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크리스 프랫의 연기를 그렇게 많이 좋아하진 않고..레베카 퍼거슨만 좋아해서 많이 기대를 안했는데..이런 영화가 있어서 헐리우드가 아직 존재해야하나봐요..어떤 영화냐면..처음 보는 신기한 경험을 주면서 생각할 거리도 같이 주는..그래서 머리도 식히면서 재밌던 거 같아요..
2.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써치를 처음 봤을때처럼 신기함이 좋았어요..모든 것이 연결된 클라우드 세상에서 ai판사가 내리는 정의가 세상을 좋게 만들 수 있는지..공명정대해 보이던 ai판사가 마지막에 폭주하는 게 옥의 티 처럼 느껴지지만..감독이 이야기하고 싶은 건 어느 먼 미래일지라도 사람의 진심은 통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봐요..원티드를 만든 사람이 이런 영화를 만들 줄은..ㅋ..근데 원티드 때 비밀조직을 짜던 디테일처럼..이 평범해보이는 살인사건의 씨줄과 날줄을 엄청 오묘하게 잘짜서 보는 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인스타 비밀계정이나 라방같은 소소한 디테일도 너무 재밌게 활용해서 재밌었어요..
3. 크리스 프랫은 처음에는 늘 보던 어이없는 백인 마초 바보같아보이다가 점점 통찰력을 발휘하는 연기 너무 좋았고..레베카 퍼거슨은 마치 탄력이 넘치는 고무공같은 연기를 한 거 같아요..그동안 가짜 ai를 연기한 사람은 많지만..차가우면서도 복잡한 ai 느낌을 연기한 건 처음 본 거 같아요..간단히 말하자면 뻔하지 않았어요..그리고 크리스 프랫의 투박한 연기를 잘 흡수해주는 게 너무 좋았어요..미임파에서 그녀가 있었을때 훨씬 영화가 좋았던 것처럼 여기서도 중심을 잘 잡아주는 게 너무 좋았어요..
4. 그래서 이 영화는 너무 좋았고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였어요..ai와 근미래를 다루는 거라 신기한 볼거리도 많고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