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소설] 미완성 # bird

나는 하늘 위를 날아다닌다. 추위는 잘 안탄다. 그래서 하늘바람을 가르며 이곳저곳 방향을 바꾼다. 바람 때문에 가고 싶은 곳을 피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원래 찬바람에 겁이나 냈는데 그 순간이후 나는 바람을 타기도 하고 그 바람이 뒤에서 불어대면 가볍게 저멀리 피웅하고 둥근 원을 그리며 날게된 적도 있었다. 바람은 나에게 어려움도 무서운 그런 것이 아니다. 바람은 바람이다. 하늘위에서 우연히 맞닥트리는 현상이다. 그 순간을 이야기하겠다.

 

나는 작은 나무에서 쉬거나 그 아래 떨어진 과일을 찾아다니곤 했다. 그것이 나의 일상이었다. 다르게 날고 싶고 멋진 내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자유롭고 싶었다. 내가 맘먹은 대로 사는 것보다 무엇을 원하는 지, 어떻게 이루는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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