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학생

전학생

 

너에 대한 기억은 전학생처럼 찾아 온다

예고 없이 문을 열고 들어와, 자기소개를 하는

전학생

 

처음엔 겨우 이름만 불러보다가

점점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낯설음의 나약함

나는 어느새 또, 너의 자리를 익숙해 하고

너의 말에 새롭게 귀 기울이고

, 너는 의자를 자꾸만 고쳐 앉는다

두고 온 의자를 그리워하는 몸짓

 

너에 대한 기억은 전학생처럼

빈자리에서만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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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을 봤어요. 오늘, 비오는 오후에!

보고나니 시를 쓰고 싶어졌어요. 근데 이런 시가 나왔어요...

유치하고 단순한 시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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