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3 13:55
순식간입니다.
벌써 일 년, 어느새 아이의 돌잔치 날이 다가왔고 또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습니다.
신생아 때 힘들다고 했던 건 예전에 떼인돈받아드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애교 수준이었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그래도 이 아이는 남자애치고는 순한 편이에요 라고 하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있을 때만 순합니다.
예전에는 스마트폰으로 아기들에게 동영상 보여주는 걸 좋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밥 한끼 아주 조금이라도 먹기 위해 틀어봅니다만 이 녀석은 아직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오로지 전지현이 나오는 광고에만 몰입할 뿐입니다...
그래도 퇴근하고 문을 열면 저 멀리서 막 시작한 걸음마로 아장아장 걸어오면서 아빠하고 큰 소리로 반깁니다.
참 신기하고 마음이 뭔가 뭉클해집니다.
일 년 사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이제 더 많은 일들이 생길거라 생각하면 솔직히 두렵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범인은 항상 범행 현장으로 되돌아온다..
또래 개월 수 남아들보다 2kg이나 더 나간답니다. 그래서 아주 튼실하죠.
하지만 눈물도 많은 남자랍니다.
딸기는 아직 못 먹어요. 그래도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어요.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해요.
이제 첫번째 생일을 무사히 맞이했습니다.
누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참 좋아하죠.
앞으로 다가올 일 년도 기대됩니다.
2015.04.03 14:04
2015.04.03 18:01
2015.04.03 14:06
첫사진 보자마자 빵 터졌네요. 어쩜 저렇게 시침뚝... ㅋㅋㅋ
첫 일년 무사히 보내서 다행이고 그렇게 한해한해 무사히 자라나기를..
2015.04.03 18:02
2015.04.03 14:36
2015.04.03 18:03
2015.04.04 08:11
2015.04.03 14:41
표정 대박이네요!
토실토실 ㅋ
2015.04.03 18:07
2015.04.03 14:55
토실토실 너무 귀여워요~~>_< 아이를 키우고 나니 우는 얼굴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2015.04.03 18:09
2015.04.03 15:28
저도요!! 우는 사진이 제일 귀여운건 제가 엄마라서인가요..??
2015.04.03 18:12
2015.04.03 15:44
어익후, 돌쟁이 주제에 무쟈게 튼튼해 보이네요
든든하시겠습니다^^*
도대체 제가 무슨 헛소리를 했던건가 싶어 예전글을 뒤져보니
너무 심하게 겁(?)을 드렸던것 같네요 뒤늦었지만 죄송합니다^^;
2015.04.03 18:15
2015.04.03 15:52
완전 든든하고 귀엽습니다! +ㅅ+
제 아들놈은 먹어도 살이 안 쪄서 먹이는 보람이 없는데... 부럽네요. ㅠㅜ
첫 번째 사진 너무 귀엽고 돌 사진들도 예뻐요. 제 아들은 이제 15개월 좀 넘었는데... 점점 더 하는 짓이 마구마구 귀여워집니다. 기대하세요~ 하하.
2015.04.03 18:18
2015.04.03 17:21
2015.04.03 18:20
2015.04.03 18:58
2015.04.05 19:35
귀여워라 잘생긴 대장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