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호프’ 예고편
‘곡성’ 이후 10년만이네요. 캐스팅 단계부터 기대가 많았는데 일단 예고편은 흥미진진하게 뽑혔어요.
몇시간 전 칸에서 프리미어를 했는데 열광적으로 호평하는 사람들도 있는가하면 전반부는 좋다가 후반부 전개가 호불호 갈릴거라는 얘기도 좀 있네요. 그리고 CG가 많이 어설프다는 혹평도 있습니다. 칸 출품날짜를 맞추려다가 후반작업 시간이 부족했던건가 싶기도 한데 정식개봉도 2개월밖에 안남아서 수정할 시간이 있나 모르겠네요.
결국 '괴수물' 이네요. 뭔가 다를 줄 기대했었는데.... 외계 괴수들은 워낙 자주 나와서 어떤 점에 임팩트가 있을지 우려됩니다. 나홍진은 잔혹성에 임팩트를 둘 것 같아요.
10년전에 개봉날 곡성 극장에서 보고 기빨려서 다리 후덜거리며 나왔던 기억이 있어요. 말씀하신 흡입력은 추격자 때부터 대단했죠.
아 그게 벌써 10년 전인가요. ㄷㄷㄷ 이런 참.
암튼 나홍진이란 사람이 한국 감독들 중에 독보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와 위치란 게 있으니까요. 한국에서 이런 장르 만들어서 정직하고 그 장르 자체의 재미를 확실하게 보여준 작품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한 번 쯤 기대를 하게 되네요. 잘 뽑아내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