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화제작 레이디두아를 몰아봤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상상에 추리요소를 가미하고 결말도 가는 방향도 깔끔해서 재밌었네요.
단지 휘리릭 진행되다보니 중간부터 타임라인이 헷갈리던데요.
신혜선이 계단에서 울고있고 이준혁이 넥타이를 건넨 시점에서 신혜선은 왜 깁스를 하고있었으며, "일주일만 버티면 돼"는 무슨 뜻이었나요?
이준혁이 목발짚는 신혜선을 보고 '그쪽으로 짚는게 아니라' 말하니까 신혜선이 손을 바꿔서 목발을 짚던데, 그걸 보고 전 가짜로 다친건가?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부분도 이상한게 원래 신혜선이 처음 짚은 목발이 맞잖아요. <정상다리 + 아픈다리 + 목발>이었는데, 이준혁이 틀렸다니까, <목발 + 정상다리 + 아픈다리>로 바꾸더라고요.
그래서 이것도 신혜선의 설계인가 궁금했고, 떡밥이 아니라면 이장면이 굳이 와 필요한가 생각되더군요. 이준혁이 사건 전 신혜선을 굳이 마주쳤을 필요가 있었으려나...
그리고 살인사건마저도 우발적인게 아닌 신혜선의 설계였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어요.
신혜선이 "내가 김미정이다" 그랬는데, 그게 진짜로 가방만들던 김미정이 사라킴을 죽인게 맞고, 우리가 들었던 목가희, 김은재, 사라킴은 사실 죽은게 맞다는 스토리도 나름 재밌었을 것 같네요. 아니면 진짜, 가짜를 구별못하는 애매한 결말도 좋았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