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과 2020년에 한 시즌씩 총 2개의 시즌, 회당 30분 정도의 길이인 20개의 에피소드로 되어 있는 시리즈입니다.
그냥 인기있는 어린이 인형쇼가 아닌 여러 나라에 판권을 팔 정도로 인기인 ‘인형 극장’이라는 프로를 30년째 진행하고 있는 제프 피클스가 주인공입니다. 일년전쯤 아들을 사고로 잃고 부인과는 별거 중, 다른 아들은 점점 엇나가고 있고요.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쇼에도 점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다시 가족을 되찾고 싶고 쇼도 문제 없이 진행하고 싶고 무엇보다 아들을 잃은 슬픔에 잠겨있는 주인공과 그의 가족 및 주변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처음 왓챠에 올라온다고 했을 때 일단 그냥 넘겼다가 4월말까지만 서비스가 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구독하고 봤어요. 2일 동안 다 봤습니다. 아 진짜 좋네요. 이 드라마
짐 캐리X미셸 공드리 조합이니까 일단 기대를 하고 시작했는데 기대보다 더 좋았어요. 꾹꾹 눌렀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새어나오는 슬픔을 표현하는 짐 캐리의 연기가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전 늘 그의 연기를 보면서 슬픔이 깔려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완전 최고였어요. 그 와중에 춤추고 노래하고 인형들과 함께 연기하는 장면들 다 버릴거 없이 좋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웃음과 찡함을 주는 것도 좋았고요, 시즌 1 마지막에서는 진짜 “억!”하고 육성으로 놀랐고, 한 회차의 장면은 너무 웃겨서 몇번 돌려보기도 했어요.
너무 짐 캐리 칭찬만 했는데 다른 배우들도 다 좋습니다. 그 중에 짐 캐리 조카로 나오는 아역 배우가 눈에 들어왔는데 이거 이후로는 별 다른 활동이 없네요. 아쉽습니다.
짐 캐리가 활동이 별로 없어서 그 이유가 계속 궁금합니다. 이 드라마 이후로 활동을 하긴 했는데 뭔가 생계형 활동인거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안 하는건지, 못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꼭 다시 좋은 연기 보여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추천합니다. 왓챠 구독 중이신 분들 꼭 보세요.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추천하자. 이 드라마> 목록에 올려 놓았어요.
30분 좀 안 되는 에피소드 열 개에 두 시즌이면 대략 일곱 시간 정도... 오늘은 이미 글렀으니 내일부터 3일 안에 다 봐야 하는군요. 불가능한 건 아닌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쏘맥님께서 이렇게 단호하게 협박(...)을 하시는 일도 흔치 않으니 일단 재생은 눌러 보구요. 하하...
눈물과 웃음이 섞여있는 그 미묘한 그거를 진짜 잘 보여주더라구요. 인형쇼 장면은 인형들마저 그의 연기에 물든거 같은 그런 느낌… 좀 결은 달랐겠지만 로빈 윌리엄스도 생각났어요. 그분이었으면 어떻게 표현했을까 하면서요. 요즘은 이런 배우가 잘 안 보이는거 같아요. 제발 다시 활동 많이 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