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소실이 집에 온다고 하였다. 그녀의 동생 소선 때문이었다. 2년 전 해외로 나간다는 말 한마디만을 남기고 소선은 집을 나갔다. 부모님은 갑작스러운 딸의 가출에 납치라도 된 것은 아닌지, 그녀를 알만한 친구들은 모두 불러서 다그쳤지만 대부분 그녀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눈치였다. 소선은 생각보다 친구 관계가 넓지 않았고, 그녀의 첫 편지가 도착할 때까지 온 가족이 제정신이 아니었다. 소선으로부터 온 첫 편지는 별말은 없었다. 갑자기 나가서 미안하다. 집과 모든 것이 답답했다. 자기는 잘 지내니 안심하라. 편지는 짧고 간결했다. 그제서야 한시름 놓은 듯 했다. 편지가 온 것은 캐나다로부터였다. 아니 캐나다에 무슨 연고가 있어서 거기까지 갔데.


문득 그녀의 책상에서 워킹홀리데이 바슷한 책을 본 듯한 기억을 떠올렸다. 소선의 방에서 이곳저곳을 뒤지자 아니다다를까. 워킹 홀리데이에 관련된 책이 여러권 발견되었다. 아 그렇구나. 소실은 부모님에게 소선은 아마 워킹홀리데이로 외국에 나간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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