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2 09:51
24년간 모솔로 살다가 군대갔다와서 4살아래 새내기들이랑 미팅을 했죠...
그 이후로 3~4번 더 만나던차에 4번째 만날때 영화보고 좀 걸으면서 갑자기
얘기를 꺼냈습니다. 처음에는 여자애가 음... 하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당황스럽다고
어떤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해서 아 김칫국이었나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좀 더 걷자고 하더니 자기 친구들 얘기하면서 친구들이 만난지 하루이틀만에 사귀고 뽀뽀하고 그런 사진 올리고
그런거 자기는 별로 안좋게 보였다고, 남자친구, 여자친구 사이가 되면, 의무적으로 전화하고 카톡하고 그러면 좀 부담스럽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달랬죠. 나도 그런거싫다~~~ 어차피 과정일뿐이다~~~~ 천천히~~~ 어쩌구~~~ 무슨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한 10분 좀 더 얘기하니까 오빠 너무 바른사람같다고 , 나 그러면 여자친구 할게! 해서 모솔부대 거의 만기전역했네요
지하철타고 가면서 여자애가 자기가 행복한 기분이라고 해서 정말 기분이좋았어요
자랑해서 죄송합니다.
2015.05.22 09:53
2015.05.22 09:55
2015.05.22 10:10
결국 지르셨군요. 성공 축하드립니다. 내가 다 설레네
2015.05.22 10:10
와 부Love!!
2015.05.22 10:16
하.. 좋은 염장이다.......
축하합니다!
2015.05.22 10:25
아... 좋네요. 하하하하.
축하드립니다~!!!
2015.05.22 10:40
와 제가 본 고백 성공담 중에서 가장 예쁜그림인데요. 달달합니다. 좋은 날들 보내시길 :)
2015.05.22 10:44
축하드려요~ 얼마 안 남은 봄을 즐기세요.
2015.05.22 10:47
이런 이야기 굉장히 오랜만에 듣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자랑할일이 많으면 좋겠네요.
2015.05.22 10:59
풋풋하고 훈훈하네요
2015.05.22 13:19
2015.05.22 16:31
2015.05.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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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중반이 무슨 만기전역 운운을...
에라이 추천이나 받아라~!
ㅊㅋ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