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바낭] 일본 깡패 액션 코미디인데 작가가... '지옥의 화원' 잡담입니다
- 2021년작입니다. 런닝 타임은 1시간 42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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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배우님 임수정 닮았다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봤습니다. 엄청 닮은 건 아닌데, 닮았어요. ㅋㅋ)
- 저 동네 표현을 빌리자면 전국의 OL들이 양키가 되어 세력 다툼을 벌이는 게 일상인 대체 현실(?) 버전의 일본입니다.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회사마다 여직원들이 조직한 고딩 폭력 조직 비슷한 게 있고 갸들이 맨날맨날 서로 쥐어 패고 싸우며 난리를 치며 지낸단 얘기죠.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오코. 이런 쌈박질과는 거리를 두며 평범한 여사원의 삶을 추구하는 일반인이구요. 다만 혜성처럼 나타난 신입 사원 란이 이 회사에 존재하던 3대 파벌의 보스들을 다 꺾어 버리고 순식간에 그 회사의 대표 여사원이 되면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왜냐면 알고 보니 은근 평범 친근한 성격의 란과 절친이 되었는데 이 놈이 보스가 되어 버리니 자꾸만 일상 속에 그 양아치들 세력 다툼이 끼어들게 되니까요. 그리고 어쩌다 그 다툼의 여파가 나오코를 직접 향하게 되면서 위기가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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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회사 여사원들의 단체 셀카입니다. 적어도 이 영화 속 세상에선 그래요.)
- 작가가 누구냐면, 바카리즈무입니다. ㅋㅋㅋ 예전에 게시판에서 어느 분이 이 작가의 과거 작품으로 요 영화를 언급해주신 적이 있어서 기억하고 있다가, 엊그제 넷플릭스에 새 컨텐츠로 올라온 걸 보고 곧바로 재생을 눌렀죠.
일단 주인공들이 여성 회사원들이란 점에서 참 작가님 답구요. (남성 캐릭터는 딱 둘만 나오는데 모두 비중은 매우 작습니다.) 또 그렇게 깡패 여사원들이 활개치는 말도 안 되는 세상을 보여주는 와중에 나오코와 일반인 친구들이 보이는 매우 일상적인 수다들을 교차해서 보여주는 식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스타일도 딱 이 분 답고 그렇습니다. 그렇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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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쌈박질엔 전혀 관심 없는 평범 사원 나오코. 영화가 내내 이 분의 나레이션과 함께 진행됩니다.)
- 지금껏 본 이 작가님 작품들 중에 가장 덜 이 분스러운 이야기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옛날 옛적 유행했던 일본 양아치 깡패 학생들 나오는 만화책의 21세기 여성 회사원 버전이에요. 작중에서 대놓고 '비바 블루스'나 '크로우즈' 같은 만화책이 언급되기도 하구요. 주인공 나오코가 나레이션으로 영화 내내 '와! 딱 만화책 전개 그대로잖아!!' 라면서 메타 개그를 치기도 하구요. 근데 이걸 무슨 기믹 같은 걸로 끌어 와서 농담거리로 삼는 게 아니라 정말로 '그 장르 그 자체'로 이야기를 끌고 가고 심지어 거기에 진지합니다. 물론 이건 개그 영화이고 농담이 가득합니다만, 주인공들은 모두 이 이야기에 진심이에요. 이게 이 영화의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옛날 유행했던 그 학원 폭력물을 무척이나 진지하게 21세기 버전으로 만들어냈는데 쌩뚱맞게 그게 여성 회사원들이라서 웃기고. 근데 그 캐릭터들이 보다 보면 의외로 정 들고 응원하게끔 잘 빚어져 있다 보니 나중엔 살짝 이입도 되고. 하지만 여전히 상황은 개그 그 자체여서 웃기고. 그래서 황당무계한 개그물임에도 막판까지 보면 참 괴상한 페이소스를 느끼게 됩니다. ㅋㅋㅋ 그래서 다 보고 나면 정말 하찮은 이야기를 봤다고 생각하면서도 기분은 그렇게 하찮지 않은. 그런 묘한 매력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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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 없는 그 시절 학원 깡패물 그 자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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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막 나가는 과장과 개그를 팍팍 집어 넣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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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또 캐릭터들의 드라마엔 진심이어서 참으로 하찮은데 은근 감동적인, 신기한 이야기가 됩니다.)
- 당연히 액션이 거의 절반은 차지하는 영화가 되는데요. 이 액션들을 배우들이 거의 직접 소화합니다. 고로 그렇게 고퀄 액션은 기대하면 안 되겠죠. 하지만 개그 영화라는 핑계로 굉장히 과장된 액션, 그러니까 주먹으로 툭 치면 막 10m를 날아가며 공중 5회전을 한 후 기물을 파괴하며 벽에 쳐박히는... 그런 액션을 하기 때문에 배우들의 액션 실력 부족이 문제가 되진 않구요. 저는 오히려 아이고 이 분들 애 많이 썼네. 고생했네... 이러면서 잘 봤습니다. ㅋㅋ
그리고 배우들 캐스팅이 정말 좋아요. 사실 주역을 맡은 나가노 메이나 히로세 아리스 두 분을 저는 다 잘 모르거든요. 근데 처음엔 걍 어울리게 잘 뽑았네... 하다가 중반을 넘기면서부터는 와 정말 캐스팅 완벽하네.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됩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설명은 못 하겠지만, 암튼 그렇구요. 또 두 분이 되게 매력적으로 나와요. 이 배우님들 구경만 하고 있어도 즐거워서 여러모로 잘 보게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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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여자 회사원. OL들 맞아. ㅋㅋㅋㅋ 라고 키득거리는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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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도, 배우들도 다 매우 진심이니 이게 참 오묘합니다. ㅋㅋㅋㅋ)
- 이토록 황당무계한 설정의 이야기지만 놀랍게도 무슨 비유라든가 풍자라든가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정말 정직한 여사원 깡패 영화(ㅋㅋㅋ)구요.
액션이 많지만 보기 부담스러운 수위의 잔혹한 묘사 같은 건 전혀 없고. 계속해서 끼어드는 바카리즈무식 개그들 덕분에 불쾌해질 일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오락물입니다.
옛날 옛적 일본 깡패 만화책들 많이 보신 분들이라면 거의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거고, 그런 거 잘 모르신다 해도 가볍고 하찮게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게 잘 만든 영화였어요. 위에 적었듯이 주연 배우님들 매력만 뜯어 먹고 있어도 100분은 금방 갑니다. ㅋㅋㅋ
고로 주말 동안 심심한데 부담 없이 편하게 키득키득 두 시간 쯤 죽이고 싶으신 분들에게 가볍게 추천해 봅니다. 저는 아주 즐겁게 잘 봤어요. 끝!
+ 아. 바카리즈무는 직접 출연도 합니다. 별 존재감 없는 직장 상사로 나와서 뻘한 개그 몇 번 치고 지나가요.
++ 생각해 보면 그 시절에 '비바 블루스'(사실 제가 본 해적판의 제목은 '캠퍼스 블루스'였죠)를 남들처럼 재밌게 보긴 했는데 끝까지 보진 못했어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어떻게 완결이 났을꼬...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그래서 나오코는 평범 회사원이구요. 혜성처럼 나타난 신입 사원 란이 나오코네 회사 기존 파벌들을 하룻 동안 다 무찌르고 짱이 되었구요. 근데 평소엔 싸움 같은 데 관심 없어 보이는 평화의 비둘기 짱인지라 '가오' 잡지 않고 평화롭게 잘 지내서 나오코네 회사 분위기도 좋아집니다. 근데 어쩌다 보니 그런 란의 절친이 되어 버린 나오코. 인근 회사 여사원 짱들이 란에게 계속 질척거리니 살짝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대충 참고 잘 지냈는데요. 그러다 인근의 대기업 '톰슨'의 질 나쁜 양아치들 때문에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니까 란을 잡아다 족치기 위해 나오코를 급습해서 납치해 버리거든요.
만화책 히어로처럼 '일반인 나오코를 구하는 게 우선이다. 그놈들 제안대로 내가 혼자 가겠어.' 라며 당당하게 톰슨 양아치들이 집결한 장소로 찾아간 란. 톰슨 리더가 들이미는 3대장과 연속으로 1:1 결투를 벌이고 모두 이겨야 리더와 승부를 할 수 있다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 첫 상대를 해치우고, 두 번째 상대까지 해치우고, 드디어 세 번째와 맞붙는 순간!! 잠깐 궁금한 게 생긴 인질 나오코가 옆에 있던 톰슨 사람에게 뭐 하나 묻는 사이에... 두들겨 맞고 쓰러져 버립니다!! ㅋㅋㅋ
뭐야? 이러면 만화책 히어로가 아니라 히어로가 나오기 전까지 적당히 싸우다 두들겨 맞고 사라지는 조역 밖에 안 되는 거잖아? 장난해!? 일어나라 란!!! 이라고 마음 속으로 외쳐 보는 나오코지만 란은 일어나지 못하고. 우하하 우리가 이놈들 대빵을 잡았으니 쟤네 회사도 이제 모두 우리 부하다!! 라며 신이 난 톰슨의 악당들은 나오코에게 당장 동료들에게 전화해서 란의 패배 사실을 알리라고 압박을 하죠. 하지만 '이런 전화를 해야 한다니 내 캐릭터는 뭐가 되냐고!!?' 라며 망설이는 나오코. 그러자 어디서 겁도 없이 우리 말 무시하냐며 톰슨의 부하 하나가 나오코의 멱살을 잡다가. 펑! 하고 20m를 날아가 쓰러집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란은 훼이크 주인공. 진짜 주인공은 나오코였어요. ㅋㅋㅋ 두 오빠와 아빠가 모두 학생 시절 전설의 싸움짱 일진이었고, 이 인간들 때문에 만화책도 온통 '비바 블루스'나 '크로우즈' 같은 깡패 만화만 보고 자란 나오코. 그리고 그런 아빠에게서 '사실 재능으로 치면 우리 집 최강은 나오코다.' 라는 전혀 기쁘지 않은 인정을 받았던 나오코는 어떻게든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 보려고, 평범한 여사원들의 일상을 즐기며 살려고 힘을 숨기고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요. 이 망할 톰슨 놈들 때문에 결국 봉인 해제를 하게 된 것이죠. ㅋㅋ 그래서 순식간에 수십 명의 톰슨 사원들과 3대장은 물론 최종 보스까지 거의 원 펀치로 다 쓰러뜨려 버린 나오코는 그때까지 기절해 있던 란을 보고는 잠시 망설이다가... 자기 정체를 숨기기 위해 그냥 장소를 빠져 나와 란의 부하들을 불러 상황 정리를 부탁합니다. 그러고는 란이 다 이긴 거라 거짓말을 하죠.
그런데 다음 날부터 란은 회사에 나오지 않고. 그 사이에 치사하게 톰슨 놈들이 아예 대낮에 회사로 쳐들어 와요. 그러고는 '우린 진짜 대장을 원한다. 나오코를 데려와!' 라고 난리를 치고. 나오코의 본모습을 모르는 그 회사 여직원들은 란과 나오코 없이 자기들끼리 톰슨을 대적하지만 실력에서 현격하게 밀려 제압을 당해요. 하지만 끝까지 '오옷! 이제부터다!! 순식간에 다 쓰러뜨려주지. 후훗.' 이런 식으로 비장하게 폼을 잡으며 버티는데...
피를 철철 흘리며 달려가 설득한 동료 사원 덕분에 결국 나오코가 출동합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다시 다 정리해 버리는데요. 이번엔 톰슨이 모시고 온 '전설의 전국 최강 여사원'이 엄청난 폼을 잡으며 싸움을 걸어요. 그리고 이 분은 주먹질 한 번 할 때마다 기가 팡팡 터지는 내공 몇 갑자의 절정 고수 같은 분인데, 그래서 몇 대 얻어 맞고 위기에 빠져 보였던 나오코는... 오히려 이 싸움으로 각성을 해서는 초싸이언인이 된 오공이 프리저 갖고 놀듯 가볍게 제압해 버리네요. 그래서 전국 최강 여사원이 되는 나오코!! 인데요.
여기서 문득 란의 드라마가 전개됩니다. 란은 사실 잘 하는 게 싸움 밖에 없는, 그래서 싸움에 목숨을 건 젊은이였어요. 다행히도 마음은 착해서 약한 학생들을 괴롭히는 나쁜 놈들을 두들겨 패 주고 친구들에게 감사 받는 게 삶의 낙이었구요. 웃기는 건 그래서 사실 어딜 가든 싸움 건수가 생기길 기다렸지만 겉으로는 싸움을 싫어하는 척 했었다는 거죠. 나오코네 회사에 와서도 마찬가지였고... ㅋㅋ 근데 정말 자기는 나오코를 구하지 못했고. 그 나오코가 자기랑 비교도 안 되게 강하다는 걸 알고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부정당한 느낌에 괴로워하던 란은 결심을 합니다!!! 깊은 숲 속에 홀로 숨어 사는 전설의 최강자, '일본 최초의 여사원'을 찾아가 수련을 부탁하기로요!!! ㅋㅋㅋ 그리고 허리가 굽은 노파인 그 분께선 딱 무술 영화에 나오는 은둔 절정 고수 같은 분이어서 정말로 란을 호되게 트레이닝을 시키죠. '넌 그동안 회사원으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했지. 그래서는 최강의 여사원이 될 수 없다!' 라며 전화 응대 훈련, 복사기 잘 쓰기 훈련 등등을 2주간 실시하구요. 그 모든 걸 터득한 란은 마지막 테스트로 전설님의 애완 곰탱이와 1:1로 붙어 이기고 그 곰이 흘린 피로 자신의 흰 옷을 붉은 빛으로 물들인 채 도시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 뒤로 할머니는 '아니 말을 못 했네. 니가 싸울 나오코가 내 손녀인디...' 라고 말하네요.
그래서 도시로 간 란은 먼저 톰슨에 들러서 자신을 굴복시켰던 3대장 + 전설의 여사원을 한 방에 모두 간단히 쥐어 패 버림으로써 자신의 파워 업을 확인하구요. 다음엔 백주 대낮의 인도를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하고 소리 치며 부끄럽게 달려서 나오코네 회사로 가요. 그래서 1:1 대결을 신청하고. 왜 그러냐는 나오코를 다짜고짜 쥐어 패 버리구요. 열 받은 나오코도 '어디서 조연 따리가 지 멋대로 나를 숙적으로 만들며 주인공 행세를 하려고! 죽여 버리겠어!!' 라며 진심으로 싸우기 시작.
호각으로 한참을 치고 받지만 최종 승자는 나오코입니다. 쓰러진 란은 이제 다 포기하고 '내일 봐 나오코. 대신 니가 이겼으니 차는 니가 사줘.' 라고 하지만 '뭐래. 더치 페이 해야지.' 라는 나오코에게 '쪼잔하긴...' 이라고 내뱉고는 엉엉 울어요. 이제 자긴 쓸 모 없는 인간이 되었다며. 근데 그때 후다닥 달려온 것이 바로... 평소에 나오코가 짝사랑했던 훈남 상사님이었습니다. 그러고는 란을 마구 위로해줘요. 사실 난 니가 싸움 잘 하는 거 하나도 안 좋았어! 그딴 거 해 봐야 사람들 멀어질 뿐이지!! 난 그냥 사랑스런 내 여자 친구 란이 좋아!!! 라며 하트가 폭발하는 코멘트를 난사하는 란의 남자 친구님. 그걸 보고 벙 찐 나오코는 비틀거리며 걸어가고. 화면 가득 채워진 '완패'라는 자막 아래에서 파닥거리다가 화면 밖으로 사라지는 나오코의 모습과 함께 엔딩입니다. 끝!
과장된 일본 양키 폭력물에 사무실에선 또 그냥 평범한 여직원 일상물을 번갈아가며 보여주는 대비가 재밌더라구요. '아이고 이거 다 의미없다'식의 엔딩도 웃겼고 엄청 빵터지거나 하는 건 없었지만 바카리즈무 특유의 요소들을 다른 장르랑 섞어본 썩 괜찮은 실험이었다 정도로 봤습니다.
히로세 아리스는 히로세 스즈 언니였더군요. 십대 때부터 쭉쭉 치고나가는 동생에 비해 그냥 '히로세 스즈 언니'로 더 유명했다가 최근엔 본인도 커리어가 잘풀리면서 그냥 잘나가는 배우자매가 됐다는 것 같아요. 나가노 메이는 불륜 스캔들로 평소 이미지 다 깨지고 훅 갔던데 앞으로 어찌 되려는지 모르겠네요.
일드만의 독특한 세계가 존재하는데 저같이 그 세계와 백만년 거리가 있는 사람은 멀리서 하는 구경이 재미있기는 합니다. 직접 볼 일은 없겠지만 일본 드라마는 이런 것도 있다는 신기함에 한 술 더 얹어주는 새로운 리뷰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작가 본인은 여성, 남성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여자들 언어 드라마를 저렇게 잘 쓸 수 있나 놀랍습니다.
'가공OL일기' 각본 쓰려고 OL들 주로 모이는 우리로 치면 네이버 카페 같은 곳에 여자인척 가입해서 리서치 열심히하고 그랬다는 얘기는 어디서 들어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