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바낭] 그래서 이번엔 리메이크!? 리부트? 암튼 '레드 소냐' 잡담입니다
- 2025년작입니다. 런닝 타임은 1시간 50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 적겠지만 적고 싶지 않네요. 이야기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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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포스터입니다. 이렇게 생긴 사람 나오구요. 이름도 저거 맞구요. 영화 상태도 딱 이 포스터만큼입니다. 대체 저 칼은 사이즈가 왜 이래요?)
- 대충 무슨무슨 부족의 일원으로 평화롭게 살던 레드 소냐 어린이. 어느 날 나아쁜 정복자 왕에게 마을을 털리고 외톨이가 되어 말 한 마리를 벗 삼아 숲을 누비며 살아가다가 그 나아쁜 정복자 왕 말고 다른 나아쁜 정복자 왕의 부하들이 숲에서 신비로운 동물들을 괴롭히는 꼴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싸웠는데, 붙들려 끌려가구요. 다짜고짜 왕과 귀족들의 여흥용 콜로세움 짝퉁 비슷한 곳에서 검투사 생활을 하게 되네요. 거기에서 믿음직해야할 것 같은 인간 동료들을 만나고. 본인의 막강한 전투력을 뽐내서 리더가 되고. 어쩌고 저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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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남긴 가장 훌륭한 것이 바로 이 짤 아닌가 싶습니다. 있어 보이지 않나요? 영화의 실제 상태를 생각하면 더더욱 훌륭한 거구요.)
- 무려 2017년부터 시작된 기획이었다는군요. 브라이언 싱어가 만들 예정이었으나 아시다시피 이 양반은 이제 볼드모트가 되었고. 그래서 이리 바뀌고 저리 뒤집히고를 반복하다가 간신히 간신히 제작은 되었는데 만들어진 꼬라지를 보고 기함한 제작사에서 곧바로 창고에 처박아서 꽁꽁 숨겨놓고 아무도 안 보여주려다가... 결국 조금이라도 제작비 회수를 해 보고자 vod 영화로 전격 출시된. 뭐 그런 배경의 영화입니다. 전 오로지 주연을 맡은 마틸다 루츠, '리벤지'의 멋진 배우님 하나 때문에 봤구요. 소감은 한 마디로 말해서 "보지 마세요" 입니다. ㅋㅋㅋ 제게 있어 이 영화의 유일한 의미란 지니 티비 해지 직전에 영화 요금제로 본 마지막 작품이었다는 거? 뭐 그렇습니다. 그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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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의 세상 에버랜드! 라고 해도 믿을 법한 센스의 배경들이 자꾸 나오는데 뭐 돈이 없어서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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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나름 신경 써서 찍은 듯한 장면이 없는 건 아닌데... 실제로 보면 나온지 최소 10년은 훌쩍 넘었을 예전 게임 컷씬 수준 정도 밖에 안 됩니다.)
- 뭐가 부족했고 어째서 망작이 되었느냐는 걸 미주알 고주알 따지는 게 무의미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이것저것 따지고 보기엔 그냥 전반적인 완성도가 압도적 절대적으로 구린 거죠. 그리고 이 영화도 거기에 당당히 들어가구요.
계속된 계획 변경과 많이많이 부족한 제작비가 영향을 미쳤겠죠? 이 영화를 연출한 분을 붙들고 인터뷰를 하면 2박 3일이 넘는 대하 스토리가 펼쳐질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수준의 구림이란 것이 이 영화 전반에 넘실거리기 때문에 그 인터뷰를 찾아 보고 싶진 않아요. 상황이 넉넉했어도 멀쩡한 영화를 만들어내진 못하셨을 것 같다. 라는 확신을 주는, 그런 영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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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들에게 주어진 서사라든가... 뭔가 아이디어는 여기저기 보이는데 제대로 묘사되는 게 하나도 없으니 허망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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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캐릭터는 비주얼로는 꽤 그럴싸 하셨으나 정말 철저하게 무매력이어서 신기할 지경이었던;)
- 어디서 읽은 바로는 사실 이 영화는 리메이크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캐릭터는 '코난 더 바바리안'의 원작자가 만든 그 캐릭터가 맞고 세계관도 대략은 그러합니다만. 그보다 하아아안참 후에, 21세기에 나온 만화책 시리즈 중 하나를 원작으로 삼아 만든 영화라고 해요. 그러니 1985년작 레드 소냐와는 사실상 관계가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두 작품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겠습니다만.
그래서 이 이야기는 여러모로 21세기스럽습니다. 우리의 주인공 소냐는 연애에는 아무 관심이 없어요. 러브 라인 비슷한 게 생기긴 하는데 상대방만 좋아 날뛰고 소냐는 큰 관심이 없구요. 또 위풍당당 강한 여성 리더입니다. 후반으로 가면 함께 고생했던 검투사 무리들을 정말 '부대원' 비슷하게 데리고서 활약을 하거든요. 그리고... 자연과 환경, 동물 복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자기 말을 세상 가장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고 또 애초에 빌런들과 엮이는 게 그놈들이 소냐가 살던 숲의 크리쳐들을 사냥하는 걸 보고 그걸 막아서다가 그렇게 되는 식이에요. 영화를 보면 소냐가 뭘 먹는 장면이 안 나오는데 아마 고기를 먹이기 싫어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생각해 보면 제가 이 영화를 보는 계기가 된 마틸다 루츠 배우님이 말이죠. 그 이름을 알리게 된 '리벤지'도 그렇고. 나중에 제가 본 '클래식 호러 스토리'라는 영화도 그렇고 다 여성 서사를 바탕에 깔고 가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그러니 참 일관성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은 하겠는데, 그것도 작품의 완성도가 기본은 해줄 때나 의미가 있는 거죠. 이번 선택은 확실히 망하셨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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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놀림조의 분위기로 비키니 갑옷 드립을 치는데... 사실 먼저 나온 '레드 소냐' 영화의 주인공은 이 정도 노출의 복장은 전혀 입지 않습니다.)
- 이미 위에 적은 대로 뭐가 문제인지 지적하는 게 무의미한 수준의 영화이긴 하지만 대략 어느 정도인지는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그러니까 넷플릭스나 디즈니 같은 대형 OTT 말고 그냥 케이블 채널 자체 제작 영화 정도의 프로덕션 퀄리티를 뽐냅니다. 그 중에서도 많이 가난한 축에 속하는 수준이구요. 화면의 질감부터 싼 티가 좔좔 흐르고 편집은 어색하며 음악은 아무 기억에 안 남아요. 각본은 정말 아무 영혼 없이 사건들을 나열하는데 그게 자연스럽게 붙어 있지도 않아서 보다 보면 당황도 아니고 짜증이 나는 수준입니다. 아무 복잡할 게 없는 이야기인데도 보다 보면 무슨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 걸 장점이라고 우겨 볼 수 있다면 장점일 수도 있겠지만 그걸 빼면 정말 아무 남는 게 없는... 뭐 그렇습니다.
다만 이 영화 역시 후반부로 가면 조금은 나아져요. 왜냐면 그때부턴 별다른 줄거리 없이 전투와 전투로 이어지니까요. 하지만 좀 민망합니다. 막판이 되면 '각성'한 레드 소냐가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사람들을 이끌고 활약하는 전개가 나오는데 그동안 빌드업에 철저히 실패해왔기 때문에, 그리고 해당 장면의 연출도 허접하기 때문에 그 '카리스마 연기'가 연기의 수준과 관계 없이 보기 민망해요. 아, 영화가 이 꼴인데도 어쨌든 배우님은 열심히 하시네. 근데 캐리가 안 되네. 이런 마음으로 안쓰럽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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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님은 잘 하셨을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안에선 전혀 잘 해 보이지 않습니...)
- 뭣보다 부끄러운 건 마지막이었네요. 영화 속 중심 사건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은 후 쿠키처럼 '그리고 소냐의 모험은 계속된다!' 장면으로 끝을 내는데 속편이 만들어질 일은 절대 네버 에버 없을 거라는 게 너무나 분명하니까요.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에게 악의(?)가 없었을 거라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사실은 고작 한 시간 반 정도 투자한 저에 비해서 비교도 안 되게 속상할 분들이니 별 의미도 없는 투덜투덜을 더 이어가는 건 무의미한 혐오질 같은 기분이 들어 그만하겠습니다만. 아무튼 보지 마세요. 좋게 말해 안타깝고, 솔직히 말해 화가 나는 수준의 영상물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소중한 90분을 여기에다 쓸 필욘 없을 것 같아요. 네. 그러합니다.
+ 레드 소냐의 상징인 '비키니 아머'에 대한 농담이 한 번 나옵니다. 검투 경기에 나설 때 무기 보급 담당이 비키니를 들이밀고, 소냐가 '이걸로 뭘 막을 수 있지?' 라고 물으니 '못 막지. 하지만 사람들은 좋아 환장한다고. ㅋㅋ' 라면서 결국 그걸 입혀 싸움에 내보내는 식인데요. 웃기는 건 이 영화의 그 의상이 1985년 레드 소냐의 복장보다 훨씬 노출이 강한, 진짜 비키니 그 자체에요. 풍자를 하려고 했던 건지 풍자인 척 하면서 그냥 서비스 장면(...)을 내보내고 싶었던 건지 헷갈리는 부분이었네요.
++ 감독님이 뭐하시던 분인가... 해서 검색해 보니 거의 티비 시리즈 에피소드 연출로 활동하셨지만 나름 유명한 작품이 하나 있네요. 제이미 벨이 나온 '데스워치'라는 호러 영화였는데 그냥저냥 볼만한 소품 호러였던 걸로 기억하구요. 근데 그게 벌써 24년 전입니다... ㅋㅋㅋ 아이고 세월아.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만. 적기 싫어요. 재미도 없을 뿐더러 요약해서 적으면 이야기가 멀쩡해 보일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거든요? ㅋㅋㅋ 하지만 궁금해하실 분들도 있으실 테니 정말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그래서 시리즈 전통의 스타트. 빌런 나라 군사들에게 가족 및 자기네 부족을 싹쓸이 당하고 홀로 도망쳐 자라난 우리의 레드 쏘냐는 복수에... 전혀 관심 없이 걍 숲속에서 말 한 마리와 함께 행복하게 잘 삽니다. 그러다 그 시점 빌런인 드레이건 왕이 보낸 사냥꾼들에게 숲속 생명체들이 학대 당하는 걸 보고는 혼쭐을 내주겠다고 그들의 뒤를 밟아 드레이건의 왕국에 잠입하는데... 뭐 곧바로 걸려서 드레이건의 오른팔, 아니시아라는 여성 기사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고 패배. 노예 검투사 신세가 됩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비키니 아머를 입은 전사가 되어 이러쿵저러쿵 하며 시덥잖게 동료들과 정을 쌓는 듯 마는 듯 하는 가운데...
드레이건의 사정이 전혀 안 흥미롭게 툭툭 던져집니다. 일단 얘는 어릴 때 노예였대요. 근데 어쩌다 득템한 마법 책 덕에 힘을 얻어 신세 극복! 하고 왕이 됐구요. 하지만 그 마법책이 반쪽 짜리여서 나머지 반쪽을 찾기 위해 나라 옆 깊은 숲을 탈탈 털어야 하는데 그 안엔 위험한 크리쳐들이 가득하고. 그리하여 마법책의 기술을 공부해서 만들어낸 크리쳐 조종 장치를 숲속에서 잡아 온 짱 센 크리쳐들에게 장착하고 자기 맘대로 조종하며 우하하 나는 세계를 정복할 테다!! 이러고 있는데... 그러다 새로 득템한 크리쳐, 싸이클롭스에게 이걸 달아갖고선 노예 검투사들에게 툭 던져 버리거든요. 하지만 우리 눈치 백단 쏘냐님께선 금방 이 수상한 장치를 발견하고, 싸이클롭스의 등에 올라타 장치를 파괴. 제 정신을 차린 싸이클롭스는 미쳐 날뛰며 드레이건의 성과 귀족들을 다 아작내 버립니다. 그리고 쏘냐와 친구들은 탈출하겠죠.
그리고 이때 알게 되는 하찮은 사실. 그간 별 존재감도 없던, 하지만 쏘냐에게 찝쩍거리던 자칭 왕자님께서 사실은 진짜 왕자였다는 겁니다. 그래서 '언젠간 다시 만나도록 하지!' 라며 사라지구요. 나머지 검투사들과 쏘냐는 라랄라 숲으로 들어가서 마법책의 나머지 반쪽을 지키고 있는 일족을 만나요. 그리고 쏘냐는 알고 보니 이 일족의 일원이었다고 하구요. 그래서 우리 힘을 합쳐 드레이건을 무찌르고 마법책과 이 세상을 지켜보세!! 라고 하는데...
어찌저찌해서 드레이건의 군대가 들이 닥치고 쏘냐와 친구들은 별 쪽도 못 쓰고 그냥 탈탈 털립니다(...) 심지어 쏘냐는 죽어요. 네, 죽습니다. ㅋㅋ 근데 드레이건이 득템한 나머지 반쪽의 마법책이 알고 보니 참으로 건전한, 삶과 치유와 자연과 뭐 등등... 이런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첨단 기술 무기로 이것저것 다 때려 부수고 싶던 드레이건은 뭐 이딴 게 다 있냐며 화를 내고. 그러는 와중에...
소냐는 부활합니다. ㅋㅋㅋ 오리지널 코난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 같은 걸까요? 그거랑 비슷하게 죽고, 신적인 존재를 만나고, 갸가 그냥 살려주고, 그랬더니 얼굴에 위장 무늬를 폼나게 바른 스모키 메이크업 버전의 쏘냐로 거듭나서 짱 짱 강해져요. 그래서 홀몸으로 드레이건의 진지로 쳐들어가 탈탈 털어 버리고, 잡혀 있던 검투사 동료들도 다 구해내서 또 싸우고, 그러다 위기에 처하니 아까 그 자칭 왕자님이 부하들을 우루루 몰고 와서 도와주고. 어찌저찌해서 빅토리!!! 뭐 이렇게 전개가 되구요. 그 와중에 드레이건은 자기가 애인이라 믿던 오른팔 아니시아에게 껒여 니 깟 것 그냥 이용했을 뿐이지 결혼은 개뿔이 ㅋㅋㅋ 이러다가 칼로 푹 찔리고 아야! 해요. 그러고 도망가려다가 힘이 빠져 쓰러지는데...
그때 마주친 쏘냐는 얘를 안 죽이고 근방의 어디로 데려가서 대화를 나누네요. 그래서 또 반전. 알고 보니 쏘냐와 드레이건은 같은 마을에 살던 꼬맹이들이었어요. 악당 왕이 쳐들어왔을 때 쏘냐는 자기 사느라 바빠서 어린 드레이건을 구해주지 못했고. 그렇게 끌려가 노예가 되었던 드레이건은 마법책을 손에 넣은 후 흑화해서 나를 안 지켜준 나쁜 놈들 다 죽여 버릴 거라능! 이 세상이 다 내꺼라능!! 이러는 찐따가 되었던 것이죠.
어쨌든 이미 다 끝난 일이고 드레이건은 그대로 쓰러져서 죽습니다. 쏘냐의 일족은 살아남게 되었고. 드레이건의 자리는 다른 애들이 평화롭게 잘 운영하겠고. 쏘냐는 왕도, 왕비도 거부하고 자긴 이제 편안한 맘으로 여행 겸 모험이나 하겠다며 완전 소중 반려 말에 올라타고 라랄라 멀리 떠나가요. 이게 사실상 엔딩이구요.
+ 잠시 후, 시간이 꽤 지난 듯한 느낌으로 어딘가의 술집에서 호쾌하게 술 마시며 내기 놀이를 하고 있는 쏘냐가 보이구요. 갑자기 문이 열리며 아까 그 왕자 호소인이 헐레벌떡 들어와서는 "쏘냐! 니 도움이 필요해!!" 라고 외칩니다. 그러자 엄청 폼나는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는 쏘냐의 모습을 보여주며 정말로 엔딩입니다. 끝. 디 엔드. 아디오스!
보긴 봤는데.. 배우 보기가 되게 민망할 정도라..
감독님도 실력이 아예 없는 분은 아닌 듯한데, 주도적으로 창작하는 타입은 아니신 듯 하고..
(드라마야 쇼러너가 다 세팅해 주니까..)
의상이랑 배경도 따로 놀고, 코스프레 쇼 보는 듯도 하고..
주연 배우나 빌런으로 나온 로버트 시한도 참 작품운이 없다 싶고..
그랬군요... 그냥 보시느라 수고하셨다는 말 밖에는 ㅋㅋㅋ 원조 바바리안도 요즘 먹힐까 싶어서 쉽게 리메이크가 안되는 판에 레드 소냐는 딱히 관심을 갖고 도전을 원하는 재능있는 젊은 감독이나 제작자라도 없었을 것으로 짐작이 되기도 하네요.
호기심이 생겼을때 검색해보니 원래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액션형 빌런으로 나왔던 해나 존-케이먼이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가 하차했다는데 결과적으론 함정카드 잘 피한 셈이 됐네요. 하하; 마틸다 루츠 배우님은 '리벤지' 이후로 이렇다할 작품이 없어서 벌써 잊혀져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아마도 가장 멀쩡한 레드 소냐 후속작이 나올 수 있었던 프로젝트는 이게 아니었나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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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씬 시티' 느낌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전성기 시절 로베르토 로드리게즈 & 로즈 맥고완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미 수십 년 전에 다 지나간 이야기니까 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