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돌아온 울버린. 공항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는 순간, 옆에 놓인 동전들이 덜덜덜 떨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 서 있는 것은 중절모를 쓴 초로의 늙은이─ 매그니토.
매그니토는 울버린에게 어둠의 세력이 모이고 있으니 힘을 합치자고 말하지만, 눈앞에 나타난 숙적의 모습에 울버린은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울버린 뒤편으로 공항의 다른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움직임을 멈춥니다. 뒤늦게 이 기현상을 깨닫고 다시 뒤를 돌아보는 울버린. 저 멀리에서 이그재비어 교수가 휠체어를 타고 사람들 사이를 헤치며 다가옵니다.
두 사람에게 둘러싸인 울버린은 경악을 감추지 않은 채 묻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이그재비어 교수는 대답합니다. "전에도 말했잖은가. 세상에 특별한 능력을 지닌 게 자네만은 아니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