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8 12:33
2015.06.08 12:57
2015.06.08 13:01
당사자(문제가 된 병원)의 글은 의도가 순수해 보이지 않네요.
"언론 플레이와 정치싸움의 소용돌이"따위의 표현만 없었어도 중립적으로 봐줬을 텐데요.
2015.06.08 13:02
2015.06.08 13:06
이분 왜 자꾸 오바하시나. 혹시 삼성병원이나 의사 안티가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듭니다. 생각 좀 하고 사시죠.
2015.06.08 13:07
2015.06.08 13:17
정치질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경북의사회 성명서 "의료인 사기꺾은 행태…의협, 전후사정 가려야"
http://www.medicaltimes.com/mobileWeb3/newsView.html?ID=1097545
2015.06.08 13:25
2015.06.08 13:36
2015.06.08 13:49
2015.06.08 13:42
객관이 아니라 님 입맛에 잘 맞는 글을 극히 주관적인 의도로 퍼온 것이죠.
그러니 계속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는 커녕 반발만 사고 말입니다.
왜 자꾸 이렇게 미스가 날까요? 그건 애초에 님같은 분들이 의료계에서 발생된 문제에 대한 외부인의 어떠한 비판적 시선에 대해서 기계적으로 저항감을 갖도록 집단무의식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개별적 문제를 모두 의료계,의사집단 모두의 문제로 스스로 환훤시켜 과도하게ㅜ반발하는거죠.
자신을 개별적 존재가 아니라 개미들처럼 집단적 존재로 먼저 사고를 전개하는...
2015.06.08 13:57
2015.06.08 15:07
거봐요~ 듣기 싫은 소리, 애초에 자신이 믿고 싶은것과 다른 이야기에는 귀 닫아 버리는 습성이 몸에 베어 있으니
님이 퍼오는 글과 주장 마다 공감을 못 얻고 있는거에요.
그러구는 이게 다 사람들이 뭘 몰라서 그런거다 하고 정신승리나 하고...쯔쯔
2015.06.08 15:22
메르스 관련해서 님과 동일한 입장인데요 이 댓글만 봐도 지나칩니다.오히려 님이 댓글을 달면 없던 반감이 생길 지경이에요.
2015.06.08 16:34
뭐가 지나친데요? 제가 욕이라도 했나요? 제 개인에 대한 반감이야 상관 없어요. 그건 님 자유니까. 그런데 전 개인에 대한 반감을 갖고 이러는게 아닙니다.
2015.06.08 13:36
이 글은 철저하게 의사 입장에서 쓰여진 엄청 주관적인 글 같은데요. 어느직종이든 비상사태가 오면 부족한 인력으로 힘들게 일하죠. 병원에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일이 더 커진건 사실이구요. 나 이렇게 힘들다 이런 글은 직업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쓸 수 있는글이예요.지금 많은 사람들이 무서워하는건 걸려서 자기가 죽을까 하는게 아니라 자기보다 약한 가족구성원(노부모, 어린아이) 에게 옮겨서 위험해지지 않을까 하는거예요. 자기네들이 메르스 진단안했으면 알지도 못하고 감기나 폐렴인줄 알았을거란 태도도 오만하고 기분나쁘고요. 저도 지금의 메르스에 대한 염려가 메스컴을 타고 확대재생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편이지만 이런 글은 반감만 더 불러일으킬 뿐인것 같습니다.
2015.06.08 13:46
게시판 사용자들에게 삼성 서울 병원 의료진과 의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글을 계속 올리시는데 간만에 보는 지능적 안티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2015.06.08 13:52
기저질환 있는 사람들 살리고자 입원시킨 병원에서 메르스 감염됐을 때 그 사람들의 가족심정이 얼마나 절망적일지 보이지 않나보네요.
2015.06.08 13:53
여러가지로 불편한 글이네요... 메르스 위험성에 대한 언급은 조금만 더 나아가면 '메르스 때문이 아니고 어차피 죽을 사람 죽은 거임'으로 읽히기 딱이고 (이런 논지는 정부와 관련부처 헛발질 옹호하는 진영에서 최근 계속 토해내고 있지요) 35 번 화자의 경우는 '내가 잘 아는데..'라면서 대충 뭉개고 있고. (이런 사안에서 개인의 속내나 사정은 가족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수 있지요) 정치싸움 소용돌이 운운하면서 자신의 글이 선의임을 주장하지만 글쎄요... 짧은 기간에 이만큼의 사망자가 발생한 '전염병'을 별거 아니라며 일상생활 영위하라 말하는 전문가라니 웃음만 나옵니다. 생각해보면 의사라고 모두 전염병 관리 전문가일 수는 없어요. 모르죠.. 같은 업계의 전문가들 사이에선 공감을 얻을 수도 있을 글일지도. 하지만 민간인이 보기엔 오독/오해하여 위험을 증가시킬 여지가 너무 많은 글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퍼오시는 게 불안해 보이고요. 생략된 맥락을 모르는 필부들은 아... 그럼 심한 증상 없으면 막 돌아다녀도 되는구나. 그냥 조금 독한 감기 가지고 정치인들이 난리치는구나 생각하기 딱 좋아요.
2015.06.08 13:55
무엇보다 7번이 가장 불편합니다. 원래 지병이 있지만 살아있었죠. 메르스에 걸리지 않았다면 사망하지 않을 확율이 훨씬 큰거맞죠? 의학적으로는 복합사인일지라도 전염병이 돌아 그 감염환자가 사망하는 마당에 메르스 때문에 죽은게 아니다식의 안심처방에는 동조할수 없습니다. 무서워할거없는 감염병인데 병원응급실을 전체소독하는것도 과잉입니까? 지금까지의 조치가 과잉이라 할지라도 접촉자중에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이상 다른 무엇을 해야할까요. 이 과잉조치를 초기에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화가 날뿐입니다.
2015.06.08 14:04
최전선에서 일하시는 분들 욕할려는 사람들 없습니다. 처음에 프레시안에서 기사를 마치 그 의사가 알고도 일부러 그런 것처럼 박원순이 얘기한 걸로 자극적으로 뽑았고, 거기에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훅~한거였구요. (결국 나중에 슬그머니 기사 제목을 바꿨잖아요.) 이번 사단의 막중한 책임은 그 언론에게 있다고 봅니다. 본 의사 역시 안그래도 원래 골수 새누리파에 박원순 시장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이건 본인 행보로 뭐 확실해져서;) 완전 발끈한 거구요.
응급실이란 곳, 삼성병원이라는 곳 얼마나 정신없는 곳인지 대부분의 사람들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이해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당장 제 가족,친구,지인 중에도 의사, 간호사 분들 한둘 아니고 저도 참 걱정입니다. 이럴 때 희생하며 욕까지 또 먹을수도 있는 집단이라는 거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면 다 압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했듯이 이 의사분이 진정 화내야 할 대상은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당국과 본 삼성병원이 아닐까요? 박원순도 좀 더 뭔가 세심하게 했더라면 좋았겠지만 말하려는 핵심은 오직 그거였구요. 뒤늦게야 의사분이 직접 의심되어 문의했을 때도 당 병원측에서 '그럴 리 없다' 라고 얘기했다고 본인이 인터뷰했잖아요;; 1번 환자 대응은 잘 되었지만 그 후 대응에서 여전히 삼성병원 측이 안일했던지 아니면 병원 측이 기자회견 했던대로 당국이 정보를 안 알려줘서 그렇던지 둘 중에 하나인 걸 본인 입으로 밝힌 대목이잖아요;
아빠간호사님도 그 분 인터뷰도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보세요. 고의야 당연히 없었겠지만 대형병원 응급실 의사로서 주의의무를 태만한 부분도 사실 있다고도 보여집니다. 자기는 바쁘다고 메르스 관련 공문도 읽어보지 않았다고 그게 자랑인 듯이; 1차로 얘기했고, 29일날 응급실 소독을 했다는 걸 알고도 같은 응급실에 있었으면서도 나랑은 그냥 상관없는 일일거야 하며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구요. 급기야 메르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도 마스크 끼고 회진을 돌았다고 했잖습니까. 이게 뭐 현실에서 볼 때 어쩜 우리도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무리 봐도 이 분도 당국과 똑같이 안전불감증이 약간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다 떠나 핵심은 당국과 보건체계이지 의료진 개인들이 아니구요. 오히려 개인간 싸움으로 부추기는 세력들에 이용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
2015.06.08 14:12
2015.06.08 14:24
의료진을 비난하는 사람은 일단 여기에는 없는 것 같고 뭘 어떻게 격려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든 직업의 종사자들에게도 같은 마음입니다.
2015.06.08 14:34
2015.06.08 14:32
2015.06.08 14:42
이 글을 읽어볼 땐 삼성 병원 케이스와 인하대 병원 케이스가 다르네요. 인하대 병원 같은 경우엔 준비하고 환자를 받은 경우고, 삼성은 아예 예고 없이 몰아닥친 환자들로 인해 문제가 생긴 거니까요.
1번 환자도 그렇고, 14번 환자도 이러한 케이스니까요. 만약 보복부에서 정보 공개를 빠르게 했다면 14번 환자를 좀 더 빠르게 발견할 수 있었을 겁니다.
방역 실패라기 보단 모르고 당했다가 제 생각이지만, 결과만이 말해준다면 삼성이 방역 실패로 보일 수 밖에 없긴 합니다.
2015.06.08 14:53
2015.06.08 14:43
2015.06.08 14:44
2015.06.08 15:02
모르고 알고의 문제가 아니라 입장차이에서 오는 의견차라고 생각합니다. 나쁜 뜻으로 쓰신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지막 문장은 결국 윗글과 비슷한 논조로 읽힐 소지가 있는 것 같아요.
2015.06.08 14:55
2015.06.08 19:10
'객관적인 글' 대신에 '한 현장 의료진의 목소리' 정도로 네이밍하면 별 문제 없을 것 같구요. 일선 담당자들의 판단과 발언을 닫힌 공간으로부터 길어내어 공공에 전달하는 일 자체는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장려할 만하구요. 그 글을 보고 판단하고 비판하거나 동의하고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것은 읽는 사람의 몫이죠. 메신저인 아빠간호사님도 퍼오신 글의 진술 내용에 100% 동의하시는 건 아니실 거고, 더 좋은 글이 있으면 각자 알아서 더 올려주시거나 써주시면 좋은 거구요.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게 그런 거니까.
몇 가지는 생각해볼 만하네요. 메르스 사태 때문에 정작 위험한 환자들이 케어를 받지 못하게 될 우려와 의료 인력 부족, 서울시에서 요구하는 추가적 서류작업(아마 35번 환자가 갔던 심포지엄 참석자들 명단 작업을 가리키는 듯)이 의사들이 보기에는 불필요한 삽질(?)에 가깝다는 뉘앙스. 후자는 상당히 논란이 될 만하군요. 일단 현장에서는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저 같은 일반인에겐 하나의 지식이 될 수 있구요, 이분들이 메르스의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정말 제로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아마 대체로는 전문가들의 판단이 맞을 거예요. 하지만 이분들의 진술은 대개 '무균실'을 모델로 작성되는 것 같아요. A->B이면 영원히 B. 한번 세팅되어 있는 패턴에서 벗어나지 않아요. 일상 생활은 훨씬 더 복잡하고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죠. 사람들의 불안, 걱정, 갈등, 감정, 지식, 두 사람 이상만 모이면 벌어지는 온갖 천태만상의 우발적인 사건들. 의료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휴교는 말도 안 되는 짓이겠죠. 학부모들이 난리친다고 학교를 닫아? 아무 위험도 없는데? 하지만 그 난리치는 학부모들은 이미 이 메르스 사태라는 큰 짐덩이와 분리할 수 없게 되었어요. 대중의 불안은 정당해요. 더군다나 한 나라의 행정수반이라는 자가 하고 있는 꼴을 보면 더욱더.
의료진과 비의료진의 차이, 전문성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라고 생각하지 말아 주시고, 차라리 무균실과 응급실의 차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한 가지 결론을 내리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게 정말로 많아요.
2015.06.08 19:34
2015.06.08 20:34
2015.06.09 04:18
현장 의료진으로서 묵묵하게살려고 노력하지만 보수건 진보건 남자건 여자건, 그냥 의사는무조건 희생하고 무한정 완벽하기만 기대하지요. 사실을 솔직히 이야기를해도 오만이네 우월주의네 하면서 매도하구요
소소하게 제 역할을 하는것이 목표였으나 이젠 그럴 의지가 껔입니다. 우리나라에 의사가 과연필요할까싶네요 이런 뿌리깊은 혐오속에...
2015.06.09 12:58
아래 다른 글에도 썼지만 원래 세상은 드러나지 않는 사람들로 돌아가고 또 발전합니다. 지금 응급실 의사분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죠. 힘 내시고 자부심 잊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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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게시자를 보자마자 피로감이 몰려오네요.이번에도 본인 글도 아닌 카스 글 ...-_-
난데없이 정치적 이슈니 정치싸움이니,이걸 정치논쟁으로 삼는 게 누구죠? 새겨볼만한 내용도 분명히 있지만,그만큼 어이없고 거슬리는 문장들도 툭툭 튀네요.한국 상황 걱정하시는건 알겠지만 좀 적당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