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반지
그제야 나는 밤을 지새우고서야 눈물이 도롱이 흐르니
나는 니 나라 방랑하고
내 나라 나를 불러 떠날 때에
너는 치마 밞고 넘어져
일나지 못하고 눈물만 도롱이 흘렸었다.
그리고 나는 총칼을 쥐었다.
동료가 말하길
목맨 시체가 빛나는 걸 쥐고 놓지 않더라.
나는 빛나는 것에 눈 먼 총칼을 쥐고 있었기에
불탄 시체의 손에 쥔 그 빛나는
그것은 반지였음이야.
이제야 돌아와서
그제야 놓았으니
그제야 나는 밤을 지새우고서야 눈물만 도롱이 흐르니
내 죄지음을 알게 하고
너는 죽어서 원망못하고
그제야 나는 밤을 지새우고서야 눈물만 도롱이 흐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