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플 내 파라마운트 플러스] 비극을 향해 가는 한걸음 한걸음 ‘옐로우 재킷’ 시즌 1

2021년부터 시작한 시리즈로 현재까지 시즌 3까지 방송되었고, 시즌 4가 예정입니다만 언제 나올지는 모르는 그런 드라마입니다. 총 29개의 에피소드고 회당 길이는 50분이 넘어서 좀 길어요.

여자 고등부 축구 전국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가던 축구부 아이들과 그 외 인원이 산 속에 추락하고 구조를 기다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초반부터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암시하는 아주 불안한 장면들이 이어지고요. 추락 당시, 생존자의 현재, 그들의 과거가 교차 편집 되는 형식이에요.

어느 글의 댓글에서 로이배티님이 언급을 하셔서 기억했다가 보기 시작했습니다(이 글을 빌어 감사드리고요) 평범한 생활에서도 사고치기 바쁜 십대 아이들이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졌으니 상상 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이 생기고, 그들의 과거는 현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극의 전개가 느린 편이에요. 하지만 짧은 교차 편집으로 지루하지 않고요. 완전 집중해서 보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결국 비극으로 끝날 이야기라 ‘저 아이들이 언제 어떤 일을 당할까’를 계속 쫄리는 마음으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좋은 배우들의 연기가 있고요. 레이디버드님이 아역과 성인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좋다고 하셨는데 정말 다들 찰떡이었어요. 그리고 그 중 최고는 역시 크리스티나 리치!!!! 해맑게 정신 나간 또라이 연기를 너무 신나게 해주었습니다(본인이 친구라고 생각해주니까 망정이지, 적이었으면 상상도 하기 싫어요…)
다음 시즌이 완결일지, 이어질지도 불확실하지만 그래도 추천입니다. 완결후에는 한번에 보기 힘든 양이 될테니 안 보신 분들은 보세요. 패스 유료 결제 해도 아깝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아 혹시 보신 분들 중에 댓글 써주신다면 스포일러 없이 써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최대한 정보 없이 보고 싶어요ㅜㅜ(아니면 첫줄에 스포일러 알림이라고만 써주셔도 너무나 감사!!!)

그럼 전 시즌 2 달리러 가볼게요!!!
    • 싱크로율 정말 장난아니죠? ㅋㅋ 그걸 떠나서 다들 연기 자체가 너무 좋고 특히 크리스티나 리치랑 줄리엣 루이스는 예전 영화 속에서 자주보던 분들이라 반갑더라구요. 요즘 주목받고 있는 소피 대처도 넘 매력 터지고


      전 시즌 1은 순식간에 봤는데 2는 상대적으로 약간 몰입도가 떨어져서 3을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좀 흘러버렸네요. 쏘맥님이 금방 다 보시고 후기 남겨주시면 그걸 보고 결정할까 싶습니다. 이렇게 은근히 압박을 ㅋㅋ

      • 전 처음에 줄리엣 루이스는 못 알아봤어요. 눈은 분명히 그녀인데, 분장때문인지 얼굴이 변한건지 긴가민가 했다지요. 멜라니 린스키도 너무 좋았고요.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 일 겪을지 너무 걱정이고 궁금하고 막 그럽니다.

        제 하찮기 그지없는 후기를 기다리시겠다니…너무나 강력한 압박이지만 일단 잘 봐볼게요!!!ㅋㅋㅋ
    • 반가운 맘에 제 4년 묵은 글(4년 전의 쏘맥님도 댓글을 달아 주신! ㅋㅋ)을 소환해 봅니다.




      http://www.djuna.kr/xe/board/14178292




      당시 제 결론은 '아주 재밌지만 완결까진 보지 마세요!' 였는데... 당연히도 아직도 완결은 멀었군요. 흑흑.


      시즌제 다 망했으면... ㅠㅜ

      • 안 그래도 글 봤어요ㅋㅋㅋ 제 댓글 보니까 이상하게 좀 부끄러워졌고요ㅋㅋㅋㅋ시즌 5까지 생각중이라니…4년에 3개 시즌은 평균적인 제작 속도인데 남은 두개는 대체 언제 나오는걸까요. 계약서에 ‘몇년 동안 다 만든다’이런 항목은 없는걸까요? 제작진들은 암튼 부지런히 만들어주시고요

        또 한번 다음엔 완결된 것을 봐야한다. 하는 마음이 들지만 이젠 나중에 몇 시즌 몰아보기 힘든 체력과 집중력 이슈가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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