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2 19:02
예전에는 이렇게 많지는 않았거든요.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그러는 거겠지만요.
버스타고 가는데 자칫하면 부딪힐 정도로 가깝거나 버스 앞으로 가고 있는 걸 보면
'예전이랑 뭐가 달라진 거지. 대낮에 이런 경우가 전보다 훨씬 많아진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합니다.
자전거를 차도에서 타는 걸 불법으로 만들든가 뭔가 대책이 필요한데요.
예전에도 자전거가 차도로 다니던 게 없었던 건 아닌데 분명 부쩍 늘었습니다.
2차선이라 차말고 다닐 게 없는 공간이고 따로 자전거 도로가 없는 구간인데, 그냥 자전거가 차도로 다녀요.
한 차선에 어떻게 자전거와 버스가 같이 갑니까. 이해가 안갑니다.
이런 광경을 정말 가끔 보면 모르겠는데 심심찮게 보이는데 얼마나 아슬아슬한지
2015.04.02 19:05
2015.04.02 19:09
도로주행이 합법인건 맞는 것 같은데, 너무 위험한 상황이 나옵니다. 법적으로 따지면 문제 없겠지만, 법 개정을 하든가 시설을 만들든가 둘 중 하나는 해야됩니다.
2015.04.02 19:31
(날이 풀려서 그런지) 인도 주행하는 자전거나 오토바이도 갑자기 늘어난 것 같습니다.
좁은 인도에서 '빨리 비켜요!'식으로 벨 울려대며 행인들 사이를 휭 뚫고 지나가는 무법자 자전거 보고 있는 기분도 참 오묘해요.
2015.04.02 19:46
인도에서 자전거는 차로 분류돼서 사고나면 자전거측 책임인것 같더라구요. 자전거에 일부러 뛰어드는 자해공갈단도 있다고 들었어요. 뭔가 자전거에 대한 개념이 예전과 달라진 것 같습니다.
2015.04.02 20:51
자전거를 즐겨 타는 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위험한 현 상황이 이해는 안 갑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에는 자전거의 인도주행은 불법입니다. 자전거는 차도의 가장 바깥차선에서 달리는 것이 맞습니다.
2015.04.02 21:00
저도 그게 불법이 아니라는건 알게 됐지만 납득은 안가는 상황입니다. 자전거 주행자를 탓하기보다 지금 상황은 자전거를 차도에서 탈 상황이 전혀 아닌데 그게 합법이고, 도로 설비가 안돼있는게 문제 같습니다.
2차선 도로에서 자전거가 버스 앞으로 계속 가는 걸 봤는데 제가 운전자가 아닌데도 아찔하더라구요.
2015.04.02 21:46
2015.04.02 21:56
전 다행히 인도에서는 위협을 느낀적이 없었네요. 제가 타고 가다가 혼자 구른 적은 있지만요 ㅎㅎ
2015.04.02 22:23
보통 차도 나가시는 분들은 그래도 30~40 찍으시는 분들이라..
2015.04.02 22:30
도심에서 삼사십이면 제한속도쯤 되긴 하려나요. 더 밟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요.
2015.04.02 22:32
2015.04.03 08:24
정말 사고나기 딱 좋더라구요. 아슬아슬해서 못보겠습니다.
2015.04.03 00:35
/catgotmy 잘 모르니까 하는 말씀이겠지만,
끌고갈 때는 자전'거', 타고갈 때는 자전'차'이기 때문에, 타고갈 때는 차도로 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오히려 인도로 타고 가는 것이 비정상인 것이죠.
그럼에도 한국에서는, 차도에서 자전거를 불법적인 또는 치워버려야 할 것으로 인식하는 운전자가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관련 의식 수준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서,
일방적인 잘못을 이야기 하기는 옳지 않을 수도 있죠.
자전거와 관련된 안전관련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까 2차선 도로에서 자전거 뒤를 버스가 뒤따르던 상황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아찔하게 느낄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만,
편도2차선이라면 1차선을 이용하여 추월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구요.
편도 1차선이고 추월이 어려운 조건이라면 난감한 상황임에는 틀림없지만,
상황을 받아들여야겠지요. 앞에 지게차나 중장비가 느리게 가고 있는 상황인 것과 같다고 받아들여야죠.
물론 자전거 운전자가 적당한 지점에서 뒤따르는 자동차가 추월을 할 수있도록
길가 또는 이면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비켜준다면 고마워하는 것이 당연한것이구요.
2015.04.03 00:47
+1
자전거는 차도로 다니는게 맞는겁니다.
오토바이는 위험하니까 차도에서 운행을 금지합시다?!
아직도 한국의 자전거 문화는 멀고도 멀었군요.
2015.04.03 08:29
오토바이는 다릅니다. 정지했다가 스피드를 내는 가속도와, 낼 수 있는 속도 자체가 자전거와 다르지요. 게다가 자전거는 같은 차선을 횡적으로 공유하며 아슬아슬하게 다니는 걸 많이 봤고,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오토바이의 경우 같은 차선을 버스와 공유해서 길막한채로 다니는 건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차로 분류되는 정의가 문제가 아니라,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상황이 문제인 겁니다.
2015.04.03 08:27
분류같은 건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자전거가 차도에 나와있는 상황에서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했을 뿐이죠.
2차선 도로에서 자전거가 버스 앞을 10분 동안 가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서 추월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자전거의 속도가 아주 빠른 것도 아니구요. 버스가 크기 때문에 자전거가 옆으로 비키는 것도 어렵습니다. 자전거가 나와있음으로 해서 자동적으로 길막이 돼버립니다.
차도에 자전거가 나와있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2015.04.03 07:59
제가 본 많은 자전거 이용자는.. 차도가 위험하니까 인도를 활주하고, 주로 나이 많으신 분들은 시속 30km는 택도 없는 속도로 도로에 나오고 역주행도 하고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처럼 자전거로 질주하고.. 뭐 그러더군요.
자전거를 도로에서 계속 타게 하려면 번호판도 발부하고, 면허 시험 같은 걸 봐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2015.04.03 08:33
면허가 없으면 상관이 없는데, 면허가 있는 자전거 운전자는 과실로 사고가 나면 면허정지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더군요. 전 자전거 운전자가 속도도 나고 나름 안전하게 운전한다고 해도 너무 위험해보여서 별로더군요. 오토바이가 위험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그거랑 비교도 안됩니다.
횡단보도 이야기는 저도 들었는데, 같이 차선으로 가다가 횡단보도 파란불에선 나는 보행자야! 하고 차는 멈췄는데 자전거는 가버린다는 얘기가..
2015.04.03 12:02
저한테는 인도로 다니는 자전거들이 더 많이 눈에 띄는데요. 인도의 보행자들은 생각도 안하고 신나게 달리는 자전거들이요. 뒤로 기척없이 오다가 사람옆을 휙하고 스쳐지나가면 전 너무 놀라요. 요즘 자전거엔 벨이란 게 안붙어 있나요? 뒤에서 달려오면 달려온다고 신호라도 해줬으면 좋겠어요.
2015.04.03 12:16
오늘 나가보니 인도로 다니는 자전거들이 많더군요. 근데 인도로 다니는 자전거는 예전부터 많이 봤고 이상하다 생각한적도 없고, 위협을 느낀 적도 별로 없었어요. 가끔 timeinabottle님이 말하시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요. 인도에서는 대체로 속도를 많이 안내는 편이죠. 인도에서 오토바이가 다니면 위협을 약간 느끼긴 합니다.
인도에서 자전거와 사람이 부딪히면 백퍼센트 자전거 책임인것 같더라구요. 어떤 상황이라도요. 아무튼 애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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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전거 타는 인구가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자전거 도로가 좀 제대로 확충 되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거의 하천변 정도가 고작이니 시내 주행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도로 주행 해야죠(현행법상 도로 주행이 맞습니다 오히려 인도 주행이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