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뿌잉뿌잉 관련하여 글을 보고 있자니 생각나는 여러 단어들이 있어서요.



예전에 일본어 수업을 들을 때 예쁘게 생긴 강사님이 수업 초반부터 '겟세끼, 슛세끼' 하는 바람에 100여명의 학생들이 폭소를 터뜨렸던 기억이 나네요. 결석, 출석의 일본어 발음이 저런 식이었던듯.



음, 이건 제목에 쓴 것과 반대의 이야기군요.


제목에 적었던 것처럼, 우리 말로는 아주 일상의 소리들이 외국인에게는 욕설이거나 저급한 단어이거나 혹은 민망한 발음이었던 것들 있다면 여기에 함께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요?

알아두면 해외여행시 나름 유용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말이에요.



제가 아는 것은 뿌잉뿌잉 댓글에 나온 유석(you suck)의 자매품 범석(bum suck)이에요. 아휴, 세계화 국제화에 이 이름으로 해외생활을 하며 고생하셨을 여러 유석과, 범석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일본어로 목걸이라는 발음 비슷한게 남자 성기를 지칭한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친했던 일본 아이가 "내 목걸이 이쁘지?" 이 문장을 연습하면서 무지하게 킬킬 거렸던 10년전 기억이 떠오르네요. "근데 난 목걸이 없어;;;" 이러면서... (-_-;;)



힌디어, 네팔어로는 링거( लिङ्गं)가 역시 남자의 그것을 나타내는 명사에요.  그 사실도 모르고 귀여운 꼬꼬마들에게 한국어로 "둥글게 둥글게~ 짝!" 이 노래를 가르쳐 줄 뻔! 했었지 뭡니까... 아, 후렴을 생각하면 이렇게 망측한 노래도 없는거죠. (-_-)


물정 아는 틴에이져들에게는 나중에 우리나라에는 이런 노래가 있지, 하고 알려주었더니 엄청 얼굴 빨개지면서도 꺄르르 웃고...그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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