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내를 모르겠는 디플의 전략...

디즈니 플러스 글이 몇개 올라와서 그동안 생각나는 걸 적어보면...


디플은 한국에서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ㅋㅋㅋ;;;

디즈니라는 이름을 걸고 장사를 하면, 우선 디즈니나 마블같은 해외 시리즈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모든 마케팅이 한국 드라마 프로모션에 몰려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한국 사무소가 뭔가 요즘 속된말로 감다뒤(...)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설강화나 21세기 대군부인 같은 설정 들여다보면 엥? 스러운 작품을 가지고 오는 것도 그렇고...

좀 먹힐 거 같은 프로그램을 고르는 것도 그렇고,  홍보 전략도 그렇고 한국 사무소에서 조언 같은 걸

안해주고 그냥 하라는 대로만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저는 애봇 초등학교라는 시트콤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 쇼가 올라오는 속도도 너무 이상합니다. 

다른 현지 편성에 맞춰서 바로 올라오는 다른 쇼들과 다르게(하이 포텐셜, 뷰티 등등)

엄청 홀대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쇼가 안 올라와요;; 22일이 현지에서는 마지막 화가 올라오는 날인데

아직도 한국에서는 8화 올라온 게 끝입니다...;;;  저는 이거 하나 보려고 디즈니 구독하는지라. 너무 속 터짐 ㅠㅠ


갑자기 무더기로 자사 오리지널 쇼들을 삭제했다는 것도 너무 유명하죠 ㅋㅋㅋ;;;

저는 디즈니 같이 콘텐츠로 성장한 기업이 돈 아낄려고 오리지널 컨텐츠를 그렇게 삭제한 행태를 이해 못하겠습니다.

다른 기업도 아니고 디즈니 같은 기업이요..

    • 사실 OTT로 이윤을 내는 회사가 유일하게 넷플릭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워너나, 디즈니나 계륵같은 입장인데 한국에서는 쿠팡같은 회사가 스포츠 경기 중계권이나 예매로 돌파구를 찾아내긴 했죠. 
      디즈니 입장에서는 사실 한국컨텐츠로 넷플릭스처럼 성과를 내보려고 한 것 같은데... 무빙하고 카지노 정도 빼면 대부분 손해를 많이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 디즈니도 수익을 내고 있는 거는 맞는데.... 넷플릭스하고 좀 결이 다르더라고요. 세금 감면하고 이런 거로 돈 번 듯한 느낌...이에요

    • 개인적으론 디즈니 자체가 자기네의 근본(?)인 애니메이션 이외의 매체 창작물에 대해서 굉장히 날림으로 다루고 있고 한편으론 실사영화에 대한 컴플렉스를 아직도 못버리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의 엉터리 경영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DAIN_

      • 그래도 훌루의 시리즈들 중에서도 괜찮은 것들이 있을 것이고, FX 같은 양질의 성인 쇼를 제작하던 채널도 디즈니 산하로 들어와 있는데 뭔가 좀 맘에 안 드는 구석이 많긴 해요.


        어느 순간부터 콘텐츠 제작사라기 보다는 경영을 잘한다는 이미지가 되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는 거 같고...

    • 본문글과 댓글들 다 너무 동감입니다. 전 국내 작품은 거의 안 보고, 마블도 그냥 그런 시청자고 단순히 시리즈 때문에 여전히 구독중인데요. 신작 올라오는 속도 보면 진짜 속 터져요. 신작 아니더라도 훌루에 예전에 만든 시리즈들이 쌓이다 못해 넘쳐 날텐데 무슨 선심쓰듯이 찔끔 올려놓고 영화는 진짜 할 말이 없…

      그래서 그럴거면 한국 컨텐츠라도 좀 제대로 된 거에 돈을 쓰던가!!!하게 됩니다.
      • 저도 좀 이해가 안가는 행보가 많아서... ABC부터 해서 진짜 곳간이 넘칠 거 같거든요? 본인들의 잘나가는 애니메이션 바탕으로 만든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있고... 근데 오리지널 쇼도 돈 안되는 거는 가차없이 날린 것도 그렇고..  일부 쇼는 업데이트도 엄청 늦고 하는 거 보면 장사할 맘이 없어보여요. 수익을 내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한거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이젠 3d효과 팀도 다 자르고 홈미디어 사업은 아예 접는다죠? 2020년대에 뭐랄까 주주자본주의의 끝이 온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정말로 디즈니가 OTT 사업에 뛰어든다고 했을 때 지금 꼴(?)을 예상했던 사람은 거의 없었죠. ㅋㅋ 아니 그동안 자기네들이 축적한 컨텐츠가 그렇게 많은데 대체 왜 이런 식으로 운영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만. 느낌상으론 '넷플릭스 따위 가볍게 밟아 주겠어!' 라고 시작했다가 현실이 너무 다르니 그냥 의욕이 꺾여 버린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또 오래 된 컨텐츠들의 경우에 사람들이 좋아는 하는데 정작 많이 보지는 않고 결국 장사에도 보탬이 안 되니 굳이 트래픽 비용 낭비하기 싫어서 일부러 안 올리는 것 같기도 해요. 좀 애매한 비교지만 웨이브에 예전 한국 드라마들이 그렇게 왕창 올라왔어도 그거 틀어 보는 사람은 거의 없기도 하고. 현실의 OTT 이용자들은 거의 최신 컨텐츠들 위주로 소비를 하더라구요. 그래도 마음에 안 드는 건 마찬가지지만요. 어렸을 때 한국에서 틀어주던 예전 드라마, 티비 영화들 좀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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