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영화] 너무 기대한 내 탓이오 ‘직장상사 길들이기’

오늘 개봉인거 같아요. 샘 레이미X레이첼 맥아담스면 당연히 봐야지!!하고 극장 다녀왔습니다.
능력은 좋은데 사회성 부족과 상사들의 무시로 회사에서 인정 못 받는 린다가 상사들과 방콕으로 합병 관련 출장을 가던 중 폭풍으로 한 섬에 불시착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번역 제목이 좀 ‘음?’스러웠는데(비슷한 제목들의 컨텐츠들이 너무 많아요. 헷갈립니다) 영화와 어울리는 번역이었구요.

포스터랑 내용 소개 보고 섬에서 만나선 안될 것들을 만나면서 피칠하는건가를 기대했어요. 초반에 천하의 레이첼 맥아담스마저 안 이쁘고 호감 안 가게 나오는거 보고 기대치가 더 높아졌는데 말이죠…15세 관람가라 좀 불안했는데 역시 그러했네요…제가 기대를 너무 했나봐요. 재미 없는건 아닌데 아쉬웠어요. 뭔가 터질듯 터질듯 하다가 말았달까…

쿠폰이랑 이것저것으로 6천원대에 봐서 다행이었습니다. 정가 다 주고 봤으면 더 아쉬웠을거 같아요.
레이첼 맥아담스 팬이시면 괜찮을거구요. 하지만 샘 레이미 감독부분은 기대 안하시는 게 좋아요. 이블 데드만큼은 아니라도 드래그 미 투 헬 정도도 힘드신걸까요. 감독님… 제발 강한 것 좀 다시 만들어주세요ㅜㅜㅜ
    • 저도 예고편 보고 설정은 익숙한 듯했고 그래도 감독님 이름보고 색다를까 기대를 했는데 기대보다는 약했군요. 어중간한 선에서 타협하는가봐요.. 요즘 영화비 비싼데 적당한 값에 보셔서 다행입니다.  

      • 분명히 감독님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장면들이 있어요. 근데 거기서 더 나가지 않고 그냥 마무리되더라구요. 말씀처럼 흥행을 위해 15세 관람가로 만들면서 타협한 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감이 떨어진거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아요…
    • 저도 장면장면에 감독 특유의 똘끼가 살아있는 데 비해 전개 자체는 좀 심심하다 싶었는데, 찾아보니까 각본에서 빠지셨네요 ㅠㅠ. 그래도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어요. 거창하진 않지만 소품 영화로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영화 좀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맞아요. 저도 간만에 다른 관객들이랑 큭큭거리면서 본 장면들이 많았거든요. 배우들도 좋았구요. 근데 왜 거기서 끝인가!!!라는 생각이 자꾸…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봐요ㅜㅜ

        그니까 앞으로 많이 좀 팍팍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제발요!!!
    • 전반적인 반응은 좋은 것 같던데 일단 저는 레이첼 맥아담스 팬이니까 그래도 기대치를 낮추지 않고 보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 레이첼 팬이시면 뭐 당장 보셔야죠!!! 제가 너무 박하게 썼나 싶지만 그만큼 기대를 많이 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주세요. 저야 워낙 단순하게 보는 사람이니까 그 점도 감안하시구요!!!ㅎㅎ
    • 그럴 리가 없습니다!! 재밌을 거에요!!!!


      왜냐면 제가 내일 아침 상영으로 이미 예매를 해놓았기 때문이지요. ㅋㅋㅋㅋ


      마블 영화 안 보기로 해 놓고선 '닥터스트레인지2'를 극장 가서 볼 정도의 빠심이면 극복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암튼 직접 보고 와서 저도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ㅋㅋ 덕택에 기대치는 좀 조절할 수 있겠어요.

      • 방학에 개봉해서 바로 보러 가시는군요!! 매우 바람직합니다!!!(?)ㅋㅋㅋ

        제 빠심은 아직 많이 부족한가봐요…죄송합니다 감독님…

        재밌게 보시고 바로 후기 올려주세요!!!
    • 앗.. 보러 갈려 했는데, 기다려서 티비로 봐야겠네요.  19금 아니어서 찝찝했었는데, 역시... 

      • moviedick님 취향이라면 너무나 밋밋한 맛일겁니다. 로이님도 보신다 했으니 로이님 후기까지 보시고 결정하세요(책임 넘기기 ㅋㅋㅋㅋ)

메인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0 [영화바낭] 그래서 한 마리 레이미 팬의 '직장상사 길들이기' 간단 잡담입니다 6 413 01-30
129 [넷플릭스바낭] 내친 김에 '부고니아' 매우 간단 잡담이구요 10 432 01-29
128 벤피카 골키퍼 골 2 132 01-29
127 (넷플) 부고니아... 지루함.. 왜 만듦? 4 471 01-29
126 [티빙바낭] 23년만의 재감상. '지구를 지켜라!' 정말 간단 잡담입니다 16 427 01-29
열람 [극장 영화] 너무 기대한 내 탓이오 ‘직장상사 길들이기’ 10 467 01-28
124 미국 LA의 안티-ICE 시위, 한국언론사를 얼마나 믿어야 하는가(뉴진스 템퍼링 의혹해명 기자회견 후 보도들… 9 476 01-28
123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 감상 6 316 01-28
122 [애플티비] 안야 테일러 조이만 믿고 봅니다. '더 캐니언' 잡담 12 451 01-27
121 저희 형님이 돌아가셨습니다. 38 956 01-26
120 (넷플)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가 2 351 01-26
119 나이트 매니져 시즌2(아마존 프라임) 보시는 분 계신가요? 4 226 01-26
118 이런저런 잡담...(트럼프, 임성근) 348 01-26
117 [왓챠바낭] 추리물에 진심인 영국인들. '루드비히: 퍼즐로 푸는 진실' 짧은 잡담입니다 5 318 01-25
116 [애플티비] 건전하게 재밌습니다.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 잡담 6 341 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