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 행진곡) 신나는 로보캅
새해 주말 아침을 신나는 로보캅의 주제곡과 함께, 힘차게 출발합니다.
- 언제나 들어도 뿌듯한 로보캅의 선율!!!
- 87년,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봤을 때의 충격과 감동!
- 인간성에 대한 철학적 화두를 불쌍한 머피를 통해서 가슴저리게, 처절하게 보여준 명작입니다.
- 당시 대한극장의 간판도, 로보캅이 돌출되게 그려서 아주 근사했습니다.
- 악당, 클라렌스 보딕커가 전두환과 묘하게 닮아서, 더 통쾌하게 생각하고 보았습니다.
- 요사이 많은 AI, 로봇관련한 영화들이 차고 넘치지만, 원조 로보캅처럼, 핏빛 난자한 폭력을 바탕으로
인간성을 저리게 그려낸 작품이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 로보캅의 기계적 움직임도 너무나 근사하여, 따라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 이런 영화는 이제 안 나오겠죠?
87년 당시 대한극장에서 로보캅을 봤을 때 자막이 가로로 나와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전까지 본 영화들은 오른편에 자막이 세로로 나와서 영화 내용을 따라가며 읽기가 무척 힘들었거든요.
클라렌스가 로보캅한테 철봉을 내려찍을 때 "사요나라, 로보캅!"이라고 하는군요.(당시에 자막은 "죽어라 로보캅"이라고 나왔었음)
그리고 그 때는 극장에서 팜플렛을 팔았었죠. 갖고 싶었지만 천원이라 좀 비싸다고 생각해서 안 샀는데, 같이 봤던 친구가 구입했던 팜플렛을 저한테 생일날 선물로 줘서 그걸 지금까지 갖고 있네요. ㅋㅋ
아.. 그랬었군요. 관람 당시, 저도 어 '자막이 가로네?'하고 느꼈겠지만, 미처 기억이 나진 않네요. '87년에 '플래툰'도 봤었는데, 좋은 영화들이 많이 개봉되었었죠. 아.. 청춘이 언제 이렇게 지나가버렸죠? ㅋ
생각해보면 저 빌런 캐릭터가 상당히 시대를 앞서가는 훌륭한 빌런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 사악하면서도 머리 좋고 유능한 느낌 뿜뿜! 여담으로 전 지금도 오랜만에 로보캅 영상이나 사진을 볼 때마다 '여기 마이클 아이언사이드가 나왔었나??' 라고 잠시 헷갈리곤 합니다. ㅋㅋㅋ 안 닮았는데 닮았어요...
네, 정말 그렇죠. 저 영화 빌런들은 다들 개성 있으면서, 개성 있게 죽죠. ㅋㅋ 특히 Toxic waste로 일단 반 쯤 녹았다가 차에 치여 분해, 산화하는 악당 '에밀'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