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5 10:56
아래에 글을 남기고 한분정도는 뭔가 비슷한 답이라도 주지 않으실까 했는데 한분도 답이 없으셔서..
그냥 답이 없다면야 그냥 몰라서 그런가 보다 라고 여기겠지만
몇몇 분들은 계속해서 당연하다는 듯이 메갈리아의 행동은 미러링이니까 정의롭다! 라고 옹호하시잖아요.
저는 미러링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판단은 제껴놓더라도
남성에 대한 극단적 혐오발언이 어떻게 일베의 여혐종자들에 대한 미러링이 되는지 알수 없습니다.
이건 미러링이니까 괜찮다! 고 하시는 분들은 한국남자 전원이 일베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혹은 미러링의 대상이 한국남자 전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일베를 제외하고 대체 어디서 저런 혐오발언이 일상적으로 행해지는지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남성들 대다수가 여성에 대한 편견,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건 어느정도 동의해요.
그렇지만 미러링이 정당성을 얻는 이유는 '상대방의 잘못된 행동을 돌려줌으로써 잘못을 알게한다' 라는
목적이 설득력이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상대방이 1~2 정도의 잘못을 했는데 내가 9~10으로 되갚아 준다면 이건 미러링이 아니라
그냥 감정적인 보복밖에 안되지 않습니까?
한국남자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들이 일상적으로 메갈리아 수준의 여혐발언을 하지 않는건 사실이잖아요.
당신이 여혐발언을 하지 않았다면 상관없는거 아니냐구요?
같은 기준으로 내가 사치를 하지 않았다면 한국여자 된장녀 소리를 들어도 상관없는건가요?
한국여자는 된장녀 소리 듣고 기분나빠하면 너는 된장녀 라는 의미가 되는건가요?
내가 한국인인데 한국인은 다 쓰레기 소리 들으면 평생 양심적으로 살아왔어도 기분나쁜게 정상이고
내가 남자인데 한국남자는 다 쓰레기 소리 들으면 혐오발언 한적이 없어도 기분나쁜게 당연하죠.
저는 노빠가 아니고 그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지만 간혹 인터넷에서 이유없이 노빠척결 운운하는 글을 보면 분노를 느낍니다.
노빠도 아닌 주제에 노빠에 대한 비난 혐오글을 싫어한다면 비정상인건가요?
이도 저도 아니고 난 한국남자가 너무 싫고 그래서 극단적인 혐오발언을 하겠다 고 한다면..
뭐 개인의 자유니 그러려니 해야죠. 다만 이경우 일베와 다를게 뭔가요?
메갈리아의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는 둘째치고, 최소한 말과 행동은 일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베를 미러링하려면 제대로 하고, 그게 아니면 솔직하게 혐오대상을 밝혀달라구요.
2015.09.15 11:11
2015.09.15 11:18
ㅉㅉ..
이 분 댓글이나 글 보면 남성혐오 뿜어대는 여성이 이해될 지경.
2015.09.15 11:31
님처럼 친구한테 물어봄직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게시판 도배하는 수준은 아니지요 ^^
전 일부 특정 여성 부류는 혐오합니다. 좀 측은하기도 하구요
물론 개저씨 부류도 싫어하구요
아 참고로 전 일베 싫어합니다. 여성을 대상화하고, 성희롱하는 모습과 이미 고인이 되신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것이 싫거든요
2015.09.15 11:38
2015.09.15 13:02
닉네임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겨우겨우 찾은건 아니예요 해보세요 7월 8월에 보니 하루에 바낭질 두개씩 올리고 하시던데요 멀 거의 쓰지도 않는다니요 ㅎ
2015.09.15 13:37
님 글 바낭이나 내 바낭이나...
님 바낭하는건 난 관심도 읍어요.ㅎㅎ
정말 내가 바낭으로 게시판을 도배하는건지 님이 우스꽝스러운 트집을 잡는건지는 검색만 해도 쭉 나오는거니까..
그래서 바낭한다고 지적하고 싶으신건가요?
서글프게 님의 의식이 정말 그렇든, 아니면 의도된 트롤짓이든 님 댓글과 글이 괴랄한 의식으로 똘똘 뭉쳤다고 말하니 겨우 반박하는거라곤 넌 바낭하잖아.라니. 어히구.장하다.
님 글, 댓글마다 사람들이 왜 그리 어이없어 하고 혐오하는지 반성의 시간이나 좀 가지셨으면.
2015.09.15 11:14
재밌으니까 하겠죠. 폭력이란건 받은것보다 되돌려줄때 커지니까 증폭되는거죠. 전 그게 그냥 재밌어서 하는 이유도 클거라고 봅니다.
무슨 인권운동 이런 개념은 생각보다 적을거에요. 여성에게 차별적인 사회니까 그저 쏟아내는 겁니다.
공격할 대상을 세밀하게 정해서 그에 맞는 단어로 공격하면 일단 재미가 없을테고, 문장도 어수선해질테죠.
그래서 그냥 지르는 걸 겁니다. 이런 곳이 한곳 정도는 있어도 되잖아? 일베도 있고 전반적인 여성혐오 분위기도 있는데. 라는 생각도 하겠죠.
2015.09.15 11:21
그렇다면 일베와 별 차이가 없지 않은가요? 재미로 특정집단을 혐오하고 희화화 하고..
차이점이라면 일베는 대놓고 드러내고 메갈리아는 일베척결이라는 간판을 걸어놓고 있다는거 밖에..
뭐랄까 '종북빨갱이처단' 을 외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난하는 가스통 할배를 보는 느낌입니다..
2015.09.15 11:27
피해자며 약자라는 입장으로 스스로를 정당화하겠죠. 일베는 (모르고 하는 나쁜 말, 알면서 하는 위악적인 말)로 이루어져있다면, 메갈리아는 (우리는 정당해, 정당한데 좋은 의도로 이런말을 하는거야)로 이루어져있겠죠.
적어도 메갈리아를 그렇게 보는 시각도 꽤 있을겁니다. 그냥 불편하게 보는 사람도 많겠지만요. 백인랩퍼가 흑인을 욕하는 거랑, 흑인랩퍼가 백인을 욕하는 것처럼 구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불만이 있으니 쌓이고 쌓여서 이젠 문을 부술듯이 치는거겠죠. 대충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 옹호하는건 아닙니다만 그냥 대충 생각해본거에요. 메갈리아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고, 사람들이 그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충요.
2015.09.15 11:20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일베의 글을 미러링한 글을 보고 화가 나셨다면, 원본인 일베 글을 본 여자분들 역시 똑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 미러링이라고 불리는지 생각해 보세요.
2015.09.15 11:24
아니 그러니까 그런데 왜 그 미러링의 대상이 일베가 아니라 남자가 되냐구요ㅠㅠ
제가 메갈리아에서 남성혐오글을 보고 분노한다면 그 대상은 여성이 아니라 메갈리아가 될거거든요?
그런데 왜 원본인 일베글을 본 여자분들은 분노의 화살을 일베가 아니라 남성을 겨냥해서 미러링하냐는 거죠.
2015.09.15 11:37
아니, 그러니까 말 그대로 미러링입니다.
여자를 싸잡아 욕하는 글을 미러링한 글은 당연히 남자를 싸잡아 욕하는 글이 되죠.
새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성별만 바꿔서 보여주는 거니까요.
미러링한 글을 보고 왜 남성들을 싸잡아서 그래?하는건 거울보고 왜 뽀샤시효과를 내지 않는거냐!라고 하는 거랑 같습니다.
2015.09.15 11:46
그럼 미러링이라는건 상대방과 직접 연관이 없고 의도치않은 피해자가 생기는걸 가정하고 하는건가요?
이건 아무리 목적이 좋아도 정당성을 얻을수 없지 않습니까?
좀 극단적인 예로 어떤 외계인이 여성혐오발언을 할경우에도 미러링의 대상은 남자가 되는겁니까?
잘못은 외계인이 하고 미러링으로 인한 불쾌감은 남자가 당한다는건 너무 불합리 한거 같은데요.
그리고 그 외계인이 백년천년 남자혐오발언을 들어도 잘못을 늬우칠거 같지 않아요.
제가 생각한, 들었던 미러링과는 매우 다른것 같습니다.
'그말을 한 사람에게 다시 같은 발언으로 되돌려주어 잘못을 스스로 느끼게 하는것' 이 미러링 아닌가요?
무조건 그 발언을 뒤집어서 행하는게 미러링인가요? 이건 미러링이라고 부를수 없을듯 한데요.
2015.09.15 12:14
먼저, 남녀에 상관없는 외계인이 들어오는 시점에서 그 비유는 실패인 것 같습니다.
일베 등이 가지는 여혐에서 남자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데, 아마 thomas님은 일베와 기존 남성을 완전 분리시키고 계시지 않나 싶네요.
그건 제껴두고, thomas님이 미러링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대충 맞습니다. 다만 오해를 피하기 위해 언급하고 싶은 것이 두 개가 있네요.
첫째로, '같은 발언'에 대한 부분입니다. 특히 미러링행위를 여혐혐이 아닌 남혐이라 보는 분들이 많은 오해를 하시는데, 미러링글에서 보이는 혐오는 새로 생성되는 혐오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그 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혐오에 같은 혐오로 대항하자!같은게 아니라, 니네가 하는 혐오에서 여자를 남자로만 바꿨는데 어때?가 미러링의 기본인 거죠.
둘째로, '그 말을 한 사람에게' 부분입니다. 바로 미러링 글을 보는 대상에 대한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지 않는 부분인데, 미러링글을 어떤 경위로 보셨습니까? 미러링글을 쓴 주체가 강제로 눈앞에 들이대며 보라고 했나요? 대부분의 경우 누군가가 미러링행위를 욕하면서 링크해놓은 글이 아마 첫경험일겁니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그 누군가가 미러링글을 봐야할 주 대상이건만, 그들은 가볍게 그걸 회피하고는 일반 남성과 미러링글을 매치시키지요.
그리고 잠시 제쳐놓은 얘기로 돌아가자면, 일반 남자들과 일베 등에서의 여혐은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일베를 안한다고 해서 그 남성의 생각과 행동이 여혐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죠.
밥시간이 급해져서 대충 써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2015.09.15 12:24
첫째 부분을 답변드린다면
예를 모여대에서 아줌마 혐오발언을 할경우 그에대한 미러링은 아저씨 혐오발언이 되는 겁니까?
부기우기님의 생각이 메갈리아의 대체적인 생각과 맞다면 그로인해 발생하는 무관한 피해자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미러링의 정당성이란것이 이 일과 관계없는 타자까지 조롱과 혐오의 대상으로 삼을만큼 강력하게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나를 모욕한 사람에게 내가 모욕을 되돌리는 것이 정당한가? 는 논쟁의 대상이 될수 있지만
나를 모욕한 사람에게 그 모욕을 되돌려주기위해 제3자를 희생양으로 삼는것은 논쟁의 대상조차 될수없는 잘못입니다.
두번째 부기우기님 스스로 그 대상들이 가볍게 회피한다고 하셨듯이 이것은 당사자에게 거의 아무런 충격도 주지 못합니다.
이로인해 피해를 보는건 대부분 평범한 일반인들이죠.
잘못을 저지른 당사자에게는 별 피해가 없고 일반인들은 많은 피해를 받고 그걸 알고 있다면..
왜 계속 미러링을 하는거죠? 결국 잘못을 알게한다는목적은 사라지고 본인들의 분풀이가 되는거 아닌가요?
글에도 썼지만 남성 대부분이 여성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메갈리아는 그해법이 될수 없죠.
미러링이라는 것이 잘못이 없고 연관이 없다해도 해당 발언의 반대입장에 있다면
무조건 데려다 비난하고 보자는 것이라면 여기에서 무슨 정당성을 찾을수 있나 싶습니다.
미러링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의도가 점점더 이해가 안가네요..
2015.09.15 14:00
예를 드신 부분에서라면, 먼저 '왜' 그 아줌마 혐오발언이 나왔는지를 먼저 따져야죠.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언행을 했다면 연령을 기준으로 미러링이 될 것이고, 만약 자주적인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주부들에 대한 혐오를 보였다면 생물학적인 성별을 넘어 사회적 젠더 기준으로 미러링이 이루어지겠죠.
그리고 아마 thomas님은 미러링이 어떤 악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꾸 그 속에서 거론되는 남성들이 피해자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누누이 말했듯이 미러링은 그 자체가 새로운 악의를 가진게 아니라 실생활에 이미 존재하는(하지만 남자들이 그동안 모르고 있던, 혹은 알면서도 모른척 했던) 악의를 남들이 공감하기 쉽게 표현하는 것이니 그 글을 읽는 남성들은 자신들이 공격받는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도돌이표가 계속 되다보니 어쩌면 제가 남자들을 과대평가하는 잘못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저는 남자들이 미러링된 글을 볼 경우 1. 분노:"아니, 얘네가 나한테 왜 이런 심한 말을!"->2.이해:"아, 여자들을 맨날 이런 소릴 듣고 살아왔다는 거구나."->3. 자기반성:"앞으론 여혐애들을 멀리하고 나도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 좀 더 생각 좀 하고 살아야겠다." -같은 수순을 밟을 줄 알았는데, 대부분 1에서 통 나아갈 생각을 안하더군요.
뭐, 그래도 기왕 이렇게 된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 쉽게 비공격적인 미러링 영상 한편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짓겠습니다. 예전에 듀게에 누가 링크해주셨던 영상인데 한 번 봐보세요.
2015.09.15 14:13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거 같은데..
저는 남혐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굳이 거기가지는 않겠지만요.
제가 질문드리는건 왜 메갈리아가 일베혐오를 부르짖으면서 남성혐오를 하고 있냐는 겁니다.
일베=남자 동의어가 아니잖아요.
메갈리아의 수위높은 발언이 면죄부를 받는 이유는 그것이 미러링이라는 단어로 포장되기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그 미러링이 과연 제대로 되고 있는게 맞냐는 겁니다.
미러링을 통해 충격요법으로 잘못을 알게 해주자는 생각, 저는 반대합니다만 논쟁대상은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메갈리아가 하고 있는건 남성혐오를 하면서 일베를 은근슬쩍 끼워넣어서 수위를 대폭 올려버리고 있잖아요.
지금 메갈리아에서 나오는 남혐발언이 과연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여혐발언과 비슷한가요?
비교대상은 오직 일베뿐입니다.
일베=남자 동의어라고 생각하신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수위던, 공격대상이건 정리가 필요하다는겁니다.
저는 미러링, 남혐을 통한 깨우침 뭐 이런걸 반대하겠다는게 아니에요. 물론 찬성도 아닙니다만..
2015.09.15 11:21
2015.09.15 11:30
메갈리아의 행동이 별로 새로운게 아니란건 저도 동의 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메갈리아의 탄생비화 이런게 아니에요.
1. 왜 일베를 미러링 하면서 남자를 공격하는가?
2. 왜 몇몇 사람들은 메갈리아의 혐오발언은 '미러링이라서 정당하다' 고 하는가?
이 두가지 입니다. 메갈리아가 흔한 일베류의 혐오사이트라면 그냥 묻어 버리면 그만이죠.
본인들이나 옹호자들이나 우리는 정의롭다! 고 부르짖는데 그 이유가 말이 안되는거 같으니 궁금증이 생기는거죠.
이사람들이 본인들의 정당성을 부르짖는 내가 모르는 이유가 있는건가 하는..
2015.09.15 11:32
저는 왜 그런데에 관심을 가시지는지 궁금..
세상이 모두 깨끗해 질 수는 없지 않을까요? 위로 올라왔을 때, 두더지 게임처럼 쳐 버리면 그만이죠.
그런데 말고 다른데 더 좋은 열정 쏟으시길..
2015.09.15 11:35
인터넷을 하면서 최근 핫한 사이트에 관심을 가지는건 지극히 당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2015.09.15 11:33
일베의 행동=여혐
일베의 행동을 미러링한다=여혐을 미러링한다=남혐
이라는 등식입니다.
2015.09.15 11:40
이게 답이라면 좀 이상하군요.
일베의 행동을 미러링해서 여혐을 미러링 한다면 남혐이 아니라 일베혐이 되야 맞지 않습니까?
피뢰침님 말대로라면 여기서 혐오대상이된 남성들은 일베박멸을 위해 뜬금없이 희생자가 된다는 얘기잖아요.
미러링이라는게 자신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무관한 피해자를 아주많이 만들어도 괜찮은건가요?
2015.09.15 11:52
2015.09.15 12:00
그럼 여혐발언으로 인해 여성피해자를 돌아보기 위해 무관한 남성피해자가 생긴건 어쩔수 없는 피해라는 건가요?
메갈리아가 일베를 잘못을 일깨워주기 위해 애꿋은 남자를 혐오대상으로 삼는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그로 인한 피해조차 정당하다고 이야기하는게 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애초에 메갈리아가 주장한, 그리고 옹호하는 분들이 얘기한건 '스스로의 잘못을 되돌려줘서 잘못을 알게 한다' 잖아요.
그런데 이건 스스로의 잘못을 되돌려주는게 아닌데요.
위에도 썻지만 외계인이 여혐발언하면 이때도 미러링의 대상은 그 외계종족이 아닌 남자가 되는건가요?
외계인이 쳐들어와서 여성을 학살하면 남은 여자들이 남자를 학살함으로써 외계인들의 잔인함을 일깨워주는거에요?
답변을 보면 볼수록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2015.09.15 13:12
그렇다면 미러링의 옳고 그름을 둘째치지 마시고, 미러링이 그르다고 주장하시면 될 것 같아요.
미러링이 그르다고 주장하지 않는 '남성'들은 본인들이 미러링의 피해자라고 느끼지 않더라구요.
2015.09.15 13:36
얼마나 많은 남성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하고 확답하시는지 궁금합니다만 넘어간다치고..
미러링의 의도조차 확실한 답이 없는데 옳다 그르다 주장할게 뭐있나 싶습니다.
2015.09.15 13:47
얼마나 사람들의 설명을 이해하려고 애쓰셨는지 궁금합니다만 넘어간다치고..
미러링을 어쩌라는건지조차 확실한 답이 없는데 이렇다 저렇다 설명할게 뭐있나 싶습니다.
2015.09.15 14:01
비꼬기위한 의도는 잘 알겠습니다만 무책임한 답변입니다.
피뢰침님께서 미러링은 이런거 라고 댓글을 달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것을 이상하다고 느껴서 다시 질문을 드렸고 피뢰침님을 비롯해 누구도 그에대해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도 미러링이 뭔지 그로인한 문제는 어찌되는건지 답을 주지않아
미러링이 뭔지조차 말하기 어렵다고 한건데 답변을 주시긴 커녕 뭐 설명할게 있냐니요.
너무 무책임합니다.
2015.09.15 11:36
2015.09.15 11:47
일베충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일반인보다 낫다니.. 농담도 참 잘하시네요. 물타기라고 해야할지.. 양비론을 빙자한 일베 합리화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소속감 하나는 높이 사드릴만 합니다.
2015.09.15 11:55
2015.09.15 11:45
2015.09.15 12:05
답변을 종합해보면 상대가 누가됐건 여성혐오발언을 했다면 미러링의 방법은 남성혐오발언이 된다는건데..
이경우 애초에 미러링의 정당성을 이야기하면서 주장한 '스스로의 잘못을 직접 겪게해서 잘못을 깨닫게한다' 와도 맞지않고
죄없는 피해자를 양산하게 되고, 실제로 잘못을 깨닫게 되는 경우도 거의 없을거 같습니다.
2015.09.15 12:12
미러링이라는 걸 최근에 들어보긴 했지만 미러링은 감정적인 대응이지 논리적인 대응은 아니죠. 감정적인 대응이 모두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감정적인 대응을 논리적으로 정당화하려고 하면 억지가 생길 수 밖에 없죠.
2015.09.15 14:00
이 댓글이 thomas님의 의문에 대한 정답인 것 같은데, 여기에만 thomas님의 댓글이 없네요. 이 댓글에는 동의하시는 걸까요?
2015.09.15 14:20
지금은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처음 글을 쓸때만 해도 메갈리아나 그 옹호자분들이 미러링을 통한 정당성 운운하시기에
뭔가 논리적인 과정을 통해 상대의 잘못을 깨우치기 위한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만..
2015.09.15 12:13
2015.09.15 12:16
님이 메갈리아 대표는 아니겠지만 이게 목적이었다면 일베와 싸우느니 정당한 미러링 운운하는건 무의미한 소리였군요..
나와 성이 다르다해도 이유없는 극단적 혐오를 샘통이라는 듯이 바라보는건 참 우울한 광경이네요.
2015.09.15 12:21
2015.09.15 12:35
처음엔 뭔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분들의 답변을 보니 저도 그게 답인거 같습니다..
2015.09.15 12:21
말에는 의도와 내용이 있는데 메갈리안에 있어서는 의도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용은 남혐이지만 의도는 내가 어디서 개념녀인척 살았는데 여기서 만큼은 그런 가면은 다 벗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겠어,죠. 보여주기 위해 꾸민 모습이 아니라 평소라면 하지 못할 욕이나 혐오 발언을 하며 해방감을 느끼는 거죠. 개중에는 정말 남혐인 사람도 있을거고 어법을 빌려 해방감을 느끼는 사람, 그동안의 여혐에 분노하던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겠죠. 근데 왜 하필이면 남혐이냐? 그건 공감하기가 쉽기 때문 아닐까요. 싸잡아 욕하는게 섬세히 결을 나누어 대상을 선정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기 때문이죠. 근데 메갈리안 글을 읽다보면 남혐이 주라기보다는 내가 지금까지 억압받았었는데 여길 알게되서 후련해졌다,는 류의 글이 많은 것 같아요. 제가 긍정적으로 보는 것도 거기에 있구요.
메갈리안 글을 읽다보면 코르셋을 벗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걸 느낍니다. 성적 담론에는 관심 없지만 인간의 가치관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요. 그런 의미에서 메갈리안은 갈길이 멀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일시적인 해방감이 나를 바꾸어주는 건 아니거든요. 이제까지 걸어온 걸음걸이를 모두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걷는 일은 즐겁고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자루하고 짜증나죠. 시간이 필요하고 노력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결국 사회는 그 쓴 길을 걸어간 몇몇과 그 뒤를 따라간 사람들에 의해 바뀐다고 생각해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남혐이나 미러링이나 뭐 지엽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메갈리안, 이라는 이름이 중요하지도 않구요. 사회, 그중에서도 여성인 구성원들이 어떤 계기를 찾고 그로 의식이 성장한다면 그걸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2015.09.15 12:31
그과정에서 무수한 남성혐오발언이 오가고 관계없는 남자들이 정신적 피해를 보더라도
일부 여성 구성인들의 의식이 성장했으니 그걸로 좋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반대의 경우 일베에서의 여혐발언으로 무수히 많은 여성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그결과 일부 일베인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해 자살의 위험을 이겨냈다면 괜찮은 거라고 할수 있나요?
남성비난을 하면서 의식이 성장한다는 것도 이해할수 없지만 그로인한 남성의 피해에 너무 너그러우신거 같습니다.
감자님의 생각이 '남자들의 피해 내 알바아님. 여성의식 성장했으니 결과적으로 땡큐' 라면
그 역의 경우에도 찬성할수 있으신가요?
2015.09.15 13:01
다시 정리하면 메갈리안은 성적인 억압을 받아왔다고 느끼는 여성들에게 해방감을 주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해방감이 메갈리안의 표현처럼 코르셋을 벗겨주지는 못합니다. 의식이 성장하는 것은 혹은 기존의 가치관을 벗어버리는 것은 훨씬 힘들고, 감정을 배출하는걸로 이룰 수 없으니까요. 자기 반성과 자기 극복이 필요하죠. 다만 계기가 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메갈리안이라는 이름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한겁니다. 해방감을 얻는 장소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요. 관계없는 남자들이란 말에는 동의 할 수 없습니다. 혐오발언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요.
재밌는건 스스로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메갈리안이 만든 프레임에 들어가게되요. 톰님이 거기서 분노를 느끼는 것도 이해가 되구요. 그리고 메갈리안은 정확히 '자기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남성'들을 겨냥해 혐오 발언을 하죠. 일베들이 아니라요. 메갈리안은 성억압이 결국 여혐에 방종하고 침묵하는 너같은 '관계 없는 남성' 들이 만든거야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보면 메갈리안의 전략이 잘 먹혀들었다고 볼 수 있죠. 저도 그 프레임에서 메갈리안에 분노를 느낀 경험이 있으니까요. 근데 그 프레임을 벗어나서 살펴보면 그냥 나, 우리와 똑같이 상처받기 두려워하고 좀 더 나은 삶을 살려고 하는 똑같은 사람이에요. 여성들이 느끼는 억압에 대해서도 그제서야 공감이 갔구요. 음 톰님도 왜 내가 분노를 느낄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나는 관계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도요.
2015.09.15 13:12
저는 메갈리안이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건간에 그목적을 위해 제3자를 끌어들이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과정에서 생겨나는 피해자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할거구요.
만약 메갈리아가 우리사회의 남성우월주의에 논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생뚱맞게 일베미러링 운운하면서 수위를 초월한 남성혐오를 하고 있으니 이해가 안가는거죠.
감자님은 왜 제가 분노 했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메갈리아에 그리고 옹호자들에게 느끼는 감정은 의아함 입니다.
차라리 대놓고 남성혐오를 표방하고 나서면 그냥 신경끊으면 그만이죠.
메갈리아의 잘못은 인정하되 그 의미는 한번더 생각해보는 비판적지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행동을 정의로우니 뭐니 하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2015.09.15 13:35
네. 그러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5.09.15 13:25
2015.09.15 14:14
김치녀 전략은 잘 먹혔습니다. 메갈리안에서 코르셋을 벗었다는 글들 보면 결국에 개념녀인 '척', 김치녀가 아닌 척 하는 걸 그만 두겠다는 내용이거든요. 그보다는 욕망에 충실하겠다고 (말이라도) 하는거죠. 앞선 글에도 말했듯이 저는 남혐이라고 하는게 지엽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내용보다는 의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왜냐면 메갈리안의 남혐은 여혐혐에서 출발한것이니까요. 여혐을 풍자하는 목적에서 출발했으니까 여혐과는 목적과 의도가 다르다고 봐야하지 않겠어요? 아지라엘님은 여혐혐의 역으로 여혐의 얘기를 꺼내셨는데 저는 여혐혐의 역은 여혐혐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내용은 여혐이되 여혐혐을 비판하는 의도를 가지겠죠. 실제 여혐혐혐의 목소리가 특정한 공간에 모여 유의미하게 될때 그때가서 메갈리안의 방식에 대해 비판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봐라 너희들이 또 다른 혐오를 낳지 않았느냐, 라구요.
2015.09.15 15:51
2015.09.15 17:23
톰님에게 쓴 첫댓에도 있듯이 메갈리안의 이용자 전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이트를 이용하지는 않을거에요. 아지라엘님 말씀처럼 남혐을 애초에 목적으로 가진 분도 있을 것이고 여성인권에 대해 오래전부터 고민하고 소리내던 분도 있을 것이고 그저 장난으로 여기는 분도 있을 것이구요. 첫 목적이 정말 단순 남혐이었고 그게 모태가 되어 메갈리안을 낳았다면 청출어람이네요. 남혐을 넘는 포용력을 갖추게 된거니까요. 저는 지켜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무식하지 않으니까요. 그게 남성에게 보여주는 식의 자정작용이라면 되려 저는 실망하겠지만, 커뮤니티 이용자들끼리 알아서 스스로의 룰을 만들고 그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면 힘이 커질것이고 아니면 없어지겠지요. 저는 없어질거라고 보는데, 정치적인 목적, 그들을 모이게 만든 그 힘이 결국에는 메갈리안을 없앨거라고 봐요. 평등은 혐오라는 방식으로는 결코 담을 수 없는 가치거든요. 저는 계속해서 의도를 봐야한다고 말하지만 의도와 내용은 결국 땔 수 없으니까요. 과연 스스로 갖는 모순을 어떻게 극복할것인가가 메갈리안을 보는 우리의 시선이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15.09.15 12:39
좌익 테러나 우익 테러나 테러는 테러죠. (정치적 의도를 나타내기 위해 생겨나는 무작위 피해자들.)
논리적으로 정당화가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었다, 같은 세태를 나타내는 징후라고 봐요. 저도 대체를 권유할만한 다른 대안이 없거든요. 느리고 오래 걸리는 것도 있을 것이고, 빠르고 파괴적인 것도 있을 것이지만...
무차별 피해자들이 느끼는 감정을 통해서 그 전의 피해자들과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겠지만, 무차별 가해자들과 같은 카테고리에 속하는게 어떤 감정인지도 느낄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전후관계가 있긴 하겠지만, 저는 일베 유저들을 보고 통쾌함 같은건 느끼지 못했었는데 말이죠. thomas님이 말했듯, 굉장히 우울한 광경이죠...
세계를 단순하게 분할할수록, 더 잘게 나뉘어야 했을 사람들이 훨씬 고통받게 되는거죠.
2015.09.15 13:00
사실 이글을 쓴 이유도 몇몇 분들이 메갈리아의 행동에 대해 통쾌해하면서 '정당성' 운운하는게 의아했기 때문입니다.
설령 비판적지지라도 잘못된 부분은 인정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뭔가 내가 모르는 대단한게 있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렇진 않은거 같네요. 그럼 그분들은 왜 그렇게 통쾌해한걸까요?
우울한 일입니다..ㅠㅠ
2015.09.15 12:55
미러링의 의미조차 헷갈리네요.
미러링이 상대방이 한 행동을 상대에게 되돌려준다 는 의미라면 메갈리아는 왜 일베를 미러링하면서 남자를 비난하나요?
미러링이 상대방이 한 발언을 반대의미로 돌려줘서 다른 방향에서 생각하게 한다 는 의미라면
나와 나를 모욕한 상대방과의 일을 해결하기위해 그발언의 반대편에 속하는 제3자를
설령 그일과 무관하더라도 미러링이란 이름하에 불러와 멍석말이하면서
'자 이사람 당하는걸보니 니가 직접 안당해봐도 니잘못을 알겠지' 라고 한다는 게 아닙니까?
이것이 미러링의 본질이라면 비겁하고 나쁜 행동이면서 동시에 멍청한 행동입니다.
직접 당해도 잘못을 반성할지 미지수인데 제3자가 당하는걸 보면서 반성을 해요? 같이 비웃지않으면 다행입니다.
2015.09.15 12:58
2015.09.15 20:47
2015.09.15 13:00
애꿎은 피해자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글쎄요, 그 행위의 목적성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그 행위를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차원을 떠나더라도 적어도 찔리는 구석이 없는 한 전혀 기분나쁠일이 없지 않나요? 예를 들어 '180cm 안넘는 x치남들은 다 죽어마땅하다' 같은 글을 봤을 때 이 글이 'c컵 이하 x치녀들은 다 죽어야된다'의 미러링의 결과라는 걸 이해한다면 180cm가 넘지 않더라도 궂이 자신을 피해자로 대입해야할 필요성을 못느낄것 같은데요. 자신이 저런 발언or마인드를 했거나 가져본적이 없다면요. 그러니까 매겔의 메세지들은 진정성을 수반한 것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행위자체만 배껴버린 위악이라고 이해하면 쉽지 싶습니다. 물론 메갤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은 있을수 있다고 봐요. 정확히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는게 맞겠군요. 예를들어 폭력에 저항하는 방식이 폭력이라는것이 정말 정당하냐? 같은 원론적인 이야기요. 그런데 이런 얘기라면 질문하신것과 차원이 좀 달라지는 얘기겠죠.
2015.09.15 13:08
한국인 쓰레기 라는 글을 보고 의미를 곱씹어보면서 한국인이 무슨 잘못을 했나 생각해보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생각하면서 뜨끔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그 글에 발끈하면서
'왜 한국인이 쓰레기야!' 라고 기분나빠하지 않을까요?
나자신의 상황을 대입해서 비로소 기분나빠지는것이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내가 속한 조직을 맥락없이 이유없이 비난할경우
그리고 비난하는 상대가 나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면 이유를 따지기에 앞서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건 당연하고 정당한 일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미러링이 상대방이 한짓을 상대에게 되돌려줘 잘못을 알게한다 는 의미라면 논쟁의 대상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메갈리아는 대체 왜 일베혐오를 하면서 남성공격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아니면 차라리 남성혐오로 프레임을 바꾸고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일반적으로 하는 언사를 미러링 하던가요.
2015.09.15 15:19
여혐남성 혐오가 아니라 일반남성 혐오인것 처럼 보이는 이유는 일베의 텍스트를 그대로 복제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전에 한국여자는 ~~~ 또는 여자들은 ~~~. 식으로 범주화해서 깠던게 애초에 먼저 존재했었으니까. 이것에 대한 미러링이 일반남성을 향한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않나요? 앞댓글에도 적었듯이 이것을 진정성이 있다고 보는 것 보다는 겉데기뿐인 위악이라고 보시는게 맞을거에요. 그나저나 thomas님께선 이런 식의 남성혐오가 있기전 존재해왔던 여성혐오에 대해서도 이렇게 부당함을 주장하시곤했는지가 묻고싶어지네요.
2015.09.15 15:31
계속 같은 말 반복하네요.
일베에서 여성을 범주화해서 깐걸 미러링하는건 좋아요. 그런데 그 대상이 남성이 되는게 과연 미러링이기 때문에 정당화 될수 있냐는거에요.
나에게 피해준건 일베인데 일베에게 미러링 한다면서 남성혐오를 하는게 논리적으로 맞는지도 의문이고
과연 일베에게 잘못을 일깨워주는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나저나 메갈리아의 옹호하시는 분들 모여서 한번 의견이라도 모으던가 해야겠어요.
누구는 애초에 일베가 아닌 남혐이 대상이라 하고, 누구는 일베를 미러링 하는게 맞다고 하고 미러링의 의미는 또 이랬다 저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 하나도 정확히 맞아떨어지는거 없는게 또 웃프네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제주변의 아는 사람이 여혐이건 남혐이건 지역혐이건 당하면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이야기 합니다.
2015.09.15 15:42
정당하냐 아니냐 논의는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다른 차원이구요. 애꿎은 피해자 운운하시기에 거기에 대해선 도대체 뭘 그리 피해봤냐는 생각이에요. 혐오자체가 부당하다고 주장하신다면 이전에 남혐의 원인이었던 여혐에도 분노하셨는지 궁금하구요. 저도 180넘지않는 남성이지만 저런글 보더라도 무감각하거든요. 왜 저러는지 아니깐. 메갈리아의 목적성은 정확히 여혐혐이에요. 그 대표가 일베니까 종종 일베혐이라고 대신 쓰기도하고 뭐 그런거죠.
2015.09.15 16:54
여혐혐과 남혐이 같은 의미인가요? 여혐혐을 하려면 여혐을 혐하시면 되는건데 왜 그게 남혐이 되는건가요?
저는 장애인에 대한 혐오를 혐오하지만 그렇다고 일반인을 혐오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피해라고 말씀하신다면 저도 딱히 제가 피해봤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여혐혐을 목적으로 하면서 공격대상이 여혐(일베등)이 아닌 남성이 되버림으로써 누군가 피해를 봤다고 느낀다면
공격대상을 잘못 설정한 쪽에서 미안함을 느끼거나, 비난을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15.09.15 13:07
그런데 상대방이 1~2 정도의 잘못을 했는데 내가 9~10으로 되갚아 준다면 <- 아, 여기서 웃으면 되는거였군요!
맥락이라는 사유의 굄돌 없이 욕은 나쁘지! 너 욕해? 너도 나빠! 하는 식으로 순수한 합리의 세계를 들고 오시는 분들 보면 어휴 참 아프리카 새끼타조도 저렇게 모래밭에 대뜸 머리를 박지는 않을텐데 - 싶은데요, 예의와 정론만으로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세계가 존재했다면 애초에 여혐이고 뭐고 문제도 안생겼겠쥬...
2015.09.15 13:08
비꼬기위해 노력하셨을텐데 그부분밖에 공격할거리를 못잡으셔서 안타깝습니다.
뭔가 논리적으로 한방 먹여주고 싶으셨을텐데..
제가 글을 좀 잘썼나보네요.
2015.09.15 13:13
아니 논리적으로 말씀하셔야 논리적으로 한방을 먹이든 양방을 먹이든 하쥬...
여기 논리가 어딨어유...
뭐 (윗 댓글은 잠깐 수정했습니다만) 욕은 나빠! 너 욕해? 그럼 너 나빠! 이것도 딴에는 논리긴 논리쥬...
2015.09.15 13:16
아닌데요. 글은 읽으신건지?
욕을 하니까 나빠 가 아니라 욕을 할거면 제대로 해야지 왜 일베를 욕하겠다면서 남자를 욕하냐 입니다만?
대댓글로 다셔도 될걸 굳이 제가 댓글을 달고 나서 본인 댓글을 수정하시니 참 아름다운 매너입니다..ㅎㅎ
2015.09.15 13:20
이거이거 뭔가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 이야기를 드려야 할거 같은데, 댓글을 남기고 나서 어 이건 뭔가 이상하게 썼다 싶어서 고쳐쓰고 나니까 대댓글이 달렸지 뭐에요. 뭐 고치기 전이나 후나 별 차이는 없어보입니다만 굳이 아름답다는 수식어를 붙여주고 싶으시면 뭐 그렇게 하시구요...ㅎㅎ
그리고 여혐이 어디 일베-오유-엠팍-듀게 진영가려가면서 물드나요? 일베가 여혐을 하는게 아니라 여혐을 하는 사람남자가 일베에 티나게 많은것 뿐이쥬...
2015.09.15 13:23
무슨 말씀하시는건가요 대체; 애초에 일베척결 일베미러링 운운하면서 그방법으로 남성혐오를 한게 메갈리아와 그 옹호자분들 아니신가요?
일베에 남자가 많으니까 일베혐오=남성혐오 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여혐하는 남자가 일베에 많으니 남자 욕하는게 일베욕하는거다 란 건가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글을 읽고 댓글 달아주세요 제발..
2015.09.15 13:30
어휴 뭐 그렇게 세상의 모든 악! 일베 너 저주받을 이름이여! 를 외치시는건 님 자유입니다만 메갈리아는 걍 안티여혐 사이트인데 워떡한대유;
여성혐오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여성혐오가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사이트에 유독 부들부들하는건 당연한거 아니것슈.
일베가 싫어서 방법적으로 남성혐오를 한다! 일베안하는 평균한국남자들은 1-2정도만 여혐인데 니들은 우리도 싸잡아서 9-10의 언어폭력을 행사한다!
이게 사는건가! 라고 시일야방성대곡을 쓰는 님의 사태인식이 저랑 차이가 많이 나는건데...뭐 어쩌것슈. 이것도 다 자유민주주의의 특징 아니것슈...
(덧붙임) 근데 살다보니까, 어 나는 아닌데, 내 주변 사람도 아닌데! 한다고 해서 그게 아닌게 되는건 또 아니두만유.
2015.09.15 13:32
저는 메갈리아가 일베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관심없어요..-_-; 물론 싫어하면 더 좋겠지만..
제가 궁금한건 왜 일베를 욕하겠다면서 남성혐오를 하냐는 거죠.
일베안하는 보통 남자들의 여혐발언, 생각이 메갈리아에서 이뤄지는 남혐보다 낮은 수위라는건 뭐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지역인지 모르겠지만 메갈리아와 비슷한 수준의 여혐발언이 일상적으로 남자들에게 이뤄지는 곳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가서 맞아죽는 한이 있어도 조금이라도 바로잡고 올께요.
제 글을 어디를 보고 시일야방성대곡의 처절함을 느끼신지 모르겠어요. 괜히 미안해지네..
다시 읽어봤지만 그저 질문하고 답을 원할뿐인데..
답은 안주시고 계속 제 글에 대해 평가만 하시니 원.. 송구스럽네요. 글을 너무 잘쓴게 흠인지..
2015.09.15 13:42
1) 일베를 욕하겠다면서 남성혐오를 한다 -> 가 아니라 걍 한국 남성들 전반에 여성비하/혐오정서가 만연해 있는겁니다.
2) 일베안하는 보통 남자들의 여혐발언이 그렇게 수위가 낮지 않습니다. 메갤에 올라오는 글이 어디 일베 오유 d게 따지고 그러던가요?
3) 애초에 질문의 근간이 되는 생각틀이 비뚤어져 있으니 무슨 답인들 납득은 하겠습니까?
4) 왜 그걸 님이 비장하게 폭행치사의 위험을 감안하고 바로잡습니까? 블러핑을 하시려면 좀 재밌게나 하시던가...
5) 장지연 선생님 죄송합니다. 야, 내가 죄인이다!
2015.09.15 13:48
아니 간단한 질문인데 왜 답을 안주시고 이상한 소리를 하세요?
제가 특정성의 비율이 높지만 일베나 메갈리아에 비해 혐오발언 수위가 훨씬 낮은 사이트 10곳이든 20곳이든 알려드릴테니
멀고먼길님 께서는 우리나라 남성들 전반에 여성비하/혐오정서가 만연해 있는(메갈리아나 일베수준) 사이트 한두곳만 더 알려주시면
멀고먼길님의 말이 확인되지 않습니까?
저는 질문을 했고, 저를 비웃고 싶으면 답을 주시면 됩니다.
계속 글에 대한 평가만 하시니 저는 이해할수 없을 따름입니다.
2015.09.15 13:54
토마스님이 선한 부모 - 참한 친구들 - 진정한 스승 - 정의로운 지인들 잘 두셔서 내인생 한점 부끄럼도 없다! 하고 사시는건 정말 홍복을 타고 났다고 밖에 할수 없는데, 그렇다고 해서 난 못듣고 못봤는데 이런건 시상에 읍는거 아잉가? 같은 말씀을 하시면 전 한숨이 나올수 밖에요..."내가 질문을 했으니 넌 답을 내야 하느니라."같은 '꿀빠는 마인드'도 이해불능...전 할만큼 한거 같으니 님 화이팅! 멍청한 메갤리안들의 목을 베어주세요!
2015.09.15 14:04
자꾸만 한적도 없는 말을 어디선가 봤다고 하시니 참 황당합니다..ㅎ 뭔가 다른 글을 보고 오신게 아닌가 싶은데..
제가 뜬금없는 질문을 한것도 아니고 멀고먼길님이 호언장담하신 여혐발언에 대해 사이트 한두개 알려달라고 한게 꿀빠는 마인드라면..
뭐 그냥 그렇게 사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은 감사히 받고 진심일거라 믿겠습니다.
마지막까지 비꼬기로 끝난다면 시간이 너무 아까우니까요.
2015.09.15 14:39
으아니 내가 진짜 답을 안준건가 하고 스크롤 올려보니 위에 넘버링 해가면서 다 해드렸네요, 뭐야 해줬잖아!!
본인이 원하는 답이 안나와서 초조해하시는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해서 답정너외에는 모두 비꼼 OR 무조건적 옹호 라고 받아들이시면 그 답은 영영 안나오지 말입니다. 여혐의 현장이 그렇게 궁금하시면 저한테 몇시몇분몇초? 하는 식으로 물어보지 마시고 구글링 몇번만 해보세요. 이건 제가 진짜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인데 XXX는 게시판 한페이지에 여혐글 한개만 올라오는데 메갤은 게시판 한페이지가 다 남혐글이니 메갤척결! 뭐 이런 말씀은 하시면 안됨...근데 님 댓글중에 보니까 나는 메갤보다 수위낮은데 스무개도 안다! 하고 자랑하시는거 보니까 왠지 그러실거 같아서 걱정이랄지 한숨이랄지 아무튼...
2015.09.15 14:46
뭐가 답을 줬다는 건지 모르겠는데 한국남자전반에 여혐정서 만연해있다 <-이런걸 답이라고 하신건 아니죠?
(제가 처음 글쓸때부터 인정했던 부분인데.. 설마..)
다시 봤는데 모르겠네요. 구글링이든 뭐든 해보겠지만 메갈리아 수준의 여혐발언이 일상화된곳은 일베외에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뭐가 그리 비밀주의신지 모르겠지만 공개하기 어려우시면 쪽지로라도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무의미한 비꼬기댓글 그만 다시구요.. 할말없으니 감정싸움이라도 해보면 무승부되겠지! 생각하시는건지..
저는 님이 어떤 분인지 잘 알았고 관심없습니다. 답변 달려면 달고 마음대로 하시길..
단, 님이 주장한 '메갈리아 수준의 혐오발언이 일상화된 사이트' 를 알려주세요.
몇번이나 말씀하신거고 그걸 빌미로 여러번 비꼬기댓글 시전하셨으니 무리한 부탁아니라 봅니다.
그후에 비꼬기든 뭐든 맘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관심없으니..ㅎㅎ
2015.09.15 15:15
제가 메갤 터지고 나서 님같은 분 한두명 본게 아닌데 (물론 이런 손가락낭비는 처음입니다만 ㅠㅠ) 어떻게들 하는 이야기가 대동소이한지 원.
아름다운 기계적 평등에 대한 고견 잘 감상했구요. 님같은 분들 볼때마다 제가 물어보고 싶었던건, 그렇게 '맞아죽을 각오'를 가지고 뭘 하시겠다는 분들이
대체 그동안 뭘하고 계셨냐는 겁니다. 자동차, 유머, DVD, 격투기 에 또 뭐있더라 여튼 기타등등에서 쿨타임만 찼다 하면 올라오는게 여혐글인데 이제
사람여자들이 못참겠다 갈아보자 하면서 빼액하고 있으니 귀신같이 달려와서 과도한 혐오는 호환마마와 같아요! 폭력아웃! 하는 사람들보면 뭐 비꼬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애잔하고 그렇죠. 자기만의 아름다운 세계에서 살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참 안됐다 싶고 뭐 그렇쥬. 자꾸 '메갤수준' '일상화'
이야기하시는데 그런 맥락없는 수량비교 좀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드십니까? 야 몇시몇분몇초 못대면 내가 이긴거야 -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본인
문제의식에 문제는 없는지 좀 돌아보십사 해서 말이쥬.
2015.09.15 15:24
자꾸 한적도 없는 얘기를 했다 하시고 궁예질 하시니 그냥 황당하네요..ㅎㅎ
저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님에도 님글에도 관심없어요. 반박하기 쉬운 글이니 다른 글 보는 김에 답변하는거지..
님이 자기입으로 이러저러하다 말했고 예시하나만 들어달라 했는데 죽어도 못가르쳐 주시니 뭐라고 받아들여야 합니까?
자꾸 제 정신세계를 들여다보려 하지마시고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할말 없으면 그냥 가만히 게시구요.
별거 아닌 우스운 글이고 내용도 대동소이하게 우스우면 멋지게 반박해서 꼼짝못하게 만들어주세요.
자꾸 비꼬기 하면서 감정싸움으로 몰고가려 하지마시구요. 논리적으로 빈약한글 박살내기처럼 쉬운게 또 어딨습니까?
못하겠으면 그냥 가만히 게시구요. 저는 님한테 관심없어요. 가만있으면 뭘해도 신경안씁니다.
2015.09.15 15:46
"가만있으면 뭘해도 신경안"쓰시니까 죄다 빡쳐서 일어난게 메갤아닌가요. 아니 이분 사실 다 꿰뚫고 있었던 건가...
보통 메갤디스하는 사람들 말씀하시는 패턴이 하려면 배운사람답게 점잖게 하지 왜 잠자는 사자 AKA the 나님의 콧털을 뽑느냐 라는 식인데
제가 봤을땐 님도 비슷하단 말이죠. 어휴 여혐 문제죠. 라고 말은 하지만 정작 그 심각성에는 별로 공감하지 않고, 폭력, 폭력은 나쁜것이다.
같은 아름다운 대원칙을 맹신하고 - 그 대원칙이 왜 선택적으로 발현되는지는 모를 일입니다만.
자꾸 메갤수준 - 메갤빈도 말씀하시는데, 짧게는 2-3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쿨타임찼다싶으면 튀어나오는 글들이 산재해있는 사이트들이랑
여혐이슈로 각을 좁혀서 생긴지 1년도 안된 사이트의 게시물의 빈도와 수위를 동등한 잣대로 비교하겠다는것도 이해가 안되지 말입니다.
그냥 이도 저도 아니고 나는 쌍시옷 들어가고 성적인 욕이 난무하는 꼴은 그냥 못보겠다 - 뭐 이런거면 아하 그런거구나 하겠습니다.
2015.09.15 15:56
글이 처음부터 끝까지 궁예질이라 뭐 얘기할 건덕지도 없네요..ㅎㅎ 아무 근거도 없이 그냥 내가 볼때 넌 이런사람이 분명해! 끝 이건데..
대화를 하고 싶으면 뭔가 얘기가 오고가야 할텐데 그냥 너 이런놈이지? 끝 이게 무슨 글입니까?
메갈리아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면 왜 정당한지 말씀해주시면 되고 제글이 틀렸으면 어디가 틀렸는지 말씀해주시면되요.
구글 검색하면 다 나온다고 하면서 정작 사이트 주소하나 못알려주고 빌빌대지 마시구요.
저는 여혐도 남혐도 반대합니다. 그러나 메갈리아의 남혐은 뭔가 정당성이 있다고 하니 그 정당성이 궁금했던거구요.
님처럼 스스로 설명할 이유도 알지 못하고 틀린점도 지적하지 못하면서 궁예질과 비꼬기로 일관하는 분과
시간을 낭비하니 제가 참 안타깝습니다.
2015.09.15 16:13
어...그러니까 님이 말하는 남혐이란게 너네 남자욕하고 있네 -> 욕하는건 혐오네 -> 혐오는 정당하지 못하네 이 테크트리를 타고 있는거 같은데? 맞나요? 자꾸 궁예질궁예질 하길래 왕건의 심정으로 물어봄...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님이 메갤의 화법에 대해 이해할 의지는 없다 싶은게, 게시판이라는 포맷이 드러낼수 있는 다양한 형식중에 왜 혐오발언 되돌려주기라는 방식을 신생사이트가 굳이 선택했을까 하는 고찰이 선행되어있지 않기 때문이죠. 메갤러들이 죄다 사이코패스라서? 아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은 편하겠구나 (...) 님은 자꾸 근거로 나는 그정도 못봤다 그정도 못들어봤다 한국평균은 이거 아니냐 라고 말씀하시는데, 어휴 님이 안보고 들었다고 해서 그게 세상이 아녀유...님 말이 워디가 틀렸다고 몇번을 이야기해도 이해를 못하니께 제가 답답허잖유. 애초에 님이 생각하는 그 '남성혐오'에 대한 맥락이 거세되어있는거 아니유...문제의식이 틀리니까 질문도 삑사리나고 전개도 뭉개지고 전반적으로다가 나가리타는거잖유...그래서 욕하는게 맞냐! 내가 욕을 먹는데 그게 맞냐! 이게 문제가 아니라 '한국남성'이라는 용어가 어떤 맥락에서 쓰이고 있는가 생각을 해보면 '걍 가만히 있는다'라는 선택지도 튀어나오고, 인생이 뭐 그런거 아니것슈. 빈도-수위-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니께유...자꾸 그런걸 비교하려고 드니까 헛발질이 나오는거쥬.
덤 : 자꾸 그래도사이트그래도사이트 노래를 하시니 페이스북들어가서 김치녀라고 치면 뭐나오는거 한번 보세유. 어휴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2015.09.15 16:19
아닌데요?
혐오는 정당하지 못해 가 아니라
일베미러링->남성혐오-> 일베를 미러링한다면서 왜 그대상이 일베가 아닌 남자가 되지? 방향이 틀렸다 입니다만?
이 말 정말 여러번 했거든요?
글좀 읽고 댓글 다세요. 상대할 가치를 못느끼겠네요.
그리고 기껏 얘기해준 사이트가 페이스북이라니 지금 장난해요?
메갈리아나 일베처럼 일상적으로 혐오대화가 상호간에 오고가는 사이트를 알려달라니까요? 많다면서요?
페이스북 갈거없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혐오발언 물론 나옵니다.
그렇다고 해서 페북 구글 네이버가 일상적으로 혐오발언이 오가는 사이트가 된다는겁니까?
에효.. 말을 말아야지..
2015.09.15 13:23
본문을 읽었을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덧글양상을 보니 그닥 그 기저가 궁금해서 글을 올리셨다기 보다는 걍 씹고 싶으셨던거 아닌가 싶네요. 원하는 흐름대로 흐르지 않아서 답답하신 듯.
2015.09.15 13:25
제가 답답해진건 맞는데 이유는 물음에 대한 답은 없고 비꼬기 혹은 이해할수 없는 메갈리아 옹호만 있어서 입니다.
륜님께서 답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5.09.15 13:24
여성을 혐오하는 일베 또는 남초싸이트에서
이런이런 짓(남자를 차/집/돈 보고 만난다, 명품백을 뜯어낸다 등)을 하는 여자들이 있다 -> 한국여자들은 김치녀 or 맘충
이렇게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으니
이를 미러링하면
일베들이 이런 짓을 한다 -> 한국남자들은 쓰레기다
이렇게 되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여성들은 그런 일반화에 의해 된장녀, 김치녀, 맘충 등으로 불리며
thomas님이 겪고 계시는 황당함과 억울함을 느끼며 살았지요
2015.09.15 13:30
이런이런짓을하는 여자들이 있다 -> 한국여자들은 김치녀
이것은 분명 잘못이구요. 일반화의 오류구요. 일부를 전체로 해석하면 안되죠.
일베들이 이런짓을 한다 -> 한국남자들은 쓰레기다.
왜 이렇게 연결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여러번 물어봤지만 다시 물어볼께요
한국남자=일베 인가요?
잘못된 행동을 따라해서 미러링하고.. 하는건 알겠어요. 그런데 일베가 한국남자가 되는 과정은 이해가 안갑니다.
2015.09.15 13:57
제가 보기엔 답을 구하는 게 아니라 소크라테스의 산파술 흉내 내시는 듯.. '내가 너에게 질문을 하여 그 답을 듣고 너의 잘못을 스스로 깨우치도록 해주겠다~' 로 보입니다.
2015.09.15 14:06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답을 듣지 못해 답답해지고 메갈리아와 옹호자에 대해 인상이 나빠지는건 사실입니다만..
제가 많은 분들의 비꼬기를 받으면서도 최대한 피드백을 하는건 싸우고 싶다던가 가르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2015.09.15 14:18
2015.09.15 14:23
굳이 반응을 원하시니 말씀드리자면 씹치 구역질나는쓰레기천지 운운하는 부분에서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느낀겁니다.
2015.09.15 14:29
그럼 현실이 그렇지 않기라도 하다는 겁니까? thomas님이 상상하시는 일베는 세상의 모든 악이 집중된 아직 채 열리지 않은 판도라의 상자이기라도 한 것입니까?
2015.09.15 14:32
뭔소린지 모르겠는데 제 질문은 왜 일베혐을 표방하면서 남자욕을 하고 있냐 였고
님의 답변은 씹치 쓰레기 인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설마 한국남자는 다 쓰레기인간말종이니 무슨 욕을 해도 괜찮다는건가요?
2015.09.15 14:38
2015.09.15 14:40
네, 그런데 메갈리아나 많은 옹호자분들이 일베와 싸우는 메갈리아 운운 하니 이해가 안가는거구요.
두번째는 한국남성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여혐발언은 메갈리아에서 나오는것보다 약하다는 겁니다.
혹시라도 일베를 제외하고 일상적으로 남자들이 메갈리아 수준의 여혐발언을 하는 곳이 있다면 제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일베빼면 여혐이 없다는게 아니라 그 수위가 다르다는 겁니다.
2015.09.15 15:02
일베가 무슨 극렬 여성혐오자들만의 비밀결사라도 된답니까. 원래 그 정도로 규모가 큰 사이트는 이용자들 대부분이 지극히 평범한 인간입니다.
남자들 많은 웬만한 모임 가보시면 일베 따위는 저리가라할 정도로 여성들이 치를 떨 법한 혐오스러운 대화들이 예사로 오갑니다. 그게 특히 심한 곳이 군대와 직장입니다.
2015.09.15 15:19
일베 구성원들이 평범한 사람인건 저도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메갈리아가 일베와 맞선다고 좋아하는사람들이 있으니 우스운 일이죠.
남자들 많은 모임 종종 가고 아마 가게 될 겁니다. 지저분한 대화들 물론 많죠.
그에 대해 미러링을 하겠다고 뭐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어느 남자들 모임에서 일베수준의 여혐발언, 고인드립이 일상적으로 나온단 말입니까?
물론 간혹 특정남초사이트에 수위높은 발언이 올라올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남자=일베가 성립합니까?
님 생각은 (스스로 한말처럼) 그냥 씹치남 쓰레기 죄다 일베보다 더한놈들 무슨 욕을 먹어도 싸 이거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저는 님생각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5.09.15 18:44
2015.09.15 18:54
제가 아니라 :-9 님이 한 말입니다만..
당황스럽네요.. 저는 일상적인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그렇게 썼습니다..
2015.09.15 18:58
2015.09.15 14:30
메갈리아가 일베 미러링...이요? 메갈리아는 여성혐오 미러링이죠. 오유와 이종도 열심히 까던데요a 그리고 여성혐오에서 자유로운 애꿎은 한국남성...이 얼마나 존재하는지는 모르겠네요. 토마스님은 자유로우신가요?
2015.09.15 14:36
거기에 대한 답변은 이미 제 글을 처음쓸때부터 써놓았지만 아마 안 읽으시고 댓글 단거 같으니 다시 말씀드리자면..
1. 한국남성의 광범위한 여성혐오는 문제라고 했구요.
2. 그래서 메갈리아에서 여혐에 대해 미러링 하겠다고 해도 좋은데..
3. 왜 그 혐오수위가 한국남성들의 일반적인 여혐발언이 아니라 일베라는 쓰레기 사이트의 여혐발언 이냐는거죠.
일베의 여혐미러링을 하는데 그 대상이 일반남자라면 그건 잘못입니다.
일반남자를 대상으로 여혐미러링을 하는데 그 수위가 일베의 여혐이라면 그역시 잘못입니다.
이에 대해 납득가능한 설명이나 이유가 있으면 알려달라는 거구요.
다들 열심히 비꼬거나 미러링의 의미를 이랬다저랬다 말씀하고 게시니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2015.09.15 15:02
토마스님 글은 쭉쭉 읽었어요. 그러니까 "나는 그냥 한국남성들의 여혐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나는 상관 없는데(혹은 기여한 바 없는데?) 왜 내가 정신적 피해를 받아야 하나? 쟤들 잘못하는거 아닌가?" 라고 묻고 계신 것 같아서 정말 상관 없는지 물어본겁니다. 좀 궁예질 같기도 하네요.
2015.09.15 15:34
뭘 보고 제가 그런생각한다고 쓰신건지 모르겠네요.
한국남자들의 여혐이 문제있는거 동의하고 그에 따른 미러링도 할수있다고 까지 썼는데..
혹시라도 좋은 답변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댓글 피드백에 최선을 다하려 하지만
끝없는 궁예질에 당하니 정말 피곤합니다.
2015.09.15 15:38
댓글을 읽어보는데..저는 thomas님이 무슨 좋은 답변을 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댓글을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님을 제외하고 다들 그렇게 어리둥절 하는것 같네요. 이건 논쟁의 전개도 아니고...
이런식이라면 본인이 답변을 미리 정하고 틀에 맞추고 얘기를 하고 있는게 아닌지, 혹은 본인의 논리나 표현들에 소통을 어렵게 만드는게 뭔지 다시 점검하셔야하지 않을까 싶은..
2015.09.15 15:45
제 질문은 1. 왜 일베를 미러링한다면서 남혐을 하는가? 잘못된거 아닌가?
이게 첫번째였구요.
그후에 몇몇 분들이 사실 미러링은 상대의 행동을 상대에게 돌려주는게 아니라 반대의 의미로 말하는거다 라고 하셔서
2. 그렇다면 미러링으로 인해 이일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제3자가 피해를 보게 될텐데 미러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한가?
라고 다시 질문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어요.
제가 받은 댓글의 대부분은 비꼬기 였고, 나머지 대부분은 미러링 뜻풀이,그런데 미러링의 정확한 의미조차 사람마다 헷갈립니다.
그런데 대체 뭘 가지고 메갈리아의 미러링은 정당하다! 고 하는건가요?
바스터블님께서 답변주시겠습니까? 아니면 제질문이 어려운가요? 그럼 더욱 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2015.09.15 16:27
2015.09.15 16:36
네 제가 여러번 썼던 글을 또 써야 겠네요.
그전에 여러차례 게시판에서 메갈리아는 일베미러링이니 정당하다 하시던분들은 다 어디가셨는지..
남성혐오에 대한 미러링이면 그 수위가 남성들의 혐오발언에 맞춰줘야 하잖아요. 그런데 왜 일베의 발언수위에 맞춰져 있는건가요?
남성혐오 미러링을 할건데 그걸 평균치로 하면 관심을 못끄니까 가장 수위가 독한 일베에 맞추겠다! 라면
그걸 미러링이라고 부를수 있나요? 비난받을수 밖에 없는 지점이라고 봅니다.
바스터블님께서는 어디서 답이 다 나왔다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계속해서 같은 얘기의 반복이에요.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또 누군가가 일베를 미러링하는거라 그렇다고 하구요.. 그럼 저는 또 다시 그럼 틀린거 아니냐고 물어봐야 하구요.
정말 답답합니다.
1. 일베를 미러링하는거라면 왜 남성이 그 혐오의 대상이 되는건가? 남자= 일베인건가?
2. 남성의 혐오발언을 미러링하는거라면 왜 그 수위가 일베에 맞춰지는 건가?
3. 관심을 끌기위해 수위를 가장 독한 일베에 맞춘거라면
미러링의 의미를 아무리 변경해도 이런 부분까지 정당하고 할수 있나?
어느정도는 김실밥님의 글로 이해가 됐습니다만 여전히 어리둥절한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딱떨어지는 답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물어본 질문에 답을 주시기만 하면 감사할 일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질문을 적당히 무시하면서 두루뭉술한 답을 주고 궁예질과 비꼬기를 더해서 적당히 포장해놓으니 답답한 노릇이죠.
2015.09.15 16:55
아, 그러니까 토마스님이 겨냥하시는 대상은 <메갈관련 활동이 일베와 방향만 다를뿐 똑같은 면이 존재한다 해도 그것조차 일베를 겨냥하는 활동이니 응원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어떤 분들을 상대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그 화두나 대상이 굉장히 특정적이라서 굳이 긴 논쟁이 필요가 없을것 같네요; 그분들이 실제한다면 그 대상들이 답변할 문제군요.근데 그 정도로 강경한 주장들은 정말 극소수일것 같아요.
2015.09.15 17:02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page=3&document_srl=12692321
댓글 보시기 바랍니다.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분은 한분이지만 나머지분들도 흠.. 궁예질은 접어둘께요.
그 주장을 하시는 분이라도 좋고 아니라도 좋습니다.(기왕입면 그분들이 직접 달아줬으면 했습니다만..)
일베척결을 외치면서 남자를 까는게 이상하지 않냐 는 질문이었는데 꼭 그분들만 답변 달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어쨌거나 답변은 제가 볼때는 매우 실망스러웠구요.
2015.09.15 17:12
2015.09.15 15:39
일베의 여혐 발언이 가장 여혐 발언의 극단에 있는 것이니, 나는 악에 받쳤고 이제 가만있지 않겠다라는 포지션이라면 자연스레 이런 극단을 가져다 미러링 하겠죠. 근데 꼭 일베발언만 미러링 하는 건 아녜요. 적어도 시작은 그랬죠. 처음에는 일반적인 여혐 발언에 대한 반박이나 비아냥이 시작이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싸움질이 진흙탕이 되면서 이 지경이 되었다고 보는 쪽이 맞을 거예요. 애초부터 일베만 겨냥해서 일베용어를 골라 그것만 미러링한게 아니구요.
2015.09.15 15:37
2015.09.15 15:57
그냥 일베가 여성들 일반을 싸잡아 욕하는 걸 미러링하다보니 남성들 모두를 싸잡아 일베급으로 욕을 하는 상황이 됐는데 그러다보니 억울한 피해자가 생겼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 거겠죠.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내심 동조했거나 동조하지 않았더라도 자기 문제 아니고 진흙탕에 발들이기 싫어서 침묵하고 있었던 점은 마찬가지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만. 한국사회가 여혐에서 결코 자유로울 없다는 걸 아는 분들이 왜 메갈리아 사태이전에는 그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침묵하고 있었는지도 별로 이해안돼요. 왜 무고한 피해자를 양산하는지에 대해서라면 글쎄요. 제 짐작으론 첫째, 무고한 피해자가 어디있냐? 둘째, 우리가 겪었던 고통 니들도 좀 겪어봐 우리는 뭐 잘못한 게 있어서 그동안 당하고 살았냐 이 정도가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뭐 그리 대단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닐 겁니다. 앞서 다른 분들이 지적해주셨듯이 설득이나 해결을 위한 이성적인 접근이 아니라 감정적인 분출이니까요. 투쟁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하면 이른바 위력행사지요. 굳이 해결책이라고 한다면 아마 메갈리아 사태 이전까지 여성 네티즌들이 해왔듯이 억울한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고 정말로 메갈리아에 투쟁의 정당성이 있다고 믿는다면 방법을 바꾸라고 촉구하는 것 정도가 있겠네요. 메갈리아 이전까지 여성 네티즌들의 노력이 그러했듯이 무시당하겠지만요.
2015.09.15 18:58
열심히들 댓글 나누시는데 죄송하지만 제가 댓글만 달면 댓글들이 사라지는 현상에도 관심 가져주십사 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다른 분이 댓글 다는 순간 금방 댓글들은 다시 보일 거에요:-)
곧 아마 몇몇분들이 와서 답변해드릴겁니다. 비록 자신은 우아하고 고상하여 메갤러는 아니다 하겠지만 ㅎㅎ