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바낭 & 영업글] 색연필 효과

2014.05.15 21:49

샌드맨 조회 수:1957

그리 잘 찍는 편은 아니지만, 사진찍기는 즐거운 취미인 것 같아요. 


격렬하게 움직이고 땀흘리는 걸 싫어하는 게으른 저에게 딱 맞는 취미이기도 하고요. 


또 지극히 소비지향적인 제 생활에서 몇 안되는 생산적인 활동이기도 하죠. 


디지털 카메라 같은 경우에는 촬영도 중요하지만, 후보정도 꽤 중요하고 재미있는 작업입니다. 


물론 고수 분들은 한번에 잘 찍은 뒤 편집없이 그대로 출력만 해도 작품이지만, 저는 일단 막 찍고 괜찮은 걸 건져본다는 주의라서 사진찍는 시간과 나중에 편집하는 시간이 비슷해요. 


제가 편집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포토스케이프'라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리웨어고 가벼우면서도 꽤 많은 기능을 지원하죠. 특히 색상, 채도 커브 등 고급 편집기능이나 다양한 필터와 효과를 제공하는 점도 매력이고요. 


클립아트가 좀 적다는 게 아쉽지만, 무료 편집 프로그램 상당수가 아예 클립아트 따위가 없는 것을 고려하면 투덜댈 순 없죠. 


저는 가끔 농담삼아 '레이어 기능을 제외한 포토샵의 70%'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 동안 제 바낭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이 프로그램에서 특히 즐겨쓰는 효과는 '색연필 효과'입니다. 


상당히 몽환적인 분위기를 낼 때에도 적합하고, 또 실행해보기 전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는 그 무작위성이 이 효과의 매력인 것 같아요. 


결과물이 영 실망스러워 '취소' 버튼을 누를 때도 많지만, 가끔은 저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던 분위기의 사진이 나와 깜짝 놀라게도 하거든요. 


그래서 색연필 효과로 잘 나온 인형사진 몇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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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주셔서 감사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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