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로 달렸던 지난 주말

2014.07.25 20:09

세호 조회 수:2769

간만에 마트에 갔더니 이런저런 해산물이 제법 괜찮은 가격에 나와있더군요. 그래서 새우, 관자, 오징어를 샀습니다. 

어차피 먹을 입이 둘이라 (아이는 아직 밥을 못 먹다보니) 제일 작은 포장으로만 샀는데도 양이 제법 되더군요. 결국 주말 내내 해산물 요리만 해먹었답니다 ㅎ


2672C94953D235AA40631E

토요일 저녁은 볶음우동. 마늘과 청양고추를 기름에 볶아 향을 낸 후, 화이트 와인에 재워둔 관자, 새우, 오징어를 볶다가 대친 우동을 투하한다음, 대충만든 볶음우동 소스를 섞어주고 가쓰오부시를 뿌려서 마무리 합니다. 



270B964953D235AB178C8B

일요일 아침은 해물볶음밥. 전날 재료에다가 당근이랑 양파만 채썰어서 밥이랑 볶았습니다.  



2417584953D235AE0719A9

일요일 점심은.. 흠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까나. 새우관자버터구이 라고 하면 될까요. 새우, 관자, 버섯을 버터에 굽고 채썬 양파와 새싹을 올린 후 제멋대로 만든 식초 베이스의 샐러드 소스를 뿌려 먹었습니다. 맛은 아주 좋았는데 아내가 중앙에 놓인 새우하트를 눈치채지 못해서 조금 슬펐습니다 ㅎ



2379954953D235AF30212E

이렇게 먹었는데도 아직 오징어가 한마리 남아서 저녁은 오징어파스타. 


다 먹고 생각해보니 전부 볶음 요리만 했더군요. 게다가 하루 한끼는 면식... 영양의 균형을 좀 생각하며 음식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 면과 볶음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우리 부부가 그럴리가 없을거 같긴 합니다. 아마 하루정도 반성하고는 다시 이렇게 돌아가겠지요. 


주말이 또 다가오네요 이번주에는 들짐승에 집중해서 먹어볼까 하는데 아직 뭘 먹을지는 정하지를 못했어요. 내일 마트나 시장에 가봐서 싸게 나온 녀석이 있으면 데려 와야죠. 


2732534F53D235C719961E

마지막으로 이건 몇주전에 만들었던 갈비찜입니다. 호주산 갈비를 모 마트에서 반값에 팔길래 너무 행복해하며 사와서 만들었었는데.. 또 그런 행사 안하나 눈을 빛내며 기다리고 있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3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0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457
126321 [디즈니플러스바낭] 란티모스씨는 여전히 이상하기는 한데. '가여운 것들' 잡담 [2] new 로이배티 2024.05.29 49
126320 강형욱 논란과 남초 커뮤니티 [1] new Sonny 2024.05.28 155
126319 넷플릭스 찜리스트 new catgotmy 2024.05.28 46
126318 프레임드 #809 [2] new Lunagazer 2024.05.28 24
126317 20240525 채상병 특검법 촉구 집회 다녀왔습니다 Sonny 2024.05.28 89
126316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VOD, OST 2곡 공개, 더 퍼스트 슬램덩크 디플 독점공개(예정), 신경끄기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신경끄기 어려운 현실 update 상수 2024.05.28 57
126315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5] update 조성용 2024.05.28 190
126314 박병호 kt에 방출 요청 [2] update daviddain 2024.05.28 98
126313 책 선물받았어요 daviddain 2024.05.28 86
126312 침착맨 탄원서에 대해 [2] catgotmy 2024.05.28 350
126311 강아지 유치원 직원의 개 폭행사건 그리고 … [3] soboo 2024.05.27 365
126310 의사소통 혹은 관계의 진전 부치빅 2024.05.27 113
126309 연령별 한국 여성들의 취미 [3] ND 2024.05.27 375
126308 연령별 한국 남성들의 취미 [5] ND 2024.05.27 343
126307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감독의 숏드라마 - 미래의 혼활 [2] 상수 2024.05.27 149
126306 엔팁에 대해 [3] catgotmy 2024.05.27 122
126305 강형욱 논란에서 이상한 점 [10] 딸기와플 2024.05.27 676
126304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덜알려졌지만 음미할만한 노래 추천 할게요. jeremy 2024.05.27 79
126303 퓨리오사를 보기 가기 전 Fury Road를 복습했더니..(양영화 스포 포함) [4] Gervais 2024.05.27 229
126302 [애플티비] 살인자의 입을 열어야 살 수 있다. ‘블랙버드’ [4] 쏘맥 2024.05.27 14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