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마전의 뜻은 마귀가 사는 집입니다.
어디든 그렇지만 돈이 있는 곳은 온갖 난잡한 일들이 벌어지기 마련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기에 온갖 해괴망측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딱 잘라서 어디가 선이고 어디가 악인지 구분하는 것을 쉬운 일이 아니죠. 더욱이 사건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외부인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기자가 던져주는 기사로 밖에 사안을 이해를 못하는 주제에, 그 사람은 미학적인 사람이니 절대적인 선이라고 주장하는 해괴한 일까지 벌어지곤 하죠.
얼마전 민희진이 250억 포기하면서 모든 것을 없던 일로 돌리자고 했죠. 사실 이 기자회견은 쇼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진지하게 협상을 하고자 했다면 이렇게 공개적으로 던지지는 않겠죠. 어차피 못 받을 것을 아니 던진 것인데, 그것이 요즘 개판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니엘을 구하기 위해 250억을 포기했다는 헛소리같은거요. 그 400억짜리 소송에 본인도 들어가 있는데 누가 누굴 구할까요.
딱 표면적인 내용만 보면 이 상황에서 가장 피해를 본 것은 뉴진스입니다. 애당초 뉴진스는 여기에 발을 들일 이유가 없었어요. 하이브와 민희진이 분쟁을 시작할 때 민희진이 여론을 돌리기 위해 본인을 뉴진스의 멤버 중 하나인 것처럼 포장을 해서 뉴진스가 민희진이고, 민희진이 뉴진스인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했기에 이 사단이 난 것이죠. 여기에 넘어간 몇몇 사람들은 아직도 헤어나오지를 못하는데 이건 또 다른 이야기이고, 뭐에 씌인 거였는지 제대로 가스라이팅 당한 뉴진스는 여기에 휘말려서 있지도 않은 아일릿 매니져 발언까지 조작해가면서 민희진에 몸과 마음을 바쳤건만 결국 팽당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기자회견에서도 민희진은 열심히 뉴진스를 이용합니다.
제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모든 이유 가운데 가장 절실한 이유는 바로 '뉴진스’ 멤버들 때문입니다. 기자회견 내용을 볼까요?
제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모든 이유 가운데 가장 절실한 이유는 바로 '뉴진스’ 멤버들 때문입니다.
제가 256억 원을 내려놓는 대신,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 소송을 즉각 멈추고 모든 분쟁을 종결하길 제안합니다. 이 제안에는 저 개인뿐만 아니라, 뉴진스 멤버, 외주 파트너사, 전 어도어 직원들은 물론, 이 싸움에 휘말려 상처받은 팬덤을 향한 모든 고소와 고발 종료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만약 진심으로 뉴진스를 생각했다면 '저'는 빼야죠. 내용은 뉴진스 때문에 250억을 포기한다는 내용인데 얼렁뚱땅 자기도 집어넣는 것은 참 비열하지 않나요.
어차피 하이브가 이 제안 받을 일은 없을테니 개판난 이미지라도 회복하려는 모양과 설마 받을 수도 있으니 본인도 집어넣는 모양은 정말 야비하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