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쿠팡엔 시즌 4까지 올라왔구요. imdb상으로는 시즌 6도 예정이래요. 회당 길이는 20분정도로 아주 좋지만, 에피소드 갯수는 90개가 넘어서 별로 좋지 않습니다ㅋㅋㅋㅋ 전 시즌 2초반까지만 봤어요.
친척 할머니가 유산으로 남긴 저택을 호텔(B&B)로 바꾸려는 사만다가 주인공입니다. 그녀의 남편이 요리사라 괜찮겠네!하면서 바로 시작하죠. 문제는 그 저택에 죽은지 몇십년부터 천년 넘은 여러명의 유령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 저택이나 저택 근처에서 죽은 유령들이 저 세상으로 가지 못하고 저택에 묶여 있어요. 처음에 그녀를 쫓아내려고 했는데 어떤 사고를 겪고 유령들과 소통 할 수 있게 된 사만다와 유령은 못 보지만 그래도 나름 옆에서 노력하는 남편, 여려 유령들의 코믹한 일상을 다룬 시트콤입니다.
가볍고 유쾌하고 귀여운 시트콤입니다. 유령들의 생전 이야기들이 번갈아 나오면서 정들게 해주고요. 다른 시대, 배경에 살았던 유령들이라 그 점도 재밌어요. 샘과 그녀의 남편도 충분히 귀엽고요. 처음 크레딧에 bbc 프로덕션이 같이 나와서 ‘bbc 제작인가?’했는데 영드 리메이크라고 해서 정보를 좀 찾아보니 원작은 2019-2023까지 이어진 시리즈로 30분 정도 길이의 35회 분량으로 되어 있네요.
제가 본 미국 시리즈도 썩토 지수가 좋은데(97/89) 원작인 영드 평가도 좋습니다(96/91). 원작이랑 리메이크 둘 다 이렇게 점수가 좋은거 찾기 힘든데 원작이 너무 궁금해졌어요. 문제는 볼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ㅜㅜㅜ 쿠팡이 bbc패스 만들어주면 진짜 열심히 볼텐데 아쉽습니다아아ㅜㅜ
완결 없을 시리즈지만 그냥 가볍게 보기 좋고 재밌으니 추천입니다. 이런 시트콤도 귀해졌어요.
3년 동안 에피소드 682개를 쏟아낸 순풍산부인과도 있으니 90개면 양호하다고 해야겠지만 이거나 저거나 제게는 무리... ㅋㅋㅋ 사실 이런 시리즈는 걍 편하게 하루에 한 두 편씩 장기간 느긋하게 즐겨줘야 하는데 말이죠. 부랴부랴 몰아서 봐 버리는 습관이 들어 버려서 난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