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사랑과야망 1987

사랑과 야망 | 만나면 좋은 친구 MBC







2025년 새해 첫 저의 드라마 리뷰는 이작품입니다


전 이작품의 전설은 어렸을때 부터 많이 들었어요

시청률이 대박이었고 작가인 김수현의 최고 히트작이고

그당시 최고스타 이덕화의 연기대상 작품이고


그러나 전 이작품 방영당시에는 많이 어렸고

다시 볼려고 할때 문제가 발생했으니

바로 작가인 김수현님과 mbc의 갈등이었죠


자세히는 모르지만 제가 알기론

91년 불멸의 히트작 사랑이 뭐길래 이후

mbc와 갈등이 발생했고 그 이후


mbc랑 작품은 안하는건 물론이고

이전에 만들었던 작품의 저작권을 풀지 않아

이전작품을 다시보기가 없었던거죠


그래서 전 이작품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몇년전 우연히 이작품 다시보기가

있길래 검색해보니 방송국과

화해하고 저작권을 푼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작품을 비롯해 사랑과진실 모래성

사랑이 뭐길래가 mbc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여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이작품 얘기를 해보죠


우선 엄청 깁니다

96부작 요즘 주말연속극 2편 분량을

한건데 얼마나 인기가 많았으면

이렇게 길게 했을가 싶고


그다음은 와 이작가님 

체력이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검색을 해보니

이분 젊었을때는 더 길게

쓴게 비일비재 했더라고요


하지만 역시나 이작품 전작

사랑과진실에서는 중간에 휴식기를

가지기는 했네요


줄거리는 음 제가 인식하는

주말연속극의 모든것이 

다들어있습니다


아마 제가 주로 보던 

90년대 주말연속극이

이작품을 많이 모방한거 같아요


형제가 있는데 집안은 가난한 상태에서

형은 모범생 동생은 날라리 

각자 여자와 엮여있고

결혼도 하지만 그이후에도 

주구장창 불륜스토리가 추가되고


90년대 주말드라마를 많이본

저에겐 좀 식상한 소재인긴한데

역시 원조가 최고라 그런지


이작품이 40년전 작품인데

별로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물론 소재가 요즘와서 보면

촌스럽고 식상하긴한데

이후 만든 주말드라마와 비교해보면

집중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이당시 공중파 드라마 환경이 좋았을수도 있고

배우들이 연기에 대한 가치관이

더 성숙해서 일수도 있겠죠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이작품의

완성도의 결정적인 요소는 김수현 작가의 필력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대사가 엄청 많습니다

아마 대사 반 이상은 다 인식하지 못하고

드라마를 보게 될겁니다


배우들이 많이 힘들거 같은데

이당시 이작가 작품을 해야지 진정한 배우 취급을

받는 세상이라 그런지 다들 열심히 그 그긴대사를 소화합니다


그리고 길긴하지만 그 긴대사를 듣고 있다보면

드라마가 금방금방 잘 지나갑니다

요즘 드라마는 대사는 없고

액션과 ost로 드라마를 체우는게 대부분인데


이드라마는 절대 그런거 없습니다

주인공은 물론이고 조연 심지어 아역까지

어마어마한 대사를 소화해야합니다


그걸 온국민이 주말에 티비로

봤다는걸 생각하니 신기하면서 웃기기까지 합니다

그게 그당시 유일한 오락거리라는 생각도 들고


여튼 제가 이작가 전작품을 보지는 못했지만

90년대 이후 작품을 몇몇 본적이 있어서

비교해 보면 왜 이작품이 인기 많았는지 알거 같아요


배우도 더 잘하지만 작가의 필력이 아마 최고일때의

작품인거 같아요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96부작이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이

빈틈없이 금방금방 지나갑니다

아마 이정도 분량의 이런 퀄리티는 전무후무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제 배우 얘기를 해볼까요

우선 저에게 배우들은 90년대 작품들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작품의 이미지는

좀 놀라웠습니다


예들들어 김청님은 약간 푼수 아줌마

임예진님은 드라마 짝에서 채림엄마

차화연님은 천사의 유혹의 불쌍한엄마

등으로 저에게 여기 출연한 배우들은


대부분 엄마 아빠 배우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이분들이 20대 초반 연기를 하는걸 보면

꼭 부모님의 연애시절을 보는 기분이 들었어요

신선하면서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이부분이 제가 이작품과 배우들 연기에

별 거부감이 없었던거 같아요

이배우들의 젊은시절 연기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편견이 없었던거죠


거기다 앞에 얘기했듯이

다들 그긴대사를 열심히 외우고

온몸바쳐 연기합니다


다들 고생많았을거 같은데

시청률이 잘나와서 그런지 신나서 하는게

보여서 보기 좋았어요


이제 정리하겠습니다

이작품은 전설로만 들었던 작품이

왜 전설인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왜 헐리우드 영화 고전들을 

지금보면 촌스러워 보이지만 

거기에 작품의 힘이 느껴지잖아요


이작품도 그렇습니다

고전걸작 특유의 힘이 느껴지는

지금은 만들수 없다는 씁쓸함이 

느껴지는 그런 작품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잘만든 작품은

리뷰 쓰는게 재미가 없네요

할말도 없고 




추신1

눈치 채셨겠지만 이작품 제목에 년도를 붙인건

이작품을 김수현님이 2006년에 리메이크 했기 때문이죠

제가 연민정으로 이유리 팬이 된 이후 좀 봤는데

확실히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작은 쉽게 안나오는거 같아요


추신2

이작품 결말이 참 재미있죠

요즘 같으면 막장 드라마도 끝에는 억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이작품은 끝까지 갈등으로 끝납니다

공중파 주말드라마에서 이런결말이 가능하다는게 

신기했어요


추신3

이작품을 보니 이작가 이전 작품들이 어땠을지 

더궁금해요 혹시 7,80년대 김수현 작품을

보신분이 여기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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