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형님이 돌아가셨습니다.
2023년에 파킨슨 진단을 받으셨고 2024년 말부터 상태가 많이 심각해져서 요양원에 들어가셨었어요. 당시 신경과 주치의가 예상수명 7년을 얘기했었는데 약 1년간 요양원 - 병원을 오가는 사이에 급격한 속도로 진행이 되더니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떠나셨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누군가의 보호자로 입소, 입원 등을 시켜보고 성년후견인도 해보고 기초생활수급 신청 등을 하면서 지난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상주도 해봤고 3일장 끝내고 드디어 집에 돌아와서 샤워하고 멍때리고 앉아있네요.
여러 후속처리들이 남아있고 저희 가족 안에서 향후 복잡한 문제들이 남아있어서 암담한데 일단 오늘은 더 생각하지 말고 쉬어야겠습니다.
새벽에 소식 듣고 형님 시신만 따로 옮겨놓은 병실에서 멍하니 앉아 있다가 사망 신고서 받고 병원 측에 물어서 장례식장에 전화하고 부모님 모시고 장례식장에 가서도 계속 멍했는데 입관할 때 부모님 통곡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눈물이 흐르더군요.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고 허망하실지... 어디 크게 다쳐서 입원하거나 잔병치레한적도 없으셨었고 활발하게 잘 살던 사람이었는데 진단 후 약 2년 반의 시간 동안 얼마나 급격하게 사람이 점점 생기를 잃어가던지...
생애 마지막에 고통을 많이 받으셨는데 이제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은 푹 쉬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떤 말로도 크게 위로가 되지 못할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집니다만 기운내시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생하셨습니다. LadyBird 님께서도 힘들지만 부모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하니 정말 슬픕니다.
일단 따뜻한 음식 시켜서 드시고 몸도 마음도 잘 달래시길요.
댓글들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되고 눈물이 핑 도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돌아가신 형님분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잘 북돋으시기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형님께서도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 믿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그곳에선 고통없이 행복하게 지내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상심마시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는 글에서 좀 그렇지만 반갑네요.
형님분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형님분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길 빕니다.
LadyBird님과 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읽다보니 자꾸 괜히 눈물이 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도 LadyBird님도, 모두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십시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은 다들 건강해서 핏줄을 잃는 상실의 슬픔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도려내듯 다가오는 슬픔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잘 추스리시길요.
댓글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형님이 더는 고통받지 않는 곳에 계실거라 믿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