해야할 수많은 것들이 떠올라서 그냥 살았어요.


오늘 리브로에서 주문한 드림위버가 왔는데..

책 상태가 아주아주 살짝 불량해요.

겉표지가 조금 구겨지고, 앞쪽이 (속까지) 약간 찍힌 수준.

오프라인이라면 그냥은 절대 안 샀을 상태이긴 하지만

또 필요한 책인데 서점에 이 한 권밖에 없었다면 샀을 법도 한 수준이죠.


     


그냥 단순한 소설책 같았으면 그러려니 할 텐데 나름대로 오래 볼 책,

어쩌면 조카가 크면 빌려주고 싶은 책일지도 모르는데 기분이 좀 애매하네요.

이런거 교환신청하면, 몇주째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을 직원들이

반값에 사놓고 뭐 이런걸로 교환하냐고 짜증낼 것 같기도 하고.

불량(?) 모니터도 잘만 쓰면서 왜 이런건 고민이 되나 몰라요.

앞으로 올 책 수십권(?)도 좀 걱정이 되고.


책 상태, 어느 정도면 교환 받으시나요?


    • 구겨진 정도 갖고는 교환 안 해요. 파본이나 페이지가 떨어져있는 정도? 라면 교환할듯.
      그런데 전혀 집착이 없어서요. 어차피 무덤에 싸 갖고 갈 것도 아니고..
    • 뒷부분이 아예 거꾸로 인쇄된 책을 받았었을 때 교환하려 했는데.. 바쁘다보니 잊고 있다가 때를 놓쳐버린 적이 있었죠.
      그래서 그냥 앞부분은 바로 읽고 뒷부분은 책을 거꾸로 들고 읽었습니다. 혼자 있는 데서만 읽어야 겠더라구요
    • 그렇죠? 다들 파본 아니면 교환 안 하시는 거죠? 마음이 좀 편해지는 기분.
    • 예전에 책장이 1/3 가까이 붙어있는 책을 받았는데 일일히 뜯어가며 봤어요. 책 표지 상태가 안 좋은 것도 대충 패스.
      그런데 나중에 선물로 주고 싶거나 벼룩을 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교환받는게 좋겠어요.
    • 모니터 불량화소 있는거랑은 책이 조금 찍힌건 다르죠;;

      저건 일단 교환대상이 안됩니다-- 이런게 맹점이라서 온라인쇼핑을 안하는 사람들도 있다능.
    • 기분은 안 좋으시겠어요. 저한테는 '신경 써서 들고 나오겠지만 일단 서점 나서면 다시 가긴 귀찮은 정도 ' 흠이네요. 온라인이면 하나 정도 있으리라 예상하는 흠집.
    • 오, 책을 사랑하는 듀게라면 기준이 높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네요.
      신경쓰지 말고 읽기나 해야겠어요. =)
    •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판본을 구했다고 자위해보면....좀 괜찮을지도,,,
    • 리브로에서 온 어떤 책은 맨 마지막 표지에 XX서점 이라고 붙여진 포스트 잇 비슷한 태그가 붙어있던데요;
      딱히 파본은 아니지만 책 상태가 오래된 느낌이 났어요. 먼지가 검은색 -_-
    • 전 저런거 때문에 몇번을 교환한적도 있지만 요즘은 신경안쓰고 살고 있습니다. 내용이 중요하죠...
    • 뒷 부분이 거꾸로 인쇄된 경우, 책의 종류에 따라 굉장히 희귀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재밌어요
    • 파본아니면 귀찮아서 안해요. 물류운송도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눈감습니다. ㅎㅎ
    • 흠...엄청난 고가가 아닌이상 저정도면 그냥 넘겨요..
    • 전 바꾸는 게 귀찮아서 웬만하면 그냥 봅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서점에서 책사고 교환해본 건 페이지가 아예 빈장으로 나온 파본 외엔 없어요.
    • 저 앞뒤표지가 반대로 그리고 거꾸로 인쇄된 책 있어요.
      요 형태는 본문 펼치지 않으면 절대 몰라요.

      대신 산지 몇년지나서 읽어보려다 그제서야 눈치채죠. 다만 뒷목이 조금 땡길 뿐이고 ㅋ
    • 저렇게 흠집나서 오는 경우 종종 있는데 별 신경 안쓰이던데요.
    • 저랑 같은 부위에 같은 흠집이 난 상태군요..리브로 배송..다른 택배에 비하면 좀 그렇더군요...날짜며..배송 택배 회사며..도서 상태며...정말 다른 곳과의 차이점이 드러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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