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미 바이스 페라리 비하인드 II

작년에 마이아미 바이스의 페라리 데이토나 비하인드를 포스팅 했었는데 이번엔 테스타로사에 얘기를 해보죠. 

페라리가 마이클 만 프로덕션측의 데이토나 레플리카 사용에 대해 브랜드 이미지 훼손 및 상표권 침해로 

공동 제작사이자 저작물 주체인 유니버설 텔레비젼에 소송을 걸었다고 하죠. 일설에는 초기 제작단계에서 마이클 만 측이

페라리사에게 차량 협조 요청을했다가 거절당했고 어쩔 수 없이 샤보레 코르벳을 베이스로 한 레플리카 사용으로 

추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이아미 바이스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심기가 불편했던 페라리는 소송을 했지만 

예상대로 양측은 흥미로운 합의를 했습니다.  

기존 데이토나 레플리카를 폐기하는 조건으로 당시 신형 테스타로사 2대를 무상 기증하는 걸로요.

당시 대당 출시가가 개략 10만불, 요즘 시세로 하면 30불만불 정도한다니까 대당 4억원 가량의 고가 차량입니다. 

하지만 최고의 인기 시리즈의 주인공 소니 크로켓이 매주 타고 다니는 장면이 전미 전파를 타니 이만한 PPL이 없는거죠.

생각해보면 이런 PPL 협찬을 염두에 두었던 소송 준비가 아니였나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페라리가 제공했던 테스타로사의 가장 일반적 컬러는 로사라는 이름에서 말해주듯 빨간색이 많았는데

페라리사는 극중 데이토나가 검은색이여서 역시 같은 검은색 페라리를 기증 했는데 마이클 만측은 야간 촬영에 너무 눈에

않띄고 좀더 도시적 색채를 원해서 페라리가 뭐라하던 흰색으로 재도장을 했다고 하는군요. 실제 흰색 옵션이 있긴했는데

희소했었고 마이아미 바이스에서 나오면서 부터 흰색 테스타로사의 판매가 2배 이상으로 올랐다고 하네요.

실제 촬영에 사용된 테스타로사는 총 3대. 매니큐어 상태의 근접 촬영용, 카 체이스 촬영에 적합하게 개조된 모델, 그리고

백업용이 있었다고 합니다. 돈 존슨은 아마도 데이토나 쿠프 보다 테스타로사의 운전이 힘들었을겁니다. 차체 폭도 넓은데다

착석위치도 상당히 낮구요. 하차감?이야 끝내주었겠지만 극중에서 우아하게 타고 내리는게 쉽지만은 않았을듯 ㅋㅋ 

하지만 껍데기만 페라리 데이토나와 진품 테스타로사의 운전감을 비교할 수 는 없었겠죠. 사이드 미러의 위치를 보면 이상하게 

높은데 추측건대 착석위치가 너무 낮아서 그런거 같아요.

저의 미니카 컬렉션에 토미카제 데이토나와 테스타로사를 새로 업했어요. 아직 미개봉 :) 

테스타로사의 경우, 빨간색이 가장 흔한데 유독 흰색 옵션만 가격의 거의 2배예요. 마이아미 바이스 영향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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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드라마에는 조금 미안한(?) 느낌이 있는데 한국 방영 때 처음에 좀 보다가 나중에 '블루문 특급'이랑 같은 날로 옮기는 바람에 안 본 기억이 있어서요. ㅋㅋㅋ 어쩔 수 없습니다. 블루문 특급은 지금도 매년 '더빙으로 다시 보고 싶다!'고 외치며 사는 최애 외화 시리즈라서요. 하지만 그렇게 될 일은 없을 것이고... 한글 자막 달린 매체 조차도 없어서 다시 볼 길이 없네요. ㅠㅜ




      다 적고 보니 정말 심한 뻘플이네요. 죄송합니다....... 하하;;

      • 아 완전히 잊어버린 기억이었네요. mbc에서 마이애미의 두형사 그런 타이틀로 했었죠.
        당시 afkn에서 봤었던 에피소드가 많아서 초반 확인하고 kbs 블루문 특급을 채널을 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폭력이 심하다고 하도 많이 짤라버려 뭔 내용인지 감도 안와서 화가 났던게 떠오르는군요 ㅎㅎ 
        두 시리즈물의 공통점이라면 당시 미드의 공식을 벗어나는 그런 전개, 구성이였다는거죠.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마이아미 바이스 리부트가 일단은 내년 여름 개봉으로 알려졌는데 
        공식 주연 캐스트 발표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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