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Duvall 1931-2026 R.I.P.

https://www.rogerebert.com/tributes/robert-duvall-tribute-2026
명복을 빕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연기하신 모습을 본 게 스티브 맥퀸 감독의 18년작 '위도우즈'인데 이미 그 때 많이 노쇠해지셨다 싶었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로버트 듀발의 그 수많은 영화 중에서도 이 영화가 떠올라요.
극 중 다른 인물이 "버터는 가염버터지!"라고 하는 장면에서 너무 공감해서 항상 기억하는 영화인데
이 둘이 걸어가는 뒷 모습이 왠지 기억에 오래 남아있습니다.

<잭 리처>에서는 너무 너무 웃겼어요. 아니 진짜 생사가 오가는 상황인데 자기가 아니라 잭 리처의 생사라고 느긋하게 구는 모습을 보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아 이 분이 가셨네요. 쟁쟁한 배우들이 제각기 커리어 하이 급의 연기와 매력을 뽐내는 와중에도 확실하게 본인의 멋짐을 뽐내시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