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DTF St. Louis, 아.....이건 또 하나의...
'성난 사람들' 시즌 1 봤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DTF란 성인 만남 어플 Down to fxxx 의 약자고요. 성적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이 쓰는 앱입니다만 이 드라마에서 아주 중요한 건 아니구요...
결국 중년의 위기와 외로움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성난 사람들'을 초중반까지 이게 대체 뭐야? 하면서 봤다가 막판에 감정이 휘몰아치는 엄청난 파도를 경험한 느낌이었다면,
DTF는 '때깔이 예사롭지 않은데?' 하면서 몰입하는 초반 -> 괜찮긴 한데 지루하게 지지부진한 중반 -> 역시 감정이 폭발하는 후반으로 갑니다.
마지막 7회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만....'성난 사람들'과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하네요. 조금 더 쎄게 나갔어도 될 것 같은데.
화면과 편집이 아주 훌륭해서 미학적으로 굉장한 화면들을 보여줍니다만 전개는 매~~~~~~~~~~~~~우 느립니다. ㅎㅎㅎ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정말 좋아요!
'기묘한 이야기'에 나왔던 데이빗 하버(David Harbour) 연기는 눈물이 날 정도인데....이정도 연기면 무슨 상이라도 받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 외에도 제이슨 베이트먼, 리차드 젠킨스, 피터 사스가드, 린다 카델리니, 조이 선데이 등이 HBO 드라마다운 연기를 보여줍니다.
한 편의 멋진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만,,,,
중간 진행이 매`````````우 느려서 섣불리 강추는 좀 부담스럽군요.
아 HBO 드라마였군요. HBO에서 웰메이드 평가 받는 드라마들 중에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느낌의 작품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배우진 쟁쟁하고 때깔 좋고 시각적으로 정말 고급지면서 이야기도 압박스러울 정도로 훌륭한데... 매우 어두우면서 중반 쯤에 고비가 한 번 쯤 찾아오는? ㅋㅋ 이것도 일단 찜은 해두겠습니다만. 요즘 어둡고 진지한 이야기가 별로 안 땡겨서 말입니다. 세상 꼴이 이러니 좀 밝고 가벼운 게 보고 싶네요... orz
맞슴돠. 저도 이게 좀 애매한 게....중간에 좀 늘어져서....따지고 보면 사건은 하난데.
강추 올리긴 좀 그래서 열연한 배우들이 좀 안타깝더라고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