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영화]새해 첫 후기는 액션으로!! ‘시수: 복수의 길‘

작년 영화인데 국내 개봉은 어제인 7일에 했습니다. 90분 정도에요. 1편을 워낙 재밌게 보았고, 2편 개봉 소식 보고 흥분해서 “꼭 극장에 가겠다!!”했는데 전국 상영관이 5개(…) 게다가 갈 수 있는 거리의 극장 상영시간엔 맞출수가 없어서 ‘젠장’하고 있었는데 iptv에 올라온거 보고 바로 봤어요.

2편의 시간적 배경은 1편에서 2년이 지난 뒤인 1946년입니다. 그러니까 1,2편을 묶어서 내용을 말해보자면 핀란드 외곽에서 아들 형제, 부인과 살던 주인공이 전쟁이 일어나자 핀란드 공수부대에 입대를 합니다. 그런데 그가 군대에 있을 때 소련군이 그의 가족들을 죽여요. 그래서 주인공이 혼자 소련군 300명을 죽이고 전설이 됩니다(여기서 살짝 헷갈려요. 소련군이 그의 가족을 죽인게 우연인지, 너무 실력있는 적군의 가족이라 알고 죽인건지…끝까지 보면 우연쪽에 가깝습니다)
근데 그의 집이 있던 지역이 러시아쪽 땅이 되어서 그는 집을 되찾기 위해 황금을 찾고 있었던 겁니다. 근데 독일군이 금을 빼앗아가서 그걸 되찾는게 1편이었고요. 2편은 집을 분해해서 핀란드로 돌아가려는 그를 죽이기 위해 그의 가족을 죽인 소련군이 쫓아오는 내용입니다.

일단 1편 보셨고, 2편 보실 분들은 기대치를 좀 낮추시고 보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편은 초반부터 우 오 오 하는 액션 장면들이 계속 이어지잖아요. 근데 2편은 액션 장면은 확실히 덜합니다. 뭐 다른 액션 영화들에 비하면 그래도 여전히 재밌긴 한데, 1편 보다는 덜해요. 그리고 적군의 캐릭터는 1편은 어쩌다 주인공을 만난 운 더럽게 없는 독일군이라 캐릭터랄게 없었잖아요. 근데 2편은 그의 가족을 죽인 놈이니 진짜 나쁜 놈인거고 두편에서 보인 주인공의 집착을 이해하게 해주기도 하죠. 그런면에선 2편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믿을 수 없는 내구성은 여전하니까 그거 보는 재미도 있고, 악당역으로 나온(알고 보니 맨 인 더 다크 주인공 배우님ㅋㅋㅋ) 배우가 말미에 깨알 웃음도 챙겨줍니다.
제가 액션 영화를 막 챙겨보거나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영화는 뭔가 제 취향을 건드렸어요. 재미있습니다. 1편 관람 여부에 상관없이 보실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 2편 트레일러를 올린 글에서 제가 틀린 정보를 썼는데요. 1편과 같은 멍멍이입니다. 왜 다르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1편 보면서 내내 쟤는 어떻게 저렇게 말을 잘 듣지.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주인공 배우님의 실제 반려견이래요. 1편 찍을 당시 독일군역의 배우들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애먹었다는 아주 귀여운 에피소드가 있다고 합니다. 2편에서도 아주 귀엽게 나오시고 실제 반려견이라고 하니 아빠(!)와 같이 나오는 장면 보면서 자체 귀여움 필터를 장착하고 보았습니다. 멍멍이 만세에요.

++ 지니티비가 장기고객 쿠폰을 주는 (vod 3천원권 10장), 전엔 여러장을 한번에 쓰는게 안됐었거든요. 근데 바꼈는지 같이 쓸 수 있어서 멤버쉽 할인과 쿠폰 써서 공짜로 보았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 그래서 더 재밌었나봐요.
    • 극장엔 못 가셨지만 듀게에서는 일등으로(아마도?) 보셨군요. 저도 출입하는 곳에 올라오면 볼게요. 저는 액션 영화라서 좋아하는 쪽은 아니고 어느 정도 그럴 듯해서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쾌감을 주는(적다보니 까다롭네요...) 액션 영화는 잘 보는 편인데, 지금은 액션 영화가 좀 땡기는 시기입니다.ㅎ


      개는 정말 왜 그렇게 태어나는지. 신기하지요...   

      •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으면서 쾌감을 주는. 아주 중요한 요건입니다. 이 영화가 딱 그렇잖아요. 주인공이 아무리 고생해도 결국 살아남는건 주인공일거고, 악당이 당하는 것도 시원시원하고 막ㅋㅋㅋㅋ

        이 영화 속 멍멍이는 좀 헷갈렸을 거 같아요. 잘 놀아주던 아저씨들이 갑자기 절로 가라고 하고 ‘내가 싫은가…’하면서 시무룩해지면 다시 이뻐해주고 막ㅋㅋㅋㅋㅋ

        멍멍이는 참말로…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나중에라도 꼭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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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멍님이 참 특이하게 생기셨네요. 얼핏 보면 양인 줄... ㅋㅋ 그래도 엄청 귀엽구요.


      아직도 1편을 못 봤지만 정말로 곧 볼 거에요! 이제 방학이 코앞입니다!!!

      • 약간 때 묻은 푸들 같기도 하고 그렇죠?ㅋㅋㅋ 아주 아주 귀엽습니다. 진짜로. 아 저 안아주고 싶은 자세와 포즈라니…

        아빠 말 잘 듣는 똑띠 멍멍이에요.

        아직도 방학이 아니군요!!! 왜죠!!!
    • 저도 근처 상영시간이 참 거시기했는데 iptv에도 올라왔다니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ㅋㅋ 정보 감사합니다. 후기 읽어보니 기대치를 적당히 조절하고 보긴 봐야할 것 같아요.

      • 제가 확인 해 볼 때까지만 해도 수도권 유일의 상영관 일정이 내일까지였는데 지금 보니 좀 늘었네요? 갑자기 아쉬워집니다. 저는 그 곳도 근처는 아니어서 빨리 포기했어요.

        그래도 큰 화면으로 보는 맛이 있으니 저 대신 극장에 가주시죠!!!(뻔뻔하다)
    • 저 이건 스포일러에 해당하는 거긴한데 그래도 무릅쓰고 여쭙니다 강아지 죽나요? 죽으면 안볼래요 저는 못봐요 ㅠ
      • 사실 1편 트레일러가 공개 된 후에 일본 팬들이 똑같은 얘길해서 주인공이 직접 멍멍이는 무사하다고 영상 찍어 올렸었다고 합니다. 멍멍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다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우리 멍멍이님은 멀쩡하십니다. 걱정 말고 보세요. 1편이나 2편이나 악당들은 막 터지고 주인공은 피 철철 흘리는데 진짜 털 끝 하나 안 다쳐요. 그래서 사실 1편 보면서 더 쫄깃했었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1편과는 방향이 조금 달라져서 1편의 날것 느낌은 좀 줄었다 싶었던 2편이었습니다. 1편에서 '핀란드 곡괭이술'을 화끈하게 보여준 것에 비해서, 2편은 조금 장비빨이 들어간 액션이라는 기분이었습니다. 열차에 달린 ㄹㅋ을 이용한 액션은 "그럴꺼라 생각 했지만 진짜 저지를 줄이야!" 싶었던 기분이었구요. 그리고 전차 덤블링 같은 곡예는 전차 갖고 별 짓을 다하던 '걸즈 앤 판쳐' 같은 데서도 안하던 건데 먈이죠 ㅎㅎㅎ 외려 독일군이 철도로 공격해들어올까봐 철로 규격을 일부러 좀 다르게 한 러시아 철도쪽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은 건지 핀란드까지 궤도차로 갈수 있는 러시아 철도라니~ 싶은 기분도 들었구요. 어쨌든 고향에 돌아가서 새로 집 짓고 잘살기만 바랄 뿐이었습니다. 분명히 재미있게 봤는데 1편과 비교하면 너무 정석적 복수 액션이 되어버렸단 생각도 들고요. :DAIN_



      • 보셨군요!!! 맞아요. 날것의 느낌은 확 줄었죠. 1편은 맨손 액션으로 이런거 할 수 있다고를 보여줬다면 2편은 장비 액션 이런거 봤어?랄까ㅋㅋㅋ 다 액션 전문가들이랑 의논하고 만든거겠지만 감독의 액션 감각이 참 좋은거 같더라구요. 헐리우드 가서도 성공하시길!!

        좋은 사람들 만났으니 이제 편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다 누가 멍멍이 건드리면 진짜 지옥문이 열릴ㅋㅋㅋㅋㅋ
    • 1편의 재미는 '조용하면서 엉뚱한 유머'였습니다. 독일군들이 말도 별로 안하고, 눈치로 막 움직이고 하는 것이 우스웠죠.  그에 비해 살벌하면서도 만화 같은 , 창조적이며 비현실적 코믹한 액션이 좋았어요. 2편도 좋나 보네요.  이쁜 댕댕이는 덤! ㅋ

      • 막 화끈하고 터지고 그런 액션은 확실히 덜해요. 근데 악당이 좀 메꿔주기도 하고 1편 재밌게 보셨으니 2편도 보셔야죠!!!(라고 책임도 못 질 영업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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