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바낭] 방학 맞이 뻘잡담 글입니다

1.

선생들에게 겨울 방학이란 참으로 소중한 것입니다.

학교란 곳의 특성상 연말에 지난 1년 업무 마무리가 다 몰리기 때문에 겨울 방학 직전이 상대적으로 많이 빡센 편이구요. 또 졸업이니 종업이니 이런 것도 있잖아요.

그래서 정신 없이 한 달 여를 달리다가 짠! 하고 방학이 시작되면 참으로 행복하죠. 여름 방학과는 차원이 달라요. ㅋㅋ

근데 저는 업무 관계와 개인적인 일로 지난 3년간 겨울 방학에 맘 편히 푹 쉬지는 못했거든요. 그래서 참 세상 억울했는데...


올해는 다릅니다!! 특별히 방학까지 이어지는 업무가 없어요!!! 이것이 겨울 방학이구나!!!! 라는 걸 4년 만에 체험 중이라 넘나 행복합니다.

행복이 과도한 나머지 아무 것도 안 하고 한 주를 그냥 보내 버렸습니다만. 이것이 가장 큰 행복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며칠 더 즐겨 보려구요.

밀린 영화와 시리즈들 몰아 보는 건 그래서 잠시 후로... 하하.



2.

최근에 스쳐 지나간 KT 위약금 면제 대란에 편승해서 핸드폰을 바꿨습니다.

전에는 30만원짜리 샤오미 폰을 쓰고 있었는데요. 사실 카메라 구린 것 빼곤 아무 불만이 없었지만 그냥, 유난히 정신 사납고 피곤했던 작년을 생각하며 나에게 주는 선물... 뭐 이런 느낌으로 바꿔 버렸죠. 그것도 심지어 사과폰으로!!!


아이폰에 무슨 로망 같은 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만.

그동안 LG 초기 스마트폰으로 시작해서 노키아 윈도우폰, 블랙베리, 구글 픽셀을 거쳐 안드로이드는 갤럭시에 샤오미까지 써봤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게 아이폰 밖에 없었죠.

근데 차마 그 값을 다 주고 살 마음은 안 생겨서 미루고 있다가 대란 때문에. ㅋㅋㅋ 이 틈을 타서 드디어 마지막 옵션을 지르게 된 것인데요.


뭐 예상대로 특별한 감흥은 없습니다. 그저 실물도 사진만큼 정말 못생겼구나(...) 라는 정도.

나쁘단 얘긴 아니고 걍 갤럭시랑 딱히 큰 차이를 모르겠어요. 조작감이든 인터페이스든 다르긴 한데, 더 낫다는 생각도 못하다는 생각도 안 드는군요.


모든 전자 제품을 장난감 개념(...)으로 생각하는 제 입장에선 이런저런 회사들이 경쟁하며 각자 맘대로 괴상한 폰들을 만들어내던 시절이 좋았어요.

이제 이거 약정 끝나면 무슨 폰을 써야 하나 고민이네요. 굳이 따져 보자면 아직도 안 써 본 폰이 딱 하나 있긴 한데... 엑스페리아라고... ㅋㅋㅋ 차마 이건 못 사겠군요.



3.

제가 방학이니 당연히 자식놈들도 집에서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이젠 한 놈은 곧 중학생, 다른 한 놈도 초등학교 고학년이지만 사실 뭘 시켜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었는데요.

문제는 이놈들이 심심해서 몸부림을 친다는 겁니다. 걍 지들끼리, 혹은 각자 알아서 즐겁게 놀고 있으면 걍 냅두려고 했건만.

자꾸 심심해하며 더 많은 티비! 더 많은 핸드폰 사용을 요구하길래...


당근에서 책을 잔뜩 구입해 버렸습니다. ㅋㅋㅋ 세계 명작 모음집류... 인데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을 타겟으로 나온 쉽고 짧은 번역 버전 책을 샀어요.

맘만 같아선 니들도 옛날 나처럼 당해(?) 보라는 맘으로 다짜고짜 어른용을 던져 주고 싶었지만 이놈들이 지금껏 읽어온 책들을 생각하면 그건 영 무리겠고 해서.


니들 학원 숙제 다 하고 하루에 책 한 권 다 읽으면 추가 티비와 게임을 허용하마. 라고 했더니 일단 열심히 읽긴 하네요.

뭐 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길래 아들에겐 에드거 앨런 포우, 딸에겐 오 헨리를 던져 줬는데 음.

짧은 단편들이니 다 읽고 나서 하나씩 짚어서 '뭔 얘긴지 나한테 설명해 볼래?' 라고 하니 영 이상한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진작부터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했나... 싶기도 하지만 직장에서 맨날 보는 아이들과 별 다를 바가 없기도 해서 걍 허허 웃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아메바 소녀들'을 보여줬더니 둘 다 깔깔대며 신나게 잘 보네요. 그래. 영화라도 보렴. 맨날 유튜브 쇼츠만 보지 말고 좀...



4.

언제부턴가 듀게에 나이 먹고 달라진 점... 에 대해 이것저것 자주 떠들고 있는데 요즘 들어 가장 크게 느끼는 건 결국 본인의 멘탈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어젯 밤에 갑자기 입을 벌릴 때 턱에 통증이 좀 느껴졌거든요. 벌리고 다물 때 소리도 나고. 

이게 살면서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씩은 겪던 일이고 늘 그냥 그러려니... 하고 며칠 지나면 낫고 그랬거든요. 신경도 안 썼어요.

근데 이젠 '병원을 가야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매우 강력하게 든단 말이죠. ㅋㅋㅋ


그래서 병원을 갔고. 한참 사진을 찍고 만져 보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하더니 결론은...

뼈도 근육도 다 멀쩡하니 걍 어쩌다(?) 일시적으로 그런 것 같다. 일단 약 줄테니 먹고 가끔 따뜻하게 찜질하고 그러다 안 나으면 다시 와라. 로 끝났습니다.


이럴 거면 애초에 병원 갈 필요도 없었잖아!!! 라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면 그냥 제가 가고 싶어서 간 거였죠. 하하.

이젠 이렇게 의사에게 '별 거 아님' 이라는 확인을 받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해서 말입니다. 쩝.

아침에 일어나서 갑자기 어디가 많이 안 좋아도 아무 생각 없이 대충 살던 그 시절, 그립읍니다...



5.

그래서 어제여 다시 한 번! 이라는 맘으로



대체 어렸을 땐 이 노래를 왜 그렇게 좋아했을까 싶어요. 뭘 안다고!! ㅋㅋㅋ 

뭐 애초에 이 곡을 쓴 리처드 카펜터도 당시에 20대였지만요. 


덤으로 리처드 카펜터옹은 아직도 살아 계십니다. 2022년에 카펜터스의 히트곡들을 직접 피아노로 편곡해서 연주한 앨범도 하나 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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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카펜터가 워낙 일찍 세상을 떠나서 이 분도 당연히(?) 진작에 떠나신 줄 알고 오랜 세월 살아왔군요. 죄송합니다...;;


...라고 올해 첫 뻘글을 마무리 해 봅니다. ㅋㅋ


다들 건강하세요~~~!!!

    • 못생겼다 하시는거 보니 17프로로 바꾸신거 같은데 사진, 동영상이 확실히 퀄리티가 좋긴 합니다. 사진 많이 찍으세요~


      저는 작년에 사과병이 도져서 중고 15프로 구해서 1년 쓰다가 다시 갤럭시로 바꿨는데 세상 편하네요. 윈도우PC쓰는 80년대생 사무직은 갤럭시만큼 편한게 없는거같네요.


      오타스트레스에서 해방된것도 크고요. 그러나 내년쯤 에어 2세대가 괜찮게 나온다면 또 솔깃할수도요.

      • 사실 사진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거의 찍는 편이라서 새 폰 사자마자 몇 번 찍어서 확인해 보고 '아 역시 폰카는 한계가 있구나' 이러고 말았습니다만. 제가 쓰는 카메라가 영상 촬영 성능이 별로여서 아마 새 핸드폰은 영상 촬영 장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그렇죠. 아이폰으로 뽕을 뽑으려면 기본으로 맥북에 아이패드 정도는 쓰고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윈도우파에겐 갤럭시가 차라리... 하하.

    • 행복한 방학 맞으신 걸 축하드립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에요. 따뜻한 곳에서 뒹굴다 열매 따먹는 삶이 좋은 삶인데 인간은 너무 멀리 와버렸어요.


      요즘에도 은근 사과나 별세개가 아닌 회사에서 폰을 내놓긴 하던데 주머니 사정상 사지는 못하고 간간히 저런 장난감도 있네. 를 유튜브에서나 봅니다. 물건도 발전 초창기에는 다양하게 만들다가 시간이 지나면 하나의 무엇으로 자리 잡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인지 전 요즘 차의 디자인에서도 별 매력을 못 느끼고 있고요.


      책 읽고 영 이상한 얘기하는 어린이들 귀여워요. 어린이용 도서를 주셨겠지만 오 헨리는 저학년 어린이에겐 어려울 수도 있잖아요. 아버지와의 거래에 응해 책을 열심히 읽는 것도 귀엽습니다. 크면 알게 되겠죠. 심심한 게 좋은 거란 걸.


      턱관절 이상은 자세와 관련 있다는 얘기를 저도 몸 고치러 갔다가 전문가에게 들었습니다. 방학 직전에 서류 작업에 몰두 하셨다면 상반신에 부담이 가고 특히 어깨와 목 거기에 턱까지 힘들었을지도요. 결국 놀아야 합니다!


      서정적인 감성의 소유자셨던 게지요! 지금 들어도 좋은 곡인 걸요. 전 이제야 곡의 진가를 알 듯 하고 그렇네요.
      • 제품을 만들어내며 계속해서 효율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그에 대한 정답 같은 게 만들어지는 것 같죠. 거기에서 벗어난 제품들은 그야말로 취미 내지는 놀이의 영역으로 가 버리는 느낌인데요. 그래서 요즘 폰들 중에선 차라리 샤오미가 만드는 라이카 컨셉 전화기들이 재밌어 보이더라구요. 리뷰를 보니 '컨셉만큼의 성능은 아니야'라고 해서 그리고 비싸서 살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 '영 이상한 얘기'라는 걸 잘 생각해 보니 이야기의 반전 요소라든가, 돌려서 전달하는 포인트라든가 이런 걸 잘 못 잡아내는 것 같더라구요. '황금의 신과 사랑의 신'을 읽고서 내기를 건 으르신들 이야기는 완전히 빼놓고 주인공들 연애 이야기만 기억한다거나... ㅋㅋㅋ 뭐 아직 어리니까 그렇겠죠.




        그렇죠!! 인간은 놀아야 합니다!!!!! 일 같은 건 인간에게 해롭다구요!




        어려서 처음 들었을 때도 이미 제겐 흘러간 팝송이었는데요. 지금 들으면 흘러간 팝송을 들으며 감동하던 흘러간 제 청소년기와 그 감성이 함께 떠올라서 더 감동적으로 들리고 그렇더라구요. 한 20년쯤 더 살고 나면 '고작 5x살' 때 다 늙은 것처럼 이런 댓글 달고 있던 저를 떠올리며 더 감동하게 될지두요. 하핫.

    • 1. 간만에 진정한 의미의 방학을 맞으셨다니 괜히 제가 다 기쁘네요! 최대한 푹 쉬시면서 재충전 잘하시고 개학과 동시에 다시 본업도 바낭글도 열심히 달려주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3. 스크린 타임을 늘려주는 조건으로 독서 시간도 늘리신다니 아주 바람직한 가정교육이군요. ㅎㅎ '아메바 소녀들...'을 재밌게 본다니 혹시 웃음기가 싹 제거된 오리지널 '여고괴담' 1편은 어떤 반응들을 보일지도 궁금하네요. 




      5. 이 노래를 틀자마자 너무 자연스럽게 가사가 입에서 나오길래 순간 놀랐는데 기억을 되짚어보니 중학교 때였나 이걸 음악시간에 합창으로 시험도 보고해서 연습을 엄청나게 했었어요. 카펜터즈가 누군지도 모르던 시절이었는데 하하;; 

      • 1. 개학까진 너무 멀고 이제 슬슬 다시 본업(?)에 복귀를 해볼까... 하구요. ㅋㅋㅋ 다만 일주일 동안 빈둥거렸더니 집중력이... orz




        3. 아들과 딸이 취향이 매우 많이 다른데 유일하게 공유하는 점이 개그를 좋아한다는 거여서요. 아마 '여고괴담' 같은 걸 보여 주면 재미는 있지만 비슷한 걸 또 보고 싶진 않군요 아버지? 라고 반응할 듯 합니다. 그 와중에 유튜브로 유행, 인기 끌었던 '프레디의 피자 가게' 1편은 아들이 보고 싶어해서 조만간 보게 되지 않을까 싶구요.




        5. 이걸로 합창이라니 좀 특이한 분이셨네요. ㅋㅋㅋ 라고 적다 보니 대학생 시절에 친구가 학교 음악 선생이 이 노래로 합창 시켰다고 투덜거렸던 게 떠올랐어요. 혹시 그 친구와 같은 학교를 나오신 게 아닌가!! 라는 의심을 해 보지만 그 친구가 누구였는지, 어느 학교였는지도 기억이 안 나니 그냥 혼자 상상하며 즐거워하겠습니다! 하하.

    • 방학이 너무 부럽습니다. ㅜㅜ 

      • 학기 중에 아무리 짜증나도 현실 세상에서 '교사도 힘들다고!' 라고 투덜거릴 수 없는 단 하나의 강력한 이유죠. 하하핫.

    • 드디어 온전한 방학!!! 축하드립니다. 그럼 이제 겨울 간식들을 잔뜩 쌓아놓고 게임과 영화, 시리즈의 세상으로 떠나시죠.


      이번에 나온 모델로 바꾸신거면 진짜 못생기긴 했더라구요. 전 약정없이 폰 사서 쓰는지라 새거가 나오면 늘 혹합니다. 지금 있는 기능도 다 못 쓰는데… 그래도 새거는 좋은 겁니다. 축하드려요ㅋㅋ


      책 한권에 영화 한편ㅋㅋㅋ 좋은 가정교육입니다. 귀여운 아이들이 이제 청소년이군요. 쑥쑥 자라라 아이들아
      • 안 그래도 아까 쇼핑앱으로 농심 과자 특가들을 훑어보고 있었는데요. 사찰 당하는 느낌이네요. ㅋㅋㅋ 




        그렇죠? 정말 못 생겨서 좀 덜 못 생겨 보이는 케이스 싸구려로 몇 개 구입해서 가족들에게 보여주니 차라리 쌩폰이 예쁘다고... 제 미적 감각에 심각한 문제가 있나 봅니다. ㅠㅜ




        아들놈은 비록 요즘엔 만화책만 보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 전엔 책 읽는 걸 좋아했던 영향인지 그래도 새로 던져준 책들을 좀 읽는데요. 딸래미는 워낙 자기가 스스로 뭘 만들고 그리고 하는 걸 좋아해서 영 힘들어하네요. 어느 선까지 압박을 하고 어느 선에서 풀어줘야 하는지 참 어렵습니다. ㅋㅋ 공부는 지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지만 그래도 성적 같은 것과는 별개로 똑똑한 청소년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죠? ㅋㅋㅋ

    • 진정한 방학이네요. 축하드려요. 아직도 겨울 방학이 일월 중순 가까이에 시작하는 것에 적응이 안 됩니다. 제가 적응할 필요는 전혀 없지만요... 


      확실히 어딘가 아프면 예전에는 근육이 놀랐나, 이러고 파스나 좀 바르고 넘겼고 그래도 됐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픈 거에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게 되죠. 이게 심각한 병이 아닐까라는 마음의 병부터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가볍게 여기다가 병을 키우는 것보다는 낫지만 너무 몸에 신경 쓰게 된 자체가 나이든 세계가 주는 일종의 구속이네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데, 슬픕니다!


      이삼십 대인 사람들도 청춘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나이들었다고 그러는 게 어이없지만 한편, 팔십 대가 나를 보고 뭐라할까 생각하며 오늘 하루하루 잘 노는 수밖에 없겠습니다.ㅋ  

      •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옛날 옛적의 '봄방학' 개념이 사라져서 이렇습니다. ㅋㅋ 걍 12월에 졸업/종업식하고 2월달에 한 주 정도 등교 시키면 지금도 그렇게 가능은 해요. 다만 학생도 학부모도 교사도 아무도 원치 않아서 그렇게는 이제 안 하는 걸로.




        근데 또 생각해 보면 그 마음의 병(?)도 결국 몸이 낡아서 자꾸 고장이 나고 그게 잘 안 고쳐지고 하다 보니 생기는 것이니까요. 결국 돌고 돌아 늙어서 덜컹거리는 몸이 문제인 것... ㅠㅜ 뭐 그간 열심히 건강하게 유지 보수하며 살았다면 좀 덜했겠지만. 그거 신경 안 쓰면서 그만큼 맘 편히 더 놀았으니 그냥 납득해야할 청구서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하.




        그렇죠. 뻔한 얘기지만 주어진 하루하루 소중히 생각하며 최선을 다 해 노는 수밖에요. 최선을 다 해보겠습니다!! 하하.

    • 1. 선생님 직업의 꽃은 방학이겠죠. 상상만 해도 신나네요. 퇴직 후를 미리 연습?해볼 수 도 있고 계획을 미리 잡는다면 뭔가 이룰 수 있을것 같아요.
      저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운동이나 s/w 한가지 잡아서 집중적으로 레슨 이나 학원 다니고 싶습니다.
      2. 오래전에는 리가시 블랙베리 볼드, 초기 아이폰들을 좀 쓰다가 그 후론 안드로이드 폰만 써요. 얍상한 엑스페리아 몇개 모델 사용했는데
      역시 갤럭시가 정답이란 결론에.. 애플 디바이스는 뭐 하나 쓰시 시작하면 주욱 끌려들어가게 되어 경향이 있더라구요.
      5. 카펜터스 음악은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촌스럽지 않고 언제 들어도 마음이 편해요. 선하고 바른 이미지가 한몫을 하는 것 같구요. 
      히트랑과는 관계 없이 롱런 했을 듀오인데요...
      • 1. 실제로 그렇게 유익하게 쓰시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저란 인간은 그저 널부러지고 뒹굴거리기만... 하하. 근데 이게 너무 좋거든요!


        2. 엑스페리아는 직접 쓰진 않아도 주변 사람들 덕에 많이 만져보긴 했습니다만. 카메라도 잘 만들고 음향 기기 쪽으로도 잘 나가는 회사가 왜 이딴(...) 걸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에 신기해했던 추억만 있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이 유니크한 편이라 언젠가 한 번은 써보고 싶었지만 이젠 사업이 망해서 '살 놈만 사라!'며 아주 비싸게 만들어 팔더라구요. 그나마 한국엔 발매도 안 하니 걍 없는 브랜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5. 선하고 바른 이미지... 말씀을 하시니 한국의 카펜터스라고 언론들이 이름 붙였던 현이와 덕이 생각이 납니다. 








        당시엔 이 분이 왜 그리 대단한 분인지 잘 몰랐죠. 그냥 노래 몇 개만 좋아했을 뿐.

    • 졸업전에 취직해서 몇년 뒤면 근속 30년을 바라보게 되는데 이직할 때도 3일 텀이었고 일주일 정도가 최대 오래 쉬어본 거라 아무 일 없는 방학은 매우 부럽습니다 ^^


      게으름이 기본바탕이긴 한데 어쩐지 성실함이 보태져서 꾸역꾸역 일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애들도 밤늦게까지 최대한 숙제를 미루다가 징징대며 숙제를 해가는 성품이죠)


      사장님 이슈가 있긴 합니다만 비룡소 명작 시리지를 그맘때 구입해서 읽혔네요 큰 애면 십오소년 표류기 같은 거 괜찮지 않을까요?
      • 위에도 적었듯이 교사가 어디 가서 이 일이 힘들다고 말 하기 어려운 이유죠. 하하;; 




        일단 이미 구입한 김에 비록 쉽게 번역한 애들용 소설이나마 다양하게 읽혀 보고 다음에 뭘 사줄까 고민해 보려구요. 비룡소 명작 시리즈도 검색해 보니 꽤 좋아 보이네요 너무 올드하지도 않고! 하하. 댓글 감사합니다!

    • 교사도 고충이 많으실텐데 말이죠. 제가 아는 초등학교 교사 한명이 애들에게 은하영웅전설 OVA 보여주는 등 나름 열혈 교사였는데 어느새 돈만 아니면 때려치고 다른거 하고 싶다 소리하고 그러고 있다가 요샌 인터넷에서 방송을 하고 있더라고요. 


      방학이니 아이들과 함께 SHIROBAKO 시로바코~라던가, 유투브에서 평성 가메라 3부작을 보신다거나 ㅎㅎ "영상연에는 손대지마"가 국내에선 넷플릭스에서도 어디에서도 볼 수 없게 되서 좀 아쉽지만요. 그냥 란마 애니라도 아이들과 보시는 것도 ㅎㅎㅎ :DAIN_

      • 은하영웅전설이라니 뭔가 수업과 연관이 되는 포인트를 찾아 틀어주셨을 텐데 그게 뭘지 궁금하네요. 민주주의? 대를 위한 소의 희생 논리? 


        교사는 하면서 인터넷 방송도 하신다는 걸까요. 겸업 보고만 하면 유튜브로 수익 내는 것도 허용이 돼서 그렇게 하는 교사들도 젊은 층엔 꽤 있더라구요.




        란마는 만화책을 다 보여줬으니 애니도 괜찮지 않을까 싶지만 등급 숫자가 좀 걸려서 일단 미뤄두고 있습니다. ㅋㅋ 그러다 얘들이 개그+추리를 좋아한다는 생각에 일드 '트릭'을 한 회 보여줬는데 일단은 재밌어 하네요. 아들놈은 키타로 애니메이션들 보여주면 좋아할 텐데 함께 봐야 할 동생 놈이 별로여서... 암튼 어렵습니다. 뭘 보여줘야할지. 원래는 걍 니들 보고 싶은 거 봐라... 라는 쪽이었는데 그랬더니 요즘엔 허구헌날 유튜브 쇼츠만 보고 있어서 고퀄이든 아니든 뭐든 '작품' 축에 속하는 것도 조금씩은 보게 해보려는데. 쉽지 않아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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