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잡담 : [표인 - 표적을 지키는 자] 등등


 안녕하세요, 결국 외야 느낌으로 게시판을 기웃거리는 DAIN_입니다. 


 이것저것 본걸 또 적어봅니다. 댓글은 기대안하지만 이 게시판의 주된 관심 밖에의 이야기를 쓰면서 시간과 바이트 낭비를 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좀 서글프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 [위국일기] 13화 완료.

 스포일러가 있습니다만 머 과연 큰 의미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1시즌 13화로 일단 종료인데, 이게 원작 만화의 엔딩까지 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머 평범한 청소년 성장물로 끝났습니다.

 "되고 싶은 내가 되고 싶어!" 라고 하던 치기 어린 소녀의 이야기이자,  1년전 갑자기 사고로 부모를 잃은 조카를 키우게 된 이모의 이야기입니다. 

 혼자 자유롭게 사는 소설가였던 이모는 싫어했던 언니의 딸인 조카를 맡게 되서, 조카에게 갑자기 들어온 강아지 같은 험한 말을 하면서도 서로에게  

  그리고 두 사람의 일상이 이어지면서 1년 후 이모와 조카가 함께, 조카의 부모이자 이모의 언니였던 사람의 생일에 케이크를 놓고 상실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덤덤하게 그려냈습니다. 

 도중에 조카가 학교 밴드에 들어가서 자기가 가사를 쓰고 노래를 하는 이야기도 좀 나오고 그러다가…

 이후 최종화에서는 갑자기 시간대 점프를 하고 10년 뒤에 어른이 되어 독립해서 살게 된 조카가 친구와 만났다가 이모 집에 놀러가도 되냐고 전화를 하면서 애니는 끝이 납니다.  

 이 위국일기는 실사영화판으로도 나왔고, 실사 영화 [위국일기]는 현재 국내에 들어와서 Btv+나 OTT 등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실사영화는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쪽이라고 생각됩니다. 



[볼테스V 레거시] 최종화까지 정주행 후

 70년대 일본 로봇만화를 원작으로 필리핀에서 만든 실사 드라마입니다. 원전의 내용을 비교적 충실하게 따르면서도 1화에 적 로봇 1대 나와서 박살내는 옛날 로봇물 공식대로는 가지 못합니다. 

 이 게시판에 최종화를 본 이야기를 적었던 적도 있습니다만, => 링크

  작품 내외적으로 예산과 디자인의 한계에 부딪쳐서 원작에서 유명한 적 메카만 겨우 등장한다는 기분입니다만, 그럼에도 원작에서 중요한 전투는 다루고 있고, 

  CG를 쓴 로봇 액션 비중 대신 실사 인물들의 비중을 높여서 원작에 없던 과거편 에피소드나 인물 간의 갈등과 연애 드라마 등에서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그게 또 동시에 

 개인적으론  이 게시판에 유투브에 올라온 무료공개판 링크를 적었던 적도 있습니다만, => 링크 

 일단 자막 붙은 무료공개판을 전부 정주행했습니다. 

 사실 케데헌 같은 '특정 장르에 대한 선입관을 구체화하는 것에만 신경쓴' 국적불명의 물건보다는 이런 장르 코어 팬들을 노리고 있는 쪽이 더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미군이 진주했던 국가 중 하나였던 필리핀 다운 부분도 있고, 또 동양권 답게 타이업 주제가 깔고 연애질 분위기 잡는 장면 있는 것도 은근히 깨고요. 

  로봇이 나오는 연구소 빅 팔콘이 '캠프 빅 팔콘'이라고 방위군 산하의 군부대 취급이 강하게 바뀌었다거나 하는 각색의 묘미 만으로도 충분한 차별점을 찾을 수 있고 국내에서 비슷한 장르물을 만든다고 할 때 꽤 중요한 참고가 될 내용이라 봅니다. 

 사실 이 드라마의 진짜 문제는 주역 로봇 디자인이죠 ㅎㅎㅎ 개인적으론 재미없는 마이클 베이 트랜스포머가 로봇물 업계에 뿌린 똥같은 결과입니다. 차라리 악역 메카들은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표인 - 표적을 지키는 자(Blades of Guardians)] 웹 애니메이션

  허선철 원작의 중국 웹툰 [표인]을 기반으로 하는 웹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 만화는 대원미디어에서 출판 중입니다만, 중반에 빨리 절판이 된 권이 있는 걸로 봐서는 증쇄 재판이 나오고 할 정도로 그렇게까지 많이 팔리진 않은 것 같습니다. 

 본토에서는 꽤 인기를 모은 화제작이고 일본쪽에서도 관심을 모았던 작품입니다만 한국에선 그냥 무협 매니아들이나 좀 관심가진 정도인 것 같네요. (사실 따지고 보면 진시황의 중국통일 이야기를 그린 일본만화 [킹덤]의 좀 '퓨젼스러운 중국' 느낌도 좀 나는데, 그런 것 때문에 일본에서도 관심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이 [표인]은 올 해 연초에 [표인: 풍기대막]이란 제목의 실사영화로도 만들어진 모양인데, 700억원인가를 들였지만 본토에선 겨우 본전치기 할까말까할 정도의 흥행을 거둔 모양이라 사실상 망한 모양이고 한국 개봉은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게 묻힌 기분입니다만 뭐 아직 한국 개봉은 안했던 모양입니다.  허허.

  일단 자막 번역은 그다지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유투브에서 애니메이션을 볼 수는 있습니다. 아주 초 고퀄까지는 아니지만 평균 퀄리티는 그럭저럭 높다고 할 수 있는 무협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습니다. 

 원작 초중반을 다룬 지라 "1부 끝~ 우리의 여행은 지금부터다" 상태의 결말이지만, 히로인인 아유아의 복수는 확실히 꽤 멋지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꼭 여성서사로 보지 않더라도 꽤 괜찮은 복수극으로 1시즌 전체가 완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국지 소재의 각색물 만화 [화봉요원]의 애니메이션이 미묘한 평가를 받은 것과는, 달리 이 쪽은 액션 물을 좋아한다면 일단 대다수의 사람에게 평균적으로 무난하게 볼 정도는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단 수나라 수양제 시절을 무대로 하는 만화로, 과거에 수나라 최정예부대의 일원이었던 주인공 도마가 누명인지 뭣때문인지 군을 떠나서 현상금사냥꾼이자 청부업자로 먹고 살고 있는데 중원 본토 밖의 서역 사막에서 유목민 다섯 부족을 통괄하는 막 씨 가문(작중에선 '모'라고 중국어 발음으로 불립니다만)의 막형이 세운 도시를 행동기반으로 삼으며 청부업을 하고 있는데, …뭐 사실 스토리 보다는 액션과 분위기를 즐기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애니메이션 후반에 사막의 모래폭풍 나오는 부분은 매드맥스 생각도 나고 좀 그렇습니다만, 하여튼 아동용 모델링 애니메이션이나 섬나라 애니메이션과는 좀 다른 걸 보고 싶다면 한번 틀어볼 정도는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절대 아동용은 아니니 그런 점은 염두에 두셔야 겠지만요.

  개인적으론 강추 까지는 아니지만 추천하는 애니입니다. 15화 보는데 대충 4시간 정도면 되는 것 같고요.


 [표인 - 표적을 지키는 자]


 덤으로 영화판 [표인: 풍기대막] 예고편입니다만, 아무래도 영화판은 초반부만 나오고 나머지는 독자적 전개로 가는가 싶어지네요. 

 이연걸이 간만에 악역(?)으로 나오고 사정봉이나 이런저런 캐스팅과 예산 면에서 꽤 화제였던 모양이지만 흥행은 그냥 그랬던 모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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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때문에 메주거미가 아니라 인류 밖의 이종족 지적생명체와의 만남을 다룬 작품들을 몇가지 찾아 보다가 결국 다시 이 작품에 도달했습니다. 


얼마전에 20주년 기념 PV가 나온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입니다. 

사실 나름 유명한 작품인지라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있는가 싶었는데, 이 PV를 보니 TV판 정주행을 시작하게 되더군요. 

다시 보니까 초반 전개나 엔딩 마무리는 은근히 시마모토 스타일의 뜬금업는 열혈 전개기도 하고, 빠르게 시작해서 느리게 흘러가다 다시 막판에 몰아치면서 끝나는게 참으로 요즘 짧은 애니들에선 볼 수 없는 (옛날 애니에 대한) 향수가 튀어나오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인간 소년 랜턴 서스턴과, 코랄리안이라는 외계종족 소녀인 유레카의 만남이라는 전형적인 Boy meet girl 이야기인데, 이게 나름 하드SF에 한발짝 걸친 이야기기도 한지라…

 이종족 간의 인간 기준의 사랑에 대한 부작용과 다양한 조건에 의한 공존과 실패 등등 이것저것 다루고 있는 것은 많은데, 

 [유레카 세븐]은 TV판이 총 50화로 좀 길지만 상당히 잘 끝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요. 국내에서 OTT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단 Btv+등에서 볼수 있고요. 

 그리고 TV판의 속편인 [유레카7 AO]가 존재합니다. TV판에서 직접 이어지지만 시간선은 과거라는 좀 특이한 전개입니다. 스포일러가 되서 직접적으로 말하긴 힘들지만 전작의 결과로 태어난 인간과 이종족 간의 혼혈 아이가 결국 인간의 세계에도 코랄리안의 세계에도 살수 없어서 이종족 코랄리안이 오기 전 시간대의 지구에 혼혈 아이를 입양보내게 되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생각하면 됩니다. 어떤 의미론 공존의 부작용에 대해서 전작보다 더 직접적으로 말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현재 시간대에 가장 가까운 이야기기도 한지라 꽤 현실적인 근미래 일본의 상태에 대한 좀 노골적인 비꼬임이기도 해서 시사성은 꽤 큽니다. 다만 전작에서 인간과 이종족 간의 분쟁 이야기는 할만큼 한 뒤라 혼혈 아이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던 간에 결국 부모 탓을 해야 하는데 부모 탓을 할 수가 없는 지라 이야기 자체는 심심하고 지리멸렬하다 받아 들인 사람이 많아서 작품의 재미나 완성도에 비해서 평가는 매우매우 좋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속편이었죠. 그리고 TV판의 내용을 편집해서 만든 극장판이 하나 존재하는데, 이건 TV판과 평행세계라 미묘하게 설정이 다릅니다. 평가는 그냥저냥인데 이 극장판 엔딩의 염장씬이 TV판의 결말을 뛰어 넘는지라 그거 하나로 국내에 블루레이까지 나왔…(자폭).


 그리고 에바처럼 '신극장판'이 나왔습니다. '유레카세븐 하이에볼루션'이란 타이틀로 3편이 존재하는데, 이건 에바처럼 리메이크나 다른 세계선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TV판의 배드엔딩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전개라서 막판에 가면 루프물 전개까지 나오고 어떤 의미로는 원조 유레카 세븐의 인상깊던 부분에 대한 철저한 파괴나 해체처럼도 보입니다. 뭐 신극장판의 온갖 나쁜 가능성을 다 극복한게 TV판의 결말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떤 의미론 '해피엔딩으로 가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뒤에 쌓인 무수한 배드엔딩 모음일 수도 있는 거겠죠.

 사실 에반게리온 등장 이후로 "냅둬유 이렇게 살다 죽을래"하는게 [기동전함 나데시코]고, 에바에 라이딘을 섞으면 [라제폰]이고,  에바의 사도와 신지가 사귀는 이야기가 이 [유레카 세븐]이라고 농을 치고 다닐 정도입니다만, 하이 에볼루션까지 가면 으으음~ 어쨌든 이 신극장판 하이에볼루션 3부작도 일단은 국내 케이블이나 OTT등에 올라와 있긴 할겁니다. 다만, 이 시리즈는 전부 좋아합니다만 전부 다 챙겨보기는 이젠 힘들게 된게 두번째 TV시리즈 AO가 국내에서 볼 수 있는데가 없는 걸로 압니다. 좀 과소평가 받는 불우한 속편이죠.

 

(스포일러 주의)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 1st 오프닝 Days 



[불멸의 그대에게] 

 애니메이션 3시즌이 거의 막바지죠. 

  데즈카 오사무의 [불새] 이후 섬나라 창작물 중에서 가장 불새에 근접한 이야기를 하지만 가장 불새를 망가뜨린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불새에 기생수를 더해서 반으로 나눈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지구와 비슷하지만 다른 세계에서, 인류와 인류에 기생해서 살아가는 노커라는 존재가 있고 그들을 지켜보는 '검은 자'라는 신적 존재가 있는 세계관의 이야기입니다. 

  현재 진행형인 작품이라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끝나던 간에 적어도 [불새]에 대한 후세의 대답이라 생각한다면 이런 대답은 내용과 상관없이 대답으로 존재하는 그 자체로 존재 의의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처음엔 인류와 노커는 서로 적대시 하고 있고, 노커에게 인류를 지키기 위한 존재가 주인공인 '불사'였는데, 불사의 노력으로 인간이 노커에게 정복당하는 걸 막은 이후에 역으로 인간과 노커가 공존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불사의 존재 가치가 애매해지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그래서 오월동주에 가까운 상태인데 과연 어떻게 끝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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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입니다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옛날 한국에서 나왔던 90년대 초반 모 잡지의 복각입니다. 

 당시 서적의 조판 데이타 같은게 남아 있는 게 아니니, 그냥 실제 잡지 책을 스캔한 것을 이미지 보정해서 전자책으로 팔게 될 것 같습니다. 

 일일히 이미지 수정하는 작업이 매우 귀찮고 솔직히 얼마나 팔릴 지도 모르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제가 작업한 책 광고를 뻔뻔하게 해봅니다. (뻔뻔)

페르시아의 왕자 & 카라테카 개발일지 한정 레플리카 게임 패키지 세트 : 스타비즈몰


:DAIN_


    • 저의 관심사와는 거리가 있으나 애니메이션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고급 정보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댓글은 없어도 잘 읽고 계시지 않을까요.. 

      • 댓글 감사합니다. 고급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조회수도 다른 분들에 비해서 낮은 게 현실이기도 하고요 :DAIN_

    • 위국 일기는 제목이 좀 확 와닿지 않는게 흠이네요 원작 만화도 참 좋았는데

      • 댓글 감사합니다. 애니판도 무난하게 괜찮은데 조용하게 관심밖인 듯한 ㅎㅎㅎ DAIN_

    • '위국일기' 그 실사판을 제가 봤는데요. 아라가키 유이가 나오길래 그냥 재생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너무 길지 않았나 싶었고 중간에 조금 졸다 깨다 했습니다. ㅋㅋ 애니로 보면 더 나을지 궁금하네요.




      DAIN_님 글에서 제가 봤거나 관심있는 작품들 나오면 나름 집중(?)해서 읽고 댓글도 남기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서글퍼하지 마세욧!

      • 댓글 감사합니다. 섬나라 가족드라마 다운 적당히 느긋한 분위기가 포인트이긴 한데 한국은 역시 좀더 고자극이 필요한가 싶기도 합니다만. 이 게시판의 주류가 될려면 좀더 시네필 흉내를 내야 하겠나 싶지만요 ㅎㅎㅎ :DAIN_

    • 주로 게임들 쪽에서 많이 느끼는 부분이지만 요즘 중국에서 쏟아내는 게임, 영상물 컨텐츠들을 보면 일본 쪽 스타일을 아주 충실하게 배워서 가끔은 그쪽 작품들보다도 반응 좋은 결과물들을 내놓는 것이... 과연 미래가 어떻게 될까 궁금해지더라구요. 상상력과 표현을 제약하는 중국 특유의 이런저런 문제점들만 해결이 된다면 확 치고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문제점들은 영영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겠네요. ㅋㅋ 그래도 그쪽에 안 걸리는 방향으로 꾸준히 발전하겠죠. 멜로,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들처럼요.




      '불멸의 그대에게'는 첨 듣는 작품인데 '불새'와 연결해서 얘길 하시니 '가장 불새를 망가뜨린 작품'이라고 하심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생기네요. ㅋㅋㅋ 갖고 있는 데츠카 오사무 만화들은 다 재밌게 봤지만 그 중에서도 '불새'는 압도적이어서 말입니다. 이건 정말 만화책 안 보는 분들에게도 마구 추천하고픈 작품... 이지만 결국엔 제 아들만 봤네요. ㅋㅋ

      • 댓글 감사합니다. 


        중국 컨텐츠는 이젠 배낌 경력이 누적되어 모방의 역을 넘어간 쪽과 동시에 무개념한 모방 끝에 쌓인 괴이한 B급 정서가 메이저한 쪽에서 어필하는 양쪽이라고 말할 수있지 않나 싶습니다. 중국 로맨스 계열은 한국의 괴상한 연애드라마들보다도 더 키치하달까 맛이 가있다 생각하지만요. 


        한편 개인적으론 한류니 뭐니 하는 거 다 헛거라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분명히 20세기보다는 인터넷 덕분에 한국 컨텐츠가 더 퍼지기 쉬워진 상황이긴 합니다. 해외에서 한국 컨텐츠 즐기는 사람은 많지만 동시에 괴상한 밈이나 소위 네타 취급하고 있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리고 문화 IP의 전반적 수준이 올라간게 아니라 대중음악이나 영화 등의 일부에서 특출한 개인들이 창출한 가치가 K컬쳐의 대표처럼 어필되고 있는 것 뿐이라 보고요. 이건 한국에 들어오는 일본 만화가 결국 고르고 고른 작품들이라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것들 우선이라 생각되는 것과도 비슷한 결과겠죠. 


        [불멸의 그대에게]는 만화책은 완결되었는데, 애니메이션은 아직 진행 중이네요. [불새]로 말하면 과거편부터 중세편 현대편 미래편 같은 식으로 이어지는 중인데 애니는 지금 현대편 나오고 있는 셈이네요. 애니판으로 한번 아이들과 같이 초반을 접해 보시는 건 나쁘지 않을 겁니다. 아마 넷플릭스에도 있을 거라서요. 불새는 저도 좋아하는 작품이고 불새의 TV애니 주제가는 노래방 애창곡 중 하나입니다. :DAI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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