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철인왕후

제가 이작품을 쓴 이유는
요즘 같은 우울한 시기에
아무생각없이
깔깔 거리는 작품을 보고 싶었는데
이작품만한 작품이 없었어요
오랜만에 다시봤는데
다시봐도 재미있어서
리뷰를 쓸 결심을 했습니다
이작품을 처음본건
진짜 피곤해서 볼거없나하고
티비를 리모콘질하던때
이작품이 딱 보였어요
우선 눈에 들어온건
다들 짐작하시듯이
신혜선의 왈가닥 연기였어요
제가 처음 이분 작품을 본건
비밀의숲이나 황금빛내인생같은
조금은 진지한 작품이었거든요
이배우에게 코미디라는
장르는 저의 머리속에 없었어요
처음 이작품을 봤을때
이작품 여주가 신혜선이라고는
상상을 못했구요
당연히 제가 모르는
신인 배우인줄 알았지요
그러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신혜선이라는 사실을 알고
엄청 놀랜 기억이 나네요
초반에는 확실히
좀 어색하고 의도적인 오버액팅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러나 환상의 커플의 한예슬이
그렇듯 그연기가 재미있는 대사랑
만나니 흥겨운 화학작용이 일어납니다
거기다 점점 코미디연기가
물이 오르면서 깔깔거리며
재미있게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작품 줄거리를
잠깐 소개해야겠지요
우선 이작품은
제가 작년 리뷰를 썼던
보보경심처럼
중국드라마를 리메이크 한작품입니다
원작을 보지 못했으니
원작과의 비교는 못하겠으나
원작이 더 막장이라는 소문이 있는걸로 보아
굳이 찾아서 볼생각은 안드네요
여튼 기본 얘기는
사극 코미디에 자주 나오는
현재의 인물이 과거로 가다입니다
이소재로 수많은 작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혀 새로울게 없는데
이작품이 신선한건
현재의 남자가 과거의 여자
심지어 조선 중전의 몸으로
들어갔다는 설정입니다
중전의 몸으로
현재의 인물이 들어간것도 신선하나
이작품의 막장성은 성별이 바뀌었다는거죠
보다보면 바로전에 리뷰를 쓴
연모를 보는 느낌도 들었어요
연모가 남자왕이라고 속이는 여자 얘기라면
이작품은 왕비라고 속이는 남자 얘기거든요
언제 시간나면 두작품을 비교하면서
보면 재있을거 같네요
둘다 다른성을 연기하느라
개고생하는 왕가 얘기잖아요
거기다 둘다 후반부로
갈수록 생사를 넘나드는 일이
많아지면서 참 왕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습니다
다른점이라면 연모가
매회 긴장하면서 봐야하는 작품이라면
이작품은 심각한 상황에서도
코미디 설정으로
술술 잘 지나갑니다
이제 배우 얘기를 해야하지만
제가 이작품에서 아는 배우가
신혜선 말고는 없기 때문에 할얘기가 없네요
아 배종옥과 김태우가
조연으로 나옵니다
둘다 악역 비슷하게 나오는데
뭐 왕가에서 그정도는 악역이라고
보기 힘들지요
그냥 저기서 살아가기
참 힘들구나만 생각이 들지요
신혜선 연기를 좀 더하자면
열심히 하고 점점 잘하기는 하는데
역시 이배우에게 맞는
연기는 신파 연기이더군요
이래서 이미지가 중요하구나
라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그래도 늦기전에 이런 왈가닥
코미디 연기를 다시 보고 싶어요
물론 좋은 코미디 각본이 필요하겠지요
이제 정리해보죠
이작품은 감독 대본 연기
3부분 모두에서 작정하고
코미디 사극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한 작품입니다
후반부 신파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장르의 전설로 불리는
환상의 커플도 이런식의
전개를 한거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인걸로 보이네요
주성치 영화같은 사극코미디드라마를
기대하는건 저에겐 욕심이겠죠
언젠가 그런작품이 등장해서
절 즐겁게 할날이 오기를
추신1-등장인물로 실제인물을 쓰는바람에
논란이 많이 있었죠 특히 악역이라고 나오는
안동김씨쪽에서 난리가 난거 같은데
뭐 안동김씨가 조선을 힘들게 한건 다아는 사실인데
굳이 논란이 일정도인가 싶더군요
추신2-이드라마의 코미디를 지탱하는건
성적인 코미디와 현대요리사가 조선에서 요리하는 설정이죠
이건 대장금부터 해외팬에게 먹히기
좋은 소재라서 넣은거 같은데 식상하긴 해도
재미있긴 하더라고요
추신3-연모가 그렇듯이 동성애 소재가 무궁무진한데
우리나라 드라마라 그런지 거의 그냥 넘어갑니다
언제쯤이면 괜찮은 동성애 드라마를 우리나라에서
볼수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