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오지은님이 아니고 정은수님이었어요. ㅠ.ㅠ

 

이거 참고.. ㅠ.ㅠ

http://djuna.cine21.com/xe/board/118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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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로 타자질중이라 짧게 쓸게요.

오지은님이 얼마전에 차에 치일뻔한(치인?) 아기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병원에 데려갔는데.. 고양이 다리가 부러져서 수술비가 100만원이 나왔다는군요.

결국 치료해주기로 하셨는데 주변 음악인들이 이 소식을 듣고
치료비를 함께 부담해주었다고 합니다.

(해당 음악인들의리스트와 트윗아이디는 착하신 분이 리플로 덜아주실...)

스펙타클한 미담이 넘쳐나는 요즘시대에 사소한 일일지 모르지만
자꾸 머리를 맴도네요

저도 이런 상상 종종 하거든요
약한 마음에 매놀차게 버릴수는 없지만
흔쾌히 거금 백만원을 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 돈이면 부모님 선물이... (이럴 때만 효도쟁이)
그 돈을 지구반대편에 보내면... (이럴때만 초세계시민적박애주의자)
그 돈으로 당 후원금 노조 후원금을 내면... (이럴 때만 노동해방투쟁투쟁활동가)

암튼 그것도 인연인데 저버리지 않은 마음에 경의를 표하고요
길고양이님도 좋은 입양인 만나길 바랍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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