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소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2

나조차도 믿기 힘들지만, 악마가 나를 다시 찾아 왔다.


로또를 두 번 맞는 사람이 진짜 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찰나는 주고 악마는 다시 조건을 제시했다.


아니, 좀 더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좋아. 이렇게 하자. 내가 원하는 건 네 영혼이다.


네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해 봐라."


그럼 난 니꺼!라고 하면 내가 한 말을 고스란히 되풀이하겠지.


무난하게 가자.


"세계 평화."


"일개 악마한테 그 정도 힘이 있겠냐?"


이거, 과대평가해서 미안하군.


"그럼, 한반도에서 완전한 남녀 평등을 이뤄줄 수 있겠냐?"


이번에도 악마는 즉답했다:


"완전한 남녀 평등을 정의해 봐라."


그리웠던, 그리고 여전히 소름끼치는 악마다운 미소다.


"아 그럼... 그냥 여기 듀나 게시판에 죽여도 안 죽을 것 같은,


여혐 종자들이 있는데 그것들 싹 청소해 줄 수 있겠냐?"


"물론이지 잠깐만 기다;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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